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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에 이어 어제 자궁근종수술에 관해서요..

.. 조회수 : 2,690
작성일 : 2020-07-07 12:05:2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37212

어제 너무 정신이 말이 아니어서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ㅠㅠ

마음 좀 추스리고나니 그래도 좀 어느정도 정보는 알아둬야 할듯해서요.

일단 암수술받은지 6일째고 아직 방사선 항암은 수술후 4주후에 방사선부터 하나씩 치료들어가서 일단 8~9개월 잡는다하면..

암치료후 회복기가지고나서 자궁근종 개복수술을 진행한다 가정할시에(물론 이것도 자궁암인지 여부 낼검사해봐야 알지만..ㅡ.ㅡ)..

자궁근종(근종크기가 커서 수술불가피 수술은 무조건 개복이라셨음) 회복기간은 어느정도로 잡으면 될까요? 나이는 40안넘었구요ㅠㅠ

그러니까 자궁근종 개복수술후 회복기간은 3~4개월 예상하면 될까요?

마냥 아프게 누워있을순 없고 언제고 일은 해야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ㅠ아직 수술만했고 치료 시작도 안했는데..ㅠ 이래서 병이 왔구나 싶지만 일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도 되서요ㅠㅠ
IP : 203.142.xxx.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7 12:17 PM (223.38.xxx.237)

    근종이 그렇게 큰데 하혈안하셨어요?
    전 근종여러개에 원글님보다 작은데도 하혈하고
    혹이 만져질정도였어요.
    수술전 담당교수님이 암아니고 복강경으로 적출하자고
    하셔서 복강경하고 이틀만에 퇴원했어요.
    한달정도 기운없다가 지나고나니 괜찮더라구요.
    개복은 좀 회복기간이 필요하겠죠.
    혹모양보면 대략 암인줄안다고 하니 걱정마시구요.
    수술잘받으시길요.

  • 2. dd
    '20.7.7 12:17 PM (121.152.xxx.195)

    저 작년말에 근종으로 개복수술했어요
    입원기간은 2주 약간 안됐는데
    저는 중간에 빈혈수치가 안좋아졌다가
    열이 났다가 하는 과정들이 좀 있어서
    처음 예상했던 입원기간보다 길어졌었던 거긴 해요.

    이후 한 2달은 몸상태 많이 안좋고
    계속 여기저기 몸에 없던 증상들도 있고
    힘들었어요
    이후 3개월째부터는 조금씩 정상적으로 생활할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운동을 많이 해야한다고 많이 걸으라고 했는데
    사실 저는 한 3달 지나며 살만해지니 그때부터는
    운동도 별로 못했어요.
    지금은 8개월쯤 됐는데 그냥 수술전이랑 똑같이 생활해요.

  • 3. ..
    '20.7.7 12:23 PM (203.142.xxx.59)

    ct상으로는 10센티라하셨는데 그냥 생리통이 진통제없음 좀 있다..정도.. 있더라도 진통제먹음 아프지도 않고 일상생활가능했구요 생리량이 특별히 엄청 많은것도 아니었구 새고 그러질 않았으니까요.. 그간 하혈도 전혀 없었구 배가 아프다거나 통증..어떤 증상같은게 전혀 없었어요. 미혼이었어서 산부인과가기가 꺼려져서 나중에 더 나이들면 가봐야지만 생각했지 이런 근종은 생각도 못했어요ㅜ

  • 4. ..dd님
    '20.7.7 12:25 PM (203.142.xxx.59)

    dd님 물론 사람마다 케바케지만.. 보통 3개월이면 좀 나아지는군요 1~2개월때는 운전도 못하고 거의 누워지내야하는가요 장보기같은것도 좀 힘든..?ㅠㅠ

  • 5. ㅇㅇ
    '20.7.7 12:28 PM (121.152.xxx.195)

    저도 원글님이랑 상태, 증상 많이 유사해요
    크기도 거의 그정도 였는데 저는 그렇게 큰거 옆에 좀 작은 거가 거의 붙어있어서
    거의 14,5 센티가 됐겠죠.
    근종도 변이가 되면서 암이 되기도 한다고 해서
    혹시 암이어서 다른 부위에 전이가 돼 있는건 아닌지
    수술전 ct 도 찍고 했는데 다행히 암은 아니었어요
    저도 증상도 없었어요.
    그래서 계속 중간중간 검진때 사이즈가 갑자기 커졌다 수술하자
    권하는데도 좀 버티다가 결국 하게된거였어요.
    저같은 경우는 어찌보면 병을 키운거라 복강경도 못하고
    개복하고 오래 고생한게 결국 제 탓이었네요.

  • 6. 근종개복수술
    '20.7.7 12:29 PM (125.132.xxx.178)

    근종 개복 수술했구요 40대후반 사이즈는 13센티하나 3센티 1센티 (근종만 절제) 입원 5일 했어요. 원래 5박 6일인데 경과 너무 좋아서 하루 일찍 퇴원했어요. 일주일 집에서 쉬고 (설렁설렁 스트래치 위주로 운동, 입원기간에도 하루 최소 30분에서 한시간은 설렁설렁 걸음) 음...한달정도지나선 평소 하던 것 처럼 운동하고(홈트) 두달지나선 해외여행도 다녀왔어요. 힘든 건 안해도 설렁설렁 많이 움직여줘야 회복이 더 빠른 것 같아요.

  • 7. dd
    '20.7.7 12:31 PM (121.152.xxx.195)

    수술 직후 상황이 벌써 까마득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ㅠㅠ
    저는 한달가량은 거의 집에서 누워만 있었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힘들고 피곤하고
    몸을 쓰는 일은 아예 못했어요.
    못한것도 있고 무서워서 조심하느라 안한것도 있죠.
    한 5,6 주 지나서부터 조금씩 가까운데 나가고 했던 것 같아요.
    장보기, 쇼핑, 운전 모두 6주 이상 지나서 하라고 했던 것 같아요.
    (무거운거 들고 무리해서 많이 돌아다니는거 못해요 ㅠ)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요 ㅠ

  • 8. 근종개복수술
    '20.7.7 12:31 PM (125.132.xxx.178)

    네이버에 근종 힐링 까페 있어요 거기보심 수술후기 매우 다양하니 가서 참고하세요. 사람마다 다 회복기가 달라요. 전 이십대에 제왕절개했을 때 보다 이번이 더 가뿐하고 몸도 가벼웠답니다....

  • 9. 궁금하다
    '20.7.7 12:32 PM (121.175.xxx.13)

    네이버카페에 근종힐링카페 꼭 들어가보시구여 (근종수술정보많아요) 10센티여도 단일공수술하실수잇응데 왜 개복을......(카페에서 단일공잘하는 병원 추천받아가세요) 단일공은 배꼽만 1cm째고 수술하는거에요

  • 10. ..
    '20.7.7 12:32 PM (203.142.xxx.59)

    한꺼번에 안좋은 일이 두개나 겹쳐왔지만 마냥 슬퍼만할순없겠어서.. 어느정도 정보는 알아두고 대비해야 할듯해서요.. 보통 4~일주일 입원이라 들었는데 2주면 dd님은 많이 안좋으셨나봐요..ㅠㅠ 수술은 엄청 아프고 한몇일은 일어나지도 못한다하던데 옆에 수술1~3일은 누가 꼼짝없이 간병해줘야하는건가요? 요즘에 병원에 간병병동이 있어서 이런것도 알아는 둬야할듯해서요ㅠㅠ

  • 11. ..
    '20.7.7 12:35 PM (203.142.xxx.59)

    121님 전 앞서한 암치료때문에ㅠ 크기줄여서 복강경도 못한다는군요 그치료랑 충돌이나서ㅠ 다 쾌차하셔서 다행이세요 들어보니까 개복이 속을 다 훤히 볼수있으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안보이던 난소 혹도 떼어냈다는 지인도 있구요 ..

  • 12. dd
    '20.7.7 12:42 PM (121.152.xxx.195)

    통증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요즘 병원에서 아프게 그냥 두질 않아요 ^^
    무통주사액이니 진통제니 주렁주렁 달아놓아서
    저는 오히려 너무 안아파서 신기할 지경이었어요
    그리고 저도 남편이 계속 왔다갔다하긴 했지만
    정작 수술 다음날 제일 힘든 때는 남편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저 혼자 다 알아서했고
    (물론 이때 몸이 너무 가벼워서 좀 무리했는지 어딘가에서 출혈이 생겨서
    빈혈수치 뚝 떨어지고 문제가 생기긴 했네요ㅠ)
    그러니 무리는 하지 마시고 도움 필요할 땐 간호사들에게 부탁하세요~

  • 13. 힘내요
    '20.7.7 12:50 PM (60.241.xxx.226)

    다른 거는 모르겠고
    긍정적으로..

  • 14. 힘내세요
    '20.7.7 12:56 PM (175.223.xxx.238) - 삭제된댓글

    의사들 믿고,
    힘내세요.
    수술 잘 받으시고요.

  • 15. ㅇㅇ
    '20.7.7 1:01 PM (211.209.xxx.120)

    자궁내막암으로 적출 수술을 개복으로 했어요
    범위가 넓어서 배꼽 위부터 아래까지 세로로 아주 길게 흉이 났죠.
    통증은 생각보다 견딜만 했어요. 많이 아프지 않았고.
    누워만 있다던지 하지도 않았어요
    두달 지나니 평소대로 일생생활 됩니다
    그때부터 방사선치료 해서 한달 좀 넘게 다시 고생했지만
    이것도 다 끝나니 금방 괜찮아졌어요( 전 항암은 안했어요)
    넘 걱정마시고 잘 치료 받으세요

  • 16.
    '20.7.7 1:59 PM (58.77.xxx.175)

    혹이 10센티나 된다면 자궁근종이 거의 100프로 일 것 같은데요
    자궁내막암으로 10센티면 그간 발견 못 했을리 없겠죠 이미 몸이 다 망가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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