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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화장하고 꾸몄던 적응이 안되네요

...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20-07-06 18:25:24

저는 일반적인 이목구비가 예쁜 미인은 아니거든요
다만 키가 크고 공효진 윤아 이런 수준으로 키가 크고 마르긴 했고
옷태가 좋긴 해요 한창 때는 잡지에서 길거리 패션 사진도
종종 찍혀봤어요
얼굴은 무난하고 이목구비도 흐릿해요.

그런데 여튼 이런 제가 화사하게 입고 화장 살짝만 해도
외출하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정말 거의 다 쳐다봐요..
젊은 시절 내내 너무 오래 그렇게 살아서 전에는
거의 감흥도 없었는데..
코로나 덕분에 오랫동안 화장도 안하고 모자쓰고
몇달을 마스크 쓰고 돌돌 감싸고 다니다가
정말 오랜만에 야외에 놀러갔어요
화사한 원피스에 머리 고데기하고 화장까지 하고 나가선
마스크도 살짝 벗고 있었는데
정말 돌아다니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니까...
적응이 안될 정도인 거예요.

제가 김태희 급으로 예쁘다면 차라리 인정이라도 하겠는데
그 정도도 아닌 제가 시선을 받고 사니
이제는 사람들이 제가 이상해서 쳐다보나 싶을 정도예요
누가 보면 어이없는 글이겠지만 어제 사람들의 시선에
너무 적응이 안되어서 우습지도 않는 글 남겨봅니다.





IP : 117.111.xxx.1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6 6:28 PM (203.175.xxx.236)

    40대이상 되시죠? 이런글 가끔 봤네요

  • 2. ..
    '20.7.6 6:29 PM (117.111.xxx.181)

    30대 후반입니다 ㅠ

  • 3. ..
    '20.7.6 6:31 PM (203.175.xxx.236)

    30대 후반이람 그럴수도 요긴 40대 넘어 자뻑녀가 넘 많아서요

  • 4. ...
    '20.7.6 6:38 PM (117.111.xxx.181)

    저는 다행인건지 자뻑녀는 아닌 것 같아요. ㅠㅠ

  • 5.
    '20.7.6 6:49 PM (223.38.xxx.53)

    마스크 살짝 벗은 게 어떤 건지 모르겠는데
    마스크를 코까지 올려 쓰지 않았으면 그것 때문이었을 수도...
    길 가다가 마스크 제대로 안 쓴 사람 보면 저절로 고개가 거기로 돌아가요. 쟤는 뭐야, 뭐야, 왜 저래... 하면서 화나요ㅜㅜ

  • 6. 뿌잉
    '20.7.6 7:02 PM (222.109.xxx.91)

    갑자기 윗댓글 보니 생각나네요 주말에 남편하고 번화가를 걷고있는데 맞은편에 젊은 여자 3명이 저희를 지나갔어요 남편이 하는 말, 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지 내가 잘생겼나바 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건 자기가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으니까 그런거야!!ㅋㅋㅋ

  • 7.
    '20.7.6 7:06 PM (49.164.xxx.174)

    그 정도면 이미 미인이시죠.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볼 때 전체적으로 보게되어요. 가령 ses 센터에 있는 분 처럼 얼굴만 쨍 하니 예쁜(?) 사람보다 몸매나 기럭지, 고운 얼굴 선, 특별히 모난데 없는 이목구비 등 조화롭게 아름다운 사람이 진짜 미인이라고 생각해요.

  • 8. 흐린
    '20.7.6 7:42 PM (39.7.xxx.165)

    사람들은 화장하면달라요
    전 너무진해요
    예전에 가수 이재영 닮았다는 소리너무많이들어서
    화장해도 진해요
    흐린얼굴 너무좋아요

  • 9. ...
    '20.7.6 7:47 PM (117.111.xxx.181)

    바닷가라 벗고 있었는데

    에구구. 조심 할게요.

    이목구비가 흐릿해서 화장하면 정말 다른 사람 되는 건 맞아요
    근데 민낯일때 너무 흐려서 ㅠㅠ

    암튼 마스크는 어제 하루 벗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놀러간거라 ㅠㅠ
    화장도 몇달 만에 했어용.. 주의하겠습니다.

  • 10. 원글님
    '20.7.6 8:22 P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성격 착하고 옷태 좋으실 듯....
    바다 앞에서 솔직히 마스크 벗고 싶죠...
    바닷가 넓은데서 시선 받았다면 눈에 띄는 분~

  • 11. 원래
    '20.7.6 8:41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마스크벗고 지나가면 째려봐요

  • 12. 정답은
    '20.7.6 9:44 PM (221.140.xxx.230)

    마스크 벗고 해맑게 다녀서

  • 13. 아줌마
    '20.7.6 11:16 PM (211.114.xxx.27)

    본인을 너무 저평가 하는거 아닙니꽈??
    그냥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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