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제 얼굴이 아까워요
나이가 마흔 중반인데 아직까지 얼굴은 꽤 봐줄만 합니다
어디가서 제나이 말하면 깜짝 놀라고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다들 30대 중반으로 봐줘요
눈이 크고 또렷하고 둥근얼굴에 머리숱 부자라 동안소리좀 듣나봅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이혼하고 남자구경도 못해봤네요
일단 여초직장이기도 하고 술은 아예 입도 못대서 모임이란 자체도 안좋아하고 집순이라 집,직장 말고는 나다니는걸 싫어합니다
내팔자 내가 꼬고는 있지만 한번씩 거울보면 내인생이 안타깝네요
이제 몇년만지나도 주름도 더 생기고 나이든 티가 나기 시작할텐데
나중에 더 늙어서 후회할것같아요
그렇다고 누가 또 남자 소개시켜준다 그러면 또 망설여 질 것같아요
고딩 딸래미랑 친구처렁 편하게 지내는 일상에 길들여져서 누굴 새로 만난다는게 두렵기도 하구요
암튼 왜이러고 사나 얼굴 아깝게...ㅜㅜ
예쁜 가슴 아깝다는 베스트글 보고 문득 떠올라서 질러봤습니다
1. 그렇군
'20.7.6 5:43 P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한 번 사는 인생 아깝긴하죠.
결혼은 말고 연애는 하라고 하고 싶네요.2. 소개
'20.7.6 5:45 PM (116.121.xxx.48)받으세요
예쁘면 소개 서로 해 주려 할텐데 ...???3. ..
'20.7.6 5:45 PM (223.62.xxx.133)진짜 아깝긴 하네요.
4. 토닥토닥
'20.7.6 5:45 PM (121.131.xxx.26)아깝지만 인생 살다보면 남자 다 똑같고 친구같은 딸과 그렇게 사는 삶도 누군가에게는 참 부러운 인생이기도 합니다.
5. ..
'20.7.6 5:46 PM (106.102.xxx.218) - 삭제된댓글전 피부가 아깝네요 ㅋㅋ
6. .......
'20.7.6 5:47 PM (59.5.xxx.18)미혼일때도 소개받기 힘든데 돌싱 소개받기는 더 어렵겠네요.
근데 다들 재혼은 어떻게 하는걸까요?7. ..
'20.7.6 5:48 PM (203.175.xxx.236)몇년만 더 참다가 딸 대학 보내면 연애 하세요 ㅋㅋ
8. ...
'20.7.6 5:48 PM (175.113.xxx.252)얼굴이 아깝긴 해도 얼굴이랑 딸이랑 중에 지금 누가 더 중요하세요 .??? 그냥 저라면 딸 고등학생이니까 애 대대학교나 가면 소개를 받든지 할것 같네요 ... 그떄 연애할것 같아요
9. ...
'20.7.6 5:48 PM (14.32.xxx.195)저는 아까운게 없어서... 제가 안타까운건지 글쓴분이 안타까운건지...
10. ㅇㅇ
'20.7.6 5:53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얼굴은 매일 내놓고 다니는건데요
가슴이 남자 없음 정말 보여줄 데가 없는거지만.
얼굴 예쁘게 꾸미고 내놓고 남자 많은 곳 돌아다니셔요.11. ...
'20.7.6 6:02 PM (121.160.xxx.191) - 삭제된댓글딸 대학입학 후에 연애하세요,
그때까지 미모관리도 부지런히 하면서요 ^^12. ㅁㅁㅁ
'20.7.6 6:04 PM (221.142.xxx.180)저도 이제 딸아이 고딩이니 좀만 더 참다가 대학 보내면 결혼정보회사던 소개던 부지런히 받아 보고 이쁘게 사셔요
미모 있으신 분들 그 미모 어디 안가더라구요
저 마흔 초반인데...
얼마전에 애 유치원 학모가 저랑 5-7살은 차이 나겠지 했는데 저랑 딱 두살 차이 난다길래 저 현타 오고선 아직 회복이 안되네요ㅋㅋㅋ13. ^^
'20.7.6 6:33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돌싱이면서 마흔 중반에 '여초직장에 술은 아예 입도 못대서 모임이란 자체도 안 좋아하고 집순이라 집,직장 말고는 나다니는걸 싫어하는' 예쁜 후배가 있는데 혼자 잘 지내요.가끔 남자를 소개 받기도 하나본데 다 그녀 눈에는 찌끄레기로 보여 본의 아니게 주욱 쏠로지내네요.근데 혼자 살아도 여전히 좋아보여요.몰래 부럽기도 하다는.^^
14. ^^
'20.7.6 6:34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돌싱이면서 마흔 중반에 '여초직장에 술은 아예 입도 못대서 모임이란 자체도 안 좋아하고 집순이라 집,직장 말고는 나다니는걸 싫어하는' 예쁜 후배가 있는데 혼자 잘 지내요.가끔 남자를 소개 받기도 하나본데 다 그녀 눈에는 찌끄레기로 보여 본의 아니게 주욱 쏠로로 지내네요.근데 혼자 살아도 여전히 좋아보여요.몰래 부럽기도 하다는.^^
15. ㅋㅋㅋㅋㅋㅋ
'20.7.6 6:39 PM (106.102.xxx.79)누가그렇게살래요?
아무도안말려요16. ..
'20.7.6 6:48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전 몸매라인과 부드러운 피부결ㅎㅎ
17. ..
'20.7.6 7:43 PM (223.39.xxx.31) - 삭제된댓글저도 40중반 예쁘다 소리 많이 듣고 거울 봐도 괜찮지만..
싱글인데 제가 아까운지 모르겠어요
남자 사귀고싶지 않구요
솔직히 얼굴로 돈 버는 사람들 그 만한 피로와 관심이 따르고
탑클래스(이영애 김희선 송혜교)급은 아니라서요
30대까지 잘생긴 남자들과 연애도 여러 번 해봤지만
정말 끌리고 인격적으로 멋진 상대는 없었기에
이제 내또래에 나이들어보이는 남자랑 연애 안 하고싶어요
혼자 즐기며 조용히 잘 살다 가는 게 목표18. 마흔 중반이면
'20.7.6 8:40 PM (125.128.xxx.85)옛날보다 동안도 많아서 예쁜 얼굴인 40대도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아깝네요.
연애 안 원하면 안 아까운건데
연애를 하고는 싶단 얘기죠?
이대로 늙어 죽기엔 억울한.....
딸 대학가면 연애 하세요.할머니 돼서 한 안맺히게~
그나저나 아까울만큼 얼굴은 예뻐봤으면.....19. 도대체
'20.7.6 9:41 PM (61.253.xxx.184)왜들 이러는지...
20. 참.
'20.7.6 10:42 PM (203.254.xxx.226)딸이 중요? 남자가 중요?
수준이 초딩수준.
ㅎㅎㅎ
무슨 원글이 남자만나고 싶어 환장한 거로 만드네요.
읽는 나도 아깝네요.
애 잘 키우고 있는데, 늙어가는 이쁜 나에 대한 회환이 든다는 거잖아요.
좋은 남자 만날 기회가 없으니
더 그러실 것 같네요.
딸이 대학 가는 거랑
엄마가 좋은 사람 만나는 거랑
아무 상관없는데, 다들 남의 인생이라고 함부로 얘기하는 건 무시하세요.
좋은 남자는 흔하지 않지만
지내시다 보면
자연스레 인연이 생기지 않을까 하네요.
꼭 그러시길요.21. ,,
'20.7.7 2:50 AM (70.187.xxx.9)아깝다는 게 뭔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투잡으로 룸녀를 하겠다는 건지 본인이 늙는 게 아까우면 남자 만나는 데 소비해야죠.
22. .....
'20.7.8 5:25 P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헐 시간 지나면 더 늙어요~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애가 다 컸구만 무슨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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