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에 짖는 강아지 해결책

라이더라이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20-07-05 22:47:38
10개월정도 된 폼피츠입니다.

소음에 아주 예민한 편이라 조용한 밤이 되면 문닫는소리, 밖에서 개짖는 소리 등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곤 합니다.

그래도 잠시 그러다 말곤 했었는데, 요근래 밤중에 자꾸 짖어대는 통에 온 식구들이 애를 먹네요.
첫째가 고등학생이라 공부도 해야하는데 참 강아지 때문에 깊은 잠도 못들고 고민이네요.

인터넷이나 유튜브로 검색을 해봐도 그저 다 아는 방법들만 있어서 혹시 잘 아시는 분들 해결책 있을까요?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에 공부를 많이했어야 하는데 첫째 딸 낳았을 때 안절부절하면서 키우던 느낌이 되살아나네요.

밤이 무섭네요. 이눔 자식...

IP : 117.111.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5 10:52 PM (125.177.xxx.158)

    본능상 개는 리더이던지, 순응자던지 둘중의 하나만 해야되요

    집에서 키우는 개들의 경우 리더역할과 순종적인 역할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고 해요.
    개가 짖는 이유 = 바깥의 위협을 무리에게 알리기 위함 인데요.

    바깥에서 소리가 나면 리더 (집안의 엄마든 아빠가) 가 나가서 살펴보고 확인해야 하는데
    현대인은 바깥에서 나는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다 알잖아요.
    옆집 문소리인지, 배달음식 소리인지. 그래서 심드렁~~ 그런데 강아지 입장에선 충분히 위협적이고
    그래서 짖어서 알리는거에요.

    본인은 집안에서 순응자인데 리더가 리더의 일을 안하기 때문에 본인이 움직여야 하고 여기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바깥에서 소리가 나거나, 개가 짖어대면요.
    일단 주인이 앞서 나가서, 개는 살짝 발로 밀어 뒤로 가게 하고요 (너는 순응자이니 뒤로 가거라, 내가 알아서 하마) 그렇게 하고 밖을 살펴보고(연기를 하세요.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시는걸 몇번 반복해서 하시면 되요.

    개는 늑대과의 무리동물이라 리더가 안전하다고 하면 순응자들은 수긍을 합니다.
    우리 리더가 바깥의 위협에 대해 우리를 지켜줄수 있구나 라는 확신이 있으면 짖지를 않아요.
    아마존 베스트셀러이고 미국의 강형욱(:? ㅋㅋ) 인 시저밀란의 도그위스퍼러 추천드립니다

  • 2. 오오
    '20.7.5 11:12 PM (110.70.xxx.113)

    잼있네요~~!!! 연기를 며칠 하셔야 할듯

  • 3. 라이더라이
    '20.7.5 11:21 PM (117.111.xxx.100)

    책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상세한 내용 감사합니다^^

  • 4. ㆍㆍㆍㆍ
    '20.7.5 11:32 PM (125.177.xxx.158)

    팁을 더 드리자면 바깥에서 아무 소리 안날때도 심각하게 가서 소리를 듣는척하고 아 괜찮네 이런 연기 몇번하시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입장에서는 나도 못듣는 소리를 듣고 살펴보네

    역시 우리 리더 믿어도 되겠네
    이런 느낌을 준다고 해요

  • 5. 라이더라이
    '20.7.5 11:38 PM (117.111.xxx.100)

    신기하네요. 내일 꼭 도전해볼게요~

  • 6. ㅡㅡㅡ
    '20.7.6 12:44 AM (222.109.xxx.38)

    오오오오오오오오 저도 팁 감사

  • 7. . .
    '20.7.6 1:36 AM (222.232.xxx.4)

    위에 리더의 연기...사람한테 써먹어도 되겠어요

  • 8. ㅁㅁㅁ
    '20.7.6 6:09 AM (49.196.xxx.241)

    운동 많이 시키니 피곤해 자네요
    다만 소형견 무리하면 슬개골 탈구오니..
    저도 밤잠 설치는 데 입 잡고 배 보이게 해서 쉿!
    얼굴에 물 스프레이나, 짖으면 바로 가둬두기 여러방법 해서 조금 진정된 상태구요. 카모마일 마그네슘 같은 아이들용 보조제나
    Calm 개용으로 나온 간식 이런 것도 효과가 있으니 시도해 보세요. 햇볕 받고 노는 것도 좋구요. 제 포메 강아지도 10개월 쯤 되가네요. 경계심이 많아 오늘 두시간 짖었다는 데 이후로는 좀 낫네요. 주택이고 친구 대형견이 며칠 묵어가느라.. 대형견은 그래도 고양이와 치와와랑 살던 경력이 있어 괜찮고요

  • 9.
    '20.7.6 6:57 AM (1.225.xxx.142) - 삭제된댓글

    여러가지 효과없었는데 최근효과본게있어요.젤윗분 설명이근접한데요.
    짖는순간즉시 바로 안아서 화장실 잠시두는거요.금방안정찾아요.
    조용해지면 문열어주고 ,즉각반응해야해요.
    주인이나서는구나 를 인식시키는거죠.
    지금은 밖소리나도 나를보며 끄응끄응
    참습니다

  • 10.
    '20.7.6 6:59 AM (1.225.xxx.142) - 삭제된댓글

    현관소리날때 짖는데
    내가나서서 막으며 손바닥보여주는거
    해봤는데 그건 효과 별로 없더라구요.

  • 11.
    '20.7.6 8:22 AM (222.109.xxx.135)

    저지금 첫댓글처럼 바로 해봤는데 효과 있네요. 신기방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946 결혼 전과 후 12 ㄴㅇㅎ 2020/07/06 4,251
1091945 AOA 지민관련 레전드영상이 있네요. 30 .... 2020/07/06 26,681
1091944 일본 숲에서 찍힌 의문의 사진 4 ㅇㅇㅇ 2020/07/06 3,708
1091943 지난달 6백 벌었는데 이번달 일감은 아직 없어용 11 초보 2020/07/06 2,798
1091942 손정우 미국 안보낸대요...바로 자유의 몸 14 개법부 2020/07/06 2,152
1091941 민아가.진짜 착한게... 긴또깡 사건으로 지민 힘들때 4 김ㅇㄹ 2020/07/06 2,981
1091940 저 자랑 좀 할께요 ㅋㅋㅋ 14 나도 곧 마.. 2020/07/06 2,663
1091939 진짜 설현이랑 지민이 민아를 지목하긴 하네요 3 ㅇㅇㅇ 2020/07/06 3,991
1091938 재봉틀노루발잘아시는분 6 ㄱㄴ 2020/07/06 705
1091937 길을 걷다 문득, 6 어떤날 2020/07/06 16,120
1091936 수시박람회 취소ㅠㅠ 10 고3엄마 2020/07/06 1,574
1091935 문통이 지지율에 연연한다구요??ㅋㅋㅋ 14 ㅇㅇ 2020/07/06 850
1091934 문대통령 아들 구로에 3억짜리 집산거.. 17 .. 2020/07/06 4,501
1091933 마당도 비웠더니 속이 후련해요 3 ㅎㅎ 2020/07/06 1,558
1091932 곽상도 아파트 시세차익(김남국 의원 페북)jpg 10 기레기들아 2020/07/06 1,539
1091931 이것도 병 인걸까요? 무슨 병원을 가야 하는지, 2 이유 2020/07/06 1,120
1091930 sk 바이오팜 오늘도 상한가 3 ..... 2020/07/06 1,711
1091929 직장에 유독 비위 좋은 부류 잘 빌붙는 부류 많이 보지 않나요 7 산책 2020/07/06 1,161
1091928 20평대 거실에 원형테이블 식탁? 놓는거 어떨까요 3 2020/07/06 1,637
1091927 식자재꾸러미 주소입력이 절대 안되네요.. 3 휴휴 2020/07/06 715
1091926 삶의 낙이 어떻게 되시나요? 5 sss 2020/07/06 2,045
1091925 Ted스크립트는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3 ㄱㅅ 2020/07/06 777
1091924 신애라는 집사부일체에 나와서 미국에서 석사따고 박사~~ 16 진실 2020/07/06 6,120
1091923 어제 신규확진 48명. 국내감염은 24명 1 ... 2020/07/06 932
1091922 이게 생각이 안나요~~ 9 슬퍼요 2020/07/06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