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애 옷을사러 백화점을 갔는데
이것저것 고르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중학생쯤 되는 아들한뎨
뭐 이거 좀 크지 않겠니?
이러고 아들이 뭐라뭐라 대답했어요
뭐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없는 소리 했나봐요
그랬더니 엄마분이 대뜸 웃으며 뭐? 이바보새끼~~이러는 거에요
세상에 속으로 저여자 뭐야
이랬는데 그 아들은 또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었고
둘이 옷 사고 평화로운 표정으로 나란히 나갔어요
그 아들은 이미 그런말을 자주 들으며 컸고
엄마는 비슷한 표현을 하며 키웠겠죠?
저도 비슷한 또래 아이가 있는데
그래도 그렇지 애한테 바보새끼라니
1. ..
'20.7.5 6:50 PM (222.237.xxx.88)욕을 애정표현으로 하는 집이 많은가봐요.
옆에서 듣기 많이 당황스럽죠.2. ㅇㅇ
'20.7.5 6:50 PM (223.62.xxx.54)결국 본인 욕이네요 바ㆍ보ㆍ새ㆍ끼 자기 새끼 아닌가요?~~
3. 진짜
'20.7.5 6:50 PM (61.253.xxx.184)심하네요
그아이도 자존심 상하겠지만
상한다는 표 낼수도 없고
엄마한테 화낼수도 없고. 그랬겠죠
바보새끼
그 엄마는 바보,,,아들은 바보새끼.4. 울엄마가
'20.7.5 6:59 PM (1.230.xxx.106)시골에서 삼남매 키우면서 입에 욕을 담지 않고 키웠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으셔요
동네 여자들 다 입에 욕을 달고 살았지만 나는 너네 그렇게 안키웠다...
근데 그럼 뭐하나요 욕만 안했다 뿐이지 할머니 포함 작은엄마들 작은아빠들 뒷담화 작렬...5. ....
'20.7.5 7:12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저도 아들한테
이눔시키~ 이짜쉬기~
잘 그러는데 ㅠㅠㅠ 반성합니다6. 욕잘하는사람
'20.7.5 7:26 PM (175.223.xxx.35) - 삭제된댓글혐오스러워요.
7. 뭐
'20.7.5 7:40 PM (203.128.xxx.70)아들키우다보면 그보다 더한 말도 해요
그만큼 돈독한 관계일수도 있어요
사이나쁜 모자간에 그랬다간 아들이 엄마 보기나 하겠어요8. 음
'20.7.5 7:46 PM (121.157.xxx.30)저도 이눔시키는 자주 해요.
어차피 내 새낀데 뭘...9. ...
'20.7.5 7:59 PM (220.75.xxx.108)아들 둘 키우는 제 친구 보니까 이새끼 저새끼 잘 하던데요.
입에 붙었던데...10. wisdomH
'20.7.5 9:54 PM (106.101.xxx.73)시골에서 삼남매 키우면서 입에 욕을 담지 않고 키웠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으셔요
동네 여자들 다 입에 욕을 달고 살았지만 나는 너네 그렇게 안키웠다...
근데 그럼 뭐하나요 욕만 안했다 뿐이지 할머니 포함 작은엄마들 작은아빠들 뒷담화 작렬...
ㅡㅡㅡㅡㅡㅡ
이 딸도 참.
시가 사람들 뒷담화 할 수도 있지..,
님 엄마 딸 복도 없네요11. 티니
'20.7.5 10:33 PM (116.39.xxx.156)wisdomH님
시댁 뒷담화를 해도 딸한테는 조심하고 걸러해야죠
자기한테는 미운 시댁이라도 딸한테는 핏줄이고 가족인데요
딸이 커가며 어느정도 시댁욕은 같이 할수 있을지라도
그래도 거를 말은 걸러야지 그걸가지고 딸복이 있니 없니
......12. 그게
'20.7.5 10:34 PM (1.230.xxx.106)초4학년땐가 5학년땐가부터 저를 붙들고 작은엄마 뒷담화를 하셔가지고
명절에 작은엄마 얼굴을 제대로 못봤어요 어린마음에 마치 같이 욕한 것 같은 죄책감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