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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아버지 결핵발병하셨어요

ㅎㅎㅎ 조회수 : 4,754
작성일 : 2020-07-05 11:52:36
얼마전 80대 중반 아버지 기력이 없다고 영양제 문의글 올렸었는데
결핵이셨어요 계속 누워서 주무시고 식은땀 흠뻑 흘리고 오한난 게 결핵 증상이었네요
지금 2주째 음압병동 계세요 2주지나면 전염이 잘안돼서 퇴원이구요
작은 병실에 꼼짝못하고 갇혀있으니 답답해하시는데 왜 이렇게 기력이 없냐고 불안해 하시네요 맘이 약해져서 안하시던 죽음 얘기도 하시구요
결핵약이 원래 힘든거죠? 경험하신 분들 어떠셨나요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건지 ...돌아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잘 버티고 계신데...
오한증상도 없어졌는데 기력은 계속 없으시네요
2주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주문처럼 말씀드리고 있어요


IP : 123.254.xxx.11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5 12:00 PM (220.93.xxx.242)

    결핵약이 힘든게 아니라 결핵이 소진형 질병이라 그래요. 결핵자체가 좋아져야 전신상태가 좋아집니다. 먹으라는 약 중가에 끊으면 정말 약빨도 안듣는 결핵으로 되고 그러면 2주가 아니라 더 오래 음압병동에 있을 수도 있고 다른 가족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죠. 가족친지 중 결핵예방주사도 못맞은 어린 아가가 있으면 큰일이구요.

  • 2. .. ..
    '20.7.5 12:00 PM (125.132.xxx.105)

    가벼운 감기도 기력이 떨어지는데 폐결핵이니 오죽하겠어요.
    거기다 약도 독하고. 일단 병줄이 끊어져야 기력은 돌아와요.
    꺠끗히 왼치되어도 80세이시니 기력이 돌아오기까진 시간이 걸릴 거 같네요.

  • 3. ..
    '20.7.5 12:05 PM (222.237.xxx.88)

    잘드셔야 해요.
    저희 아버지는 식단제한 해야하는 당뇨병인데
    잘 드셔야하는 결핵이 와서 아주 난감했어요.

  • 4. 은근 유행
    '20.7.5 12:12 PM (68.4.xxx.177)

    저도 2년전 결핵을 앓았어요. 6개월 약 먹었고요.
    기운없고 식은땀나고 결국엔 폐에 물이차서야 결핵이라는 걸 알았는데요.

    60년대도 아니고 결핵이라고 해서 너무 놀랬어요. 고생은 커녕 사는 환경도 좋은데요.
    단지 다이어트하니라고 저녁은 거의 안먹었던게 (저는 날씬 합니다) 몸의 면역을 잦추었던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약 2주간 드시고 나면 전염성이 없어져서 괜찮으세요. 남편에게 옮겼나해서 걱정 했는데 괜찮았고요.
    4가지 약도 견딜만 해요. 지금은 살이 자꾸 쪄서 걱정이랍니다.

  • 5. 은근 유행
    '20.7.5 12:15 PM (68.4.xxx.177)

    약은 하루도 안걸르고 먹었어요.
    6개월 금방가요.
    약이 좋아 후유증없어요. 비타민 케이 부족이 된다고 같이 복용하게 하더라고요.
    음식은 골고루 먹었어요.

    아시아에 다시 결핵 환자가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 6. ㅎㅎㅎ
    '20.7.5 12:18 PM (123.254.xxx.114)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결핵이 원래 그런거라고 위로해드렸어요
    인터넷에서 그러더냐 하시네요
    나이가 저렇게 드신게 서글퍼요
    어릴때 놀던 친구들도 아무도 없다고 슬퍼하셔서 가슴이 아파요
    열심히 약 드시고 있고 맛있는거 계속 공수중이니 괜찮아지시겠죠

  • 7.
    '20.7.5 12:19 PM (27.163.xxx.11)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드시는 것만 잘챙겨드리세요.
    단백질 충분히 드시게 도와드리시면되요. 병원비 거의 나라에서 줍니다. 약이랑 검사비 음압병실 ...그돈으로 고기사드리세요

  • 8. ㅍㅍ
    '20.7.5 12:20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20여년 전에 20대일때 전말 뜬금없이 결핵이 걸렸어요 몸이 너무 피곤했는데 초기여서 다른 합병증은 없었어요

    결핵은 약만 꾸준히 하루도 빠짐없이 먹으면 완치돱니다
    6개월 이성 약먹으면되고 위장잘환 이런것 없어요
    단지 소변이 정말 오렌지빛 정도로 노란색이 나와요 ㅋ

  • 9. ㅎㅎㅎ
    '20.7.5 12:25 PM (123.254.xxx.114)

    1인실이어서 병원비 각오하고 있는데 지원이 많이되나 보네요
    위장질환도 없다니 다행이구요
    심리적으로 무너지실까 옆에서 계속 응원해드리는 중이에요
    감사합니다

  • 10. 법정전염병
    '20.7.5 12:2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결핵은 법정전염병이어서 거의 보험처리될거예요
    그래서 중국에서ㅠ결핵환자들이 그렇게 몰려온다고 ㅠㅠ

  • 11. ㅇㅇ
    '20.7.5 12:31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언니가 대학강사인데 지난학기 학생 중 결핵 확진자가 있어서 결핵 검사 받으라고 통보가 왔다고 ㅠㅠ
    결핵 요새 은근히 많아요
    대형병원 다니는 간호사 친구는 비씨지?? 그 주사 다시 맞았다고해요

  • 12. ...
    '20.7.5 12:47 PM (211.59.xxx.113)

    아버님 치료 잘 받으시고 기력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계속 안심시켜 드리시고 기력에 좋은 입맛에 맛는 음식드리고요

  • 13. ...
    '20.7.5 12:59 PM (183.100.xxx.209)

    결핵이 원래 그럽니다.
    팔팔한 20대가 걸렸는데 퇴원하고도 몇달은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하더라구요.

  • 14.
    '20.7.5 1:26 PM (211.215.xxx.168)

    빨리 완쾌되시길

  • 15.
    '20.7.5 1:54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완쾌 도시길 바랍니다
    누워만 계시면 근육이 줄어들어서 퇴원후 걷기 힘들어 지실수 있으니 병실에서도 걷기운동 하시라고 하세요

  • 16. ...
    '20.7.5 2:58 PM (39.7.xxx.220)

    윗님 댓글처럼 걸으시라고 하려고 로그인 했네요.

    2주 후 퇴원해도 1달 반을 추가 자체 격리하라고 합니다.
    전염성은 약먹고 2주가 지나면 없어지나
    병원에서 2달 채워서 자체 격리하라고 합니다. (몇년전 경험)

    아버지 연세가 있으신데 ...
    지금 가만히 침대에만 계시면 앞으로 계속 걷기 힘들어집니다. 병실 안에서도 걸으시라고 하시고 퇴원 후 집에서 자체 격리때도 걸으셔야 해요. 꼭이요.

    제가 2주 병원에 입원하고 다시 1달반 집에서 격리 후 2달 후 걷는데 ... ㅠㅠ
    치과까지 총 10분 걷는거리인데 다녀와서 무릎이 아파서 잠을 못잘 정도였어요. 원래 걷는거 무지 좋아하는데 아파서 걷기 연습하기 힘들 정도였어요.

    나이드신분들 ... 한번 걷는거 멈추면 다시 못걸으세요. (저희 아빠 경험) 그러니 억지로라도 걷게하세요. ㅠㅠ

  • 17. ...
    '20.7.5 10:26 PM (203.243.xxx.180)

    체력고갈죄면 안되니 환자용 케어 캔으로 된거있어요 밥사이에 한캔씩
    나눠 드리세요 기력떨어지면 안돼요

  • 18. ㅎㅎㅎ
    '20.7.5 11:33 PM (14.39.xxx.149)

    안그래도 퇴원하시면 마당에서라도 걷기로 했어요
    지금 병실은 걸을 공간 자체가 없네요 너무 작아요
    환자용케어 찾아보겠습니다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19. 희망
    '23.10.4 8:39 PM (220.120.xxx.121) - 삭제된댓글

    저는 결핵 완치한지 한달 지났습니다
    퇴원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더이상의 격리는 없습니다
    결핵은 약만 잘 드시면 완치하실 수 있는 질병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약이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전신 피로감과 각종 부작용으로 힘드실거에요
    저는 오십대 후반인데도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잘이겨내시고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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