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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0억 유로 규모의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책 실행 -
- 친환경자동차 등 기후변화 어젠다, 5G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경기부양책의 핵심 -
우리 기업의 기회요인 및 시사점
우리 기업은 이번 2차 경기부양책의 키워드가 ‘친환경’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한국 기업이 강점이 있는 분야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우선 사상 최초로 독일에서 기후변화 어젠다가 경기부양책의 핵심이 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독일 정부에서 투입하는 수 백억 유로에 달하는 예산이 친환경 자동차, 수소경제 분야에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은 기정 사실이다.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는 전기차 구매보조금(22억 유로)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사태 여파로 지난 5월 독일 내 자동차 총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9.5% 급감했으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오히려 각각 20.5%,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보조금 확대와 함께 3분기부터 독일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더 증가해 관련 부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정부는 전기차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배터리 셀 연구 및 충전소 확충에도 25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으로 배터리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한 국내 기업과의 협업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수소경제 분야의 경우도 현대자동차가 수소자동차에 일찌감치 투자하고 정부에서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구축하는 등 2020년 6월이 돼서야 ‘국가 수소경제전략’을 만든 독일보다 우리가 앞서 나가고 있다. 이번 2차 경기부양책을 통해 독일 정부는 수소 에너지 발전시설 및 인프라 확대에 70억 유로, 국제 협력에 20억 유로를 투입할 것이며 기술수준 및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우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경우 한국이 5G 기술을 2019년 4월 도입한 반면 독일은 작년 5G 주파수를 경매했으나 아직은 5G 통신망이 도입된 지역이 적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언택트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독일의 부족한 디지털인프라 시설을 비판하는 여론이 강해짐에 따라 독일 정부는 2차 경기부양책을 통해 5G 인프라 및 5G∙6G 인프라 구축에 70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으로 이는 우리 IT 네트워크 설비 및 서비스 기업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통신사 D사 임원 Mr. K는 “한국 기업이 5G 경험과 노하우가 더 많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한국에서 성공한 5G 서비스 기업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협업이 가능하다” 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는 공공서비스 전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보편화된 반면 독일은 아직도 아날로그 시스템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 행정낭비가 많은 편이어서 향후 30억 유로를 투입해 2022년까지 공공기관 서비스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할 예정으로 이는 E-정부(E-Government) 구축 및 및 수출 노하우가 있는 우리 기업의 독일시장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나라 기업들의 기회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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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대적인 2차 경기부양책을 통해 전화위복을 꾀하다
.... 조회수 : 533
작성일 : 2020-07-04 11:06:28
IP : 175.119.xxx.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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