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서러워요
결혼 1년차.. 임산부에요.
처녀때는 제가 벌어 아쉬울거 없이 사고싶은거 쇼핑도하고, 마음껏 취미도 즐기며 그게 행복인줄 모르고 철부지처럼 살았던거 같아요.
신랑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대기업 특성상 보장되지 않은 미래와, 양가 부모님께 받은거 없이.. 그리고 너무 어리석게도 저희 둘다 쓰기에 바빴지 저축을 못했어요.. 그래서 아파트 전세한채 마련하지 못하고 맞이하게 될 아이생각에 불안감이 너무 커요.
저는 임신으로 지금 일을 쉬고 있는데, 아무래도 남편이 힘들게 벌어다 주는 돈.. 헛으로 쓰면 안된다는 생각에 제 물건 쇼핑하는건 상상도 못하고요.. 그저 생필품, 식자재들 살 때마다 일이백원 아껴보겠다고 아둥바둥 최저가 알아보고 다녔어요.
아래에 글도 썼는데.. 친구들만 만나면 본인이 술값 계산하고 오는 남편을 보고 제 모든 불안감과 억압, 서러움이 폭발 했네요. 나는 우리셋 생각해서 먹고싶은거도 참으며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고 있는데.. 당신은 아직도 체면이 중요하냐고요. 고작 십만원 쓰고 온건데 신랑은 억울하고 숨막힐거에요..
참 사는게 뭔지.. 결혼하며 신랑과 우리 긍정적으로 하나하나 차곡차곡 이뤄가는 기쁨을 누리자고 씩씩하게 다짐했는데.. 모든게 무의미하게 느껴지네요.
1. ㅠ
'20.7.2 2:33 AM (210.99.xxx.244)그러게 살지마세요. 나중에 후회해요. 적당히 나를 위해 쓰고사세요. 아무도 알아주지않고 세월지나면 허무함만 남아요.
2. ..
'20.7.2 2:37 AM (222.232.xxx.4)돈하고도 바꿀 수 없는 큰 축복이 글쓴님에게 있잖아요.
좋은 일이 더 많을거예요.3. TO
'20.7.2 2:40 AM (222.101.xxx.174) - 삭제된댓글아기도 미래도 중요하지만
내 옆에 있는 남편의 소중함도 알고
잘해주세요
월세든 전세든 내 가족 행복이 우선입니다
부부의 젊은 아름다운 날도 잊지 마세요
둘이 싸우다 헤어지면 아기에게 집보다 더 소중한 아빠를 잃게할 수도요.
너무 아둥바둥 살진 마세요4. hap
'20.7.2 3:14 AM (115.161.xxx.24)임신하면 홀몬장난도 커요.
우울증이 달리 오게요?
본인도 남편도 숨 쉴 구멍은 만들고 살아요.
직장 그것도 대기업 다니는 남편인데 중소기업 다니는
가장들은 어쩌게요?
마인드콘트롤이 필요해요.
아기 낳고도 다른 집 애들과 비교하며 더 넉넉히
못해주는 걸 또 한탄하게 돼요.
현재에서 최선을 찾는거지 숨도 못쉬게 쪼아메면
곧 헐떡이며 쓰러져요.5. ㅇㅇ
'20.7.2 3:19 AM (182.214.xxx.38)그래서 보통 임신했다고 일을 그만두지 않죠...
6. 착각
'20.7.2 3:57 AM (1.233.xxx.146)대기업 이상의 직업이셨어요?
공기업이라든가 공무원 혹은 전문직.. (나름 전문직 말고)
그게 아니면 미혼때 님이 잘놀았던건 님이 잘나서가 아니라 님이번돈 용돈으로 쓸수 있게 부모님이 모든 생계를 책임지셨기때문이에요
이제 부모가 되는거니 당연히 미혼때보다 힘들지요!!7. ...
'20.7.2 6:22 AM (117.111.xxx.132) - 삭제된댓글현실 아셨으면 3년 후에 일하실 거 준비나 하세요.
애가 뱃속에 있을 때 책도 보시고 자격증도 따시고요.
아둥바둥할 시간에 공부하시고
친구들 더치페이하세요. 남편을 왜 불러요?
징징대면서 할 건 다 하시고 또 징징대시고;
체면차리는 건 원글님이세요.8. ....
'20.7.2 6:29 AM (125.186.xxx.159)고작 십만원이라니.....
9. .....
'20.7.2 8:01 AM (175.223.xxx.55)지금 2년후, 3년후를 위해
본인에게 투자하세요.
복직 확실한거 아니면요..10. dma
'20.7.2 8:03 AM (125.128.xxx.133)음... 근데 지금 임신으로 일을 쉬고 있다했는데 휴직중이라는건가요, 아님 회사를 그만뒀단말인가요.
솔직히 임신했다고 회사를 그만두진 않죠...
걍 님이 그저 전업하고픈 마음이 앞섰던건 아닌지...
남편은 님과 같은 마음일수 없어요.
윗분 말씀대로 이제 현실을 알았다면 재취업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라도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11. .....
'20.7.2 8:03 AM (175.223.xxx.55)앞으로 아이 태어나고 외벌이로
아이키우면 지금보다 열배 이상
훨씬 구질구질하게 살아야해요.
그게 싫으시면 지금 아이태어나기전에
본인 커리어로 직장 다닐수 있도록
본인한테 투자하세요.
어느 직장인에게도 꿇리지않게요.12. 세대가 바꼈어요
'20.7.2 8:18 AM (121.133.xxx.93)제가 신혼 때 느낀 감정하고 비슷한데
살며 느낀건 한푼 두푼 아껴 모으는 건 허상이예요
많이 버는 수 밖에 없어요
많이 벌기 위핸 맞벌이 밖에 없고요.
소비가 미덕인 시대에 어떻게 안쓰고 살아요.
열심히 사는 남편 잡지 마시고요.
최대한 허용 범위 잘 정하고
여러사람이 썼듯이 재취업 준비하세요.13. ㅇㅇ
'20.7.2 8:23 AM (175.207.xxx.116)요즘 임신으로 일 쉬는 건 거의 못 봤어요
14. 사탕
'20.7.2 8:40 AM (182.215.xxx.234)요즘 임신으로 일 쉬는 건 거의 못 봤어요. / 2222
15. 웃마
'20.7.2 8:51 AM (124.56.xxx.118)지금 직장을 다녀야 육아휴직도 할수있고 그럴텐데요 지금도 없는 직장 애기낳는다고 생길리 없구요 약사나 간호사 이런거면 몰라도
16. 임신으로
'20.7.2 9:13 AM (39.7.xxx.168)왜 그만두고 쉬나요?
그리곤 남편만 들들 볶음 뭐 달라지나요?
그리고 결혼하면
다들 아둥바둥 삽니다.17. ㅇㅇ
'20.7.2 9:14 AM (220.78.xxx.128) - 삭제된댓글인생이란게 ...
18. 결혼하면 다그래요
'20.7.2 9:47 A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그래서 부부간에 싸우고.
그래도 원글님은 책임감이 있어요.
돈은 네가 벌어와라 나는 모른다 하는 부부도 많은데19. ..
'20.7.2 9:49 AM (211.222.xxx.74)그러면서 살아가는겁니다. 누구나 한번쯤 겪는 경험이에요.
몇년뒤 뒤돌아보면 내가 그때 그랬지하며 웃을수있을거에요.
남편분과 대화로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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