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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에 싸이렌 울렸는데 강아지만 안고 나온 여자도 있잖아요 ~

.. 조회수 : 4,801
작성일 : 2020-07-01 22:22:14

나중에 오작동으로 밝혀졌지만 집에서 있다가 싸이렌이 울리니 강아지만 안고 나왔는데

나오고 나서 아 다른 가족 어딨지 이랬다네요ㅎ

다른 가족은 알아서 나오겠지만 강아지는 자기 아님 그대로 죽으니 무의식적으로 안고 나온거겠져

유튜브에서는 차가 강에 빠져서 물에 가라앉는데도 주인이 강아지부터 구해 달라고 했지요 결국 강아지 구하고 주인도 탈출

강아지는 진짜 사랑입니다.

IP : 203.175.xxx.2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0.7.1 10:26 PM (223.39.xxx.10)

    실제로 가족이 아닌 개만 안고 나왔는데 가족이 큰 화상일 입거나 잘못된다면,
    강아지 먼저 구해 달라고 한다고 물에 빠진 차에서 개를 먼저 구하다가 사람이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게 된다면-
    그게 동물에 대한 사랑이라고 보여지세요?

  • 2. 글쎄요
    '20.7.1 10:27 PM (223.38.xxx.252)

    부인과 아이들 놔두고 강아지 안고 나온 게 남자였으면
    결론이 강아지는 사랑이다일까요?

  • 3. ..
    '20.7.1 10:27 PM (203.175.xxx.236)

    물에빠진 차주는 자기 죽을거 생각하고 강아지부터 구해달라고 말한거겠죠 ~그 사람들 기준에서는 동물이 최고의 가치일수 있죠 사람마다 다른것임

  • 4. ,,
    '20.7.1 10:28 PM (203.175.xxx.236)

    아파트 싸이렌은 여자였어요

  • 5. 글쎄요
    '20.7.1 10:29 PM (223.39.xxx.10)

    원글님 테클이 아니라 진심으로 드리는 댓글입니다.
    동물에 대한 사랑보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먼저예요. 그 인간에는 본인 자신도 포함됩니다.
    원글님이 올린 글의 예시는 둘 다 기괴해요..

  • 6. 진짜 사랑이
    '20.7.1 10:35 PM (220.81.xxx.26)

    강아지면, 가족은....

  • 7. ...
    '20.7.1 10:44 PM (219.254.xxx.168) - 삭제된댓글

    결론이 너무 이상하네요. 우리 엄마가 저랬다면 배신감 느끼고 평생 못 잊을 듯.

  • 8. 인간/ 동물
    '20.7.1 11:02 PM (125.184.xxx.67)

    이분법적으로 갈라 사고할 문제가 아님.
    동물이 약자라는 의식이 있어서 그래요.
    내가 아니면 꼼짝 없이 죽는 존재.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이죠.
    전혀 기괴하지 않은데요.
    아이와 개 선택의 문제라면 기괴했겠지만..
    저 상황에서는 고민할 것 없이 가장 약자를 구한 거잖아요.

    근데 원글님 결론이 좀 이상하긴 함ㅎㅎㅎ

  • 9. michelle
    '20.7.1 11:04 PM (122.36.xxx.236)

    사람들 촛점을 이상한데 잡네요.
    인간들은 자기스스로 길을 알고 피해서 나올수 있는 상황이니까,
    강아지를 안고 나오는거죠.

    강아지만 안고 나왔다는 말의 뉘앙스 때문에 어감이 이상해졌네요. 상황을 그려보면 당연한 일같은데요.
    노인이나 아가라면 당연히 데리고 같이 나왔겠죠.

  • 10. ㅁㅁ
    '20.7.2 2:14 AM (125.184.xxx.38)

    글쎄요님은 기독교신가요?
    굳이 굳이 사람먼저라고 얘기하는 버릇도 별로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목숨이 달린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나오는 행동이라면
    그야말로 그 사람의 알생의 가치와 관련된 것일텐데 누가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합니까?

  • 11.
    '20.7.2 2:41 AM (175.223.xxx.233) - 삭제된댓글

    입장바꿔서 님가족이 그랬다면요?
    배신감느껴지지않으세요?

  • 12. 설마
    '20.7.2 4:59 AM (82.8.xxx.60)

    신생아 두고 강아지만 안고 나갔겠어요? 다른 가족은 자기 몸 챙길만한 성인이었나보죠. 전 애견인 아니지만 이해 가는데요.

  • 13. ...
    '20.7.2 9:16 AM (119.64.xxx.182)

    지인이 다세대 살때 불이 나자 아이들하고 부인을 깨워서 대피시켰대요.
    이제 안전하다...하고 느꼈을때 주인집이 생각났다고 하네요.
    근데 그땐 이미 소방관들이 주인집 사람들을 구조했고...
    그집에 사는 동안 서로 대면대면~
    이쪽은 얼굴 볼때마다 미안하고 저쪽은 서운하고...
    옛날에 어른들이 우스개로 불나면 다듬이돌 지고 나온다고 했었어요. 아무 생각 안나고 그냥 젤 무거운거 들고 도망간다고요.
    실제로 작년에 집에 불이 나서 병원에 입원하고 보니 화재당시에 머릿속이 백지가 되서 황당하게 행동하고 많이 다쳐서 온 환자가 많았어요.
    앞치마에 불이 붙었는데 수전이 옆에 있고 욕실도 가까운데 무조건 바깥으로 뛰어나오신 분도...가족들도 어리바리 쳐다보기만 했대요. 순식간이라...
    서운한 감정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순간의 정신없음도 이해해야해요.

  • 14. 기독교 아님
    '20.7.2 9:29 AM (49.170.xxx.206)

    기독교 아닙니다.
    다른 글에 같은 류의 댓글을 단 적도 없는데 왜 '버릇'이라고 이야기하며 깍아내리는 버릇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이 먼저라는 가치를 종교적 문제로 치부하신다니 안타깝네요. 설명해도 못알아들으실테니 그냥 가던 길 마저 지나가렵니다.

  • 15. 쇼팽조아
    '20.7.2 9:38 AM (125.130.xxx.219)

    인간과 동물 목숨 중 무엇이 중요한지는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 다릅니다.
    인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인간들의 생각인거지,
    우주나 지구 대자연의 입장에서도 과연 그럴까요?
    그러니 윗댓처럼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훈계하거나 강요하지 마세요.

    우리 가족은 전쟁나면(폭탄 총소리때문에 개들이 광기를 부려 위험하니 보이는대로 사살한대요ㅠ) 우리개랑 다같이 집안에 숨어 있다 폭탄 맞던 깔리던 간에 다함께 죽자고 말했어요.

    강아지는 종을 초월한 찐사랑이자 가족입니다!

  • 16. ..
    '20.7.2 2:19 PM (203.142.xxx.241)

    저는 이해가 되는데요. 영유아가 있었다면 당연히 먼저 안고 나왔겠죠, 그런데 걸어서 나올수 있는 상황이면 강아지 안고나오는게 뭐가 이상한가요? 그리고 저도 윗님처럼 인간의 목숨이 동물보다 더 중하다라고 일률적으로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17. ㅇㅇㅇㅇ
    '20.7.2 2:23 PM (175.125.xxx.251) - 삭제된댓글

    실제 저 상황 겪었고요
    제일 어린 내가 34살이라 강아지 안고 나왔습니다.
    아버지는 나랑 엄마 빨리 나오라고 소리치고
    나는 집에 뭔 일 있어도 당장 먹고 잘 곳은 있어야지 싶어서
    지갑 찾아 허둥댔고요
    엄마가 빨리 강아지 안고 나오라고 소리쳐서
    지갑 못 찾고 그냥 강아지 안고 온 가족이 튀었습니다.
    집에 애가 있었으면 누구라도 먼저 애 안고 같이 나갔죠.
    아기가 있어도 개를 안고 튈 거라는, 뭐 그런 허무맹랑한 조까튼 소릴 하세요?

  • 18. ㅇㅇㅇㅇ
    '20.7.2 2:25 PM (175.125.xxx.251) - 삭제된댓글

    실제 저 상황 겪었고요
    제일 어린 내가 34살이라 강아지 안고 나왔습니다.
    아버지는 나랑 엄마 빨리 나오라고 소리치고
    나는 집에 뭔 일 있어도 당장 먹고 잘 곳은 있어야지 싶어서
    지갑 찾아 허둥댔고요
    엄마가 빨리 강아지 안고 나오라고 소리쳐서
    지갑 못 찾고 그냥 강아지 안고 온 가족이 튀었습니다.
    집에 애가 있었으면 누구라도 먼저 애 안고 같이 나갔죠.
    아기가 있어도 개를 안고 튈 거라는, 뭐 그런 허무맹랑한 조까튼 소릴 하세요?
    차라리 여자들이 시조카 누고 지만 튀었다, 어린 시누 두고 혼자 튀었다.
    늙은 시모 두고 혼자 튀었다.
    뭐 그래야 그럴 수 있죠~ 위기 상황이면 자기가 먼저지요~ 호응 받을 것 같은데요?

  • 19. ㄹㄹㄹ
    '20.7.2 2:26 PM (175.125.xxx.251) - 삭제된댓글

    실제 저 상황 겪었고요
    제일 어린 내가 34살이라 강아지 안고 나왔습니다.
    아버지는 나랑 엄마 빨리 나오라고 소리치고
    나는 집에 뭔 일 있어도 당장 먹고 잘 곳은 있어야지 싶어서
    지갑 찾아 허둥댔고요
    엄마가 빨리 강아지 안고 나오라고 소리쳐서
    지갑 못 찾고 그냥 강아지 안고 온 가족이 튀었습니다.
    집에 애가 있었으면 누구라도 먼저 애 안고 같이 나갔죠.
    아기가 있어도 개를 안고 튈 거라는, 뭐 그런 허무맹랑한 조까튼 소릴 하세요?
    차라리 시조카 두고 지만 튀었다, 어린 시누 두고 혼자 튀었다.
    늙은 시모 두고 혼자 튀었다.
    뭐 그래야 그럴 수 있죠~ 위기 상황이면 자기가 먼저지요~ 하고 여자들이 호응 할 것 같은데요?

  • 20. ㄹㄹㄹ
    '20.7.2 2:28 PM (175.125.xxx.251)

    실제 저 상황 겪었고요
    제일 어린 내가 34살이라 강아지 안고 나왔습니다.
    아버지는 나랑 엄마 빨리 나오라고 소리치고
    나는 집에 뭔 일 있어도 당장 먹고 잘 곳은 있어야지 싶어서
    지갑 찾아 허둥댔고요
    엄마가 빨리 강아지 안고 나오라고 소리쳐서
    지갑 못 찾고 그냥 강아지 안고 온 가족이 튀었습니다.
    내가 지갑 찾아 헤메는 동안 누구도 먼저 나가지 않았습니다.

    집에 애가 있었으면 누구라도 먼저 애 안고 같이 나갔죠.
    아기가 있어도 개를 안고 튈 거라는, 뭐 그런 허무맹랑한 조까튼 소릴 하세요?
    차라리 시조카 두고 지만 튀었다, 어린 시누 두고 혼자 튀었다.
    늙은 시모 두고 혼자 튀었다.
    뭐 그래야 그럴 수 있죠~ 위기 상황이면 자기가 먼저지요~ 하고 여자들이 호응 할 것 같은데요?

  • 21.
    '20.7.2 2:30 PM (183.107.xxx.233)

    저도 얼마전 저 사는동에서 불이났어요
    자는데 계단으로 사람들 웅성웅성 내려가는 소리에
    우리 강아지가 현관에서 킁킁거리는 소리에 깼는데
    갑자기 불났다고 방송을 하더라구요
    주말부부라 저랑 성인딸만 있었구요
    자는 딸 깨우고 겉옷만 걸치고 중형견 강아지 안고 계단으로
    내려왔어요
    얼마나 급했나 10키로 넘는애를 안고 내려올땐 몰랐는데
    내려온뒤 팔이 많이 아팠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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