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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를 같은 여자로 이해할수 있게 되는 나이는 몇살쯤인가요?

ㅇㅇ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20-07-01 08:21:09
결혼도 해보고
아이도 낳아 길러보고
그러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일까요..?
IP : 223.62.xxx.9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하고
    '20.7.1 8:25 AM (58.231.xxx.192)

    아이낳고 나면 더 이해 안될수도 있어요 ㅠ

  • 2. 가족
    '20.7.1 8:26 AM (183.98.xxx.235)

    내 자신이 더이상 젊지 않을 나이를 각성 하면서 점차 인간의 한계를
    이해 하는거지 나이 아이 결혼과 상관 없어요.
    같은 여자로서가 아니고 인간의 한계를 느끼는거요.

  • 3.
    '20.7.1 8:30 AM (121.190.xxx.138)

    결혼하고 아이 10년 정도 키우니
    음... 어느 정도 이해가...
    지금은 40이고요

    아이가 사춘기 되려하고
    남편과의.갈등이 조금 사그라드니
    엄마의 마음 상황 들이 그려진달까...

    엄마를 이해하는 것에 결혼이나 아이 키우는 것이
    영 상관없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결혼해서 아이키우던 엄마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사유가 깊어지면
    굳이 결혼 육아를 겪지 않고서도
    엄마를 인간 대 인간, 여자 대 여자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겠죠

  • 4. 점점 더
    '20.7.1 8:30 AM (115.140.xxx.66)

    이해가 안되던데요
    제 경우엔 그랬어요

  • 5. 저도
    '20.7.1 8:34 AM (116.126.xxx.29)

    이해 안됐어요...
    자식 하나만 낳은 이유...

    그런데 자꾸 하나 더 낳으래요..
    우리딸 나같이 되는거 싫은데.......

  • 6. ㅇㅇ
    '20.7.1 8:36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옛말 틀린거 없다고

    지천명 50은.되야

    결혼,육아, 부모사망, 본인 아틈등 겪어야 철들어요


    허갸 철드니 노망이란 말이 있지요

  • 7. ㅇㅇ
    '20.7.1 8:41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제가 50대인데

    첫애랑 너무 다른 나잇차이 나고 엄청난 둘째 키우면서

    애 넷 키우고 큰제사 모시면서 사신 울엄마 고생한거 생각하면

    눈물납니다

  • 8. ㅇㅇ
    '20.7.1 8:51 AM (180.231.xxx.233)

    엄마가 여자로서 가엾게 느껴지기 시작한 건 이십대 말부터였던것 같아요 그러나 이후로도 간혹 짜증나고 줄곧 심드렁하긴 합니다ㅎㅎ
    적어도 원망은 하지 않게 됐어요

  • 9. 상황따라
    '20.7.1 9:04 AM (116.39.xxx.186)

    상황이나 가정사가 다 다르니 일반화하긴 어렵죠
    저는 아이가 사춘기인데 점점. 더욱 더 .이해가 안갑니다.

  • 10. ....
    '20.7.1 9:13 AM (221.157.xxx.127)

    더 이해안됩디다

  • 11. 내가
    '20.7.1 9:16 AM (180.226.xxx.59)

    엄마로서 잘사는건
    자식들한테 푸념, 투정, 감정배설 하지 않고
    즐거운 기운을 나눌수 있는 대화까지만 하는것

    그거 지키려 노력 중입니다

  • 12. 그 당시
    '20.7.1 9:44 AM (39.7.xxx.54) - 삭제된댓글

    그 당시 힘들었을 엄마의 상황은 이해하지만,
    시집살이, 아버지와의 다툼등을 오롯이
    제게 짜증과 푸념으로 풀어냈던 그 인격적인
    부분등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어요.
    언젠가 얘길 건넸더니, 딸인데, 넌 날 이해 못하니?
    그러고 되묻는 통에 더 어이없었던 기억이...
    그런 엄만, 딸인 제가 눈치보며 감당했던 그 시절을
    이해하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상황은 이해하지만, 보통 이런 건 친구나 언니한테
    혹은 문제의 당사자에게 할 얘기지, 딸한테 할 얘긴 아니지
    싶어서요.

  • 13. 엄마가
    '20.7.1 10:25 AM (198.90.xxx.150)

    나이들수록 엄마가 살았던 인생도 불쌍하지만 피해의식 많고, 본인돈은 10원도 안 쓰고, 아들만 위하고, 항상 부정적인 사람이라서 어떻게 늙어야 잘 늙는가 매일 생각합니다.

  • 14. Dd
    '20.7.1 10:42 AM (73.83.xxx.104)

    본받고 싶고 감사한 부분도 있지만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아이를 키우며 엄마처럼 안하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요.

  • 15. 아이 생기고
    '20.7.1 11:01 AM (211.236.xxx.51)

    오히려 이해안갔어요.
    이렇게 내 새끼가 이쁜건데 울엄마는 왜 그리 표현을 안했을까.
    다 지나고 나니 할머니된 엄마가 손주들 이뻐하시는거 보면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방법을 몰랐을까 합니다.

  • 16. 기체
    '20.7.1 11:57 AM (61.79.xxx.165)

    40대 되니 그나마 측은지심이라고 할까요
    사람으로서의 엄마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이라고 할까요
    그런 마음은 생겼어요
    근데 그뿐이예요

  • 17. 저는
    '20.7.1 12:06 PM (119.71.xxx.60)

    45세 지나니 너무너무 이해가 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돌아가시니 더더욱 마음이 아프고요

  • 18. 40중후반
    '20.7.1 2:00 PM (1.224.xxx.155)

    되어가니까 좀 알겠던데
    그때 또 몸이 아파서 수술하고 다른 신체적인 변화와 갱년기 겪게되니까 더 잘 알겠더라구요
    차라리 애들 키울때는 좀 가우뚱하기도 하고 이해 못할 부분 있었다면 저 위에 댓글처럼 인간적인 한계를 느끼고 나니 그렇구나 하는 부분이 생겨요

  • 19. ..
    '20.7.1 3:51 PM (61.254.xxx.115)

    자식낳고 키우고 50이 다도가도 이해가 안가던걸요 나는 뭐든 우리애들 다해주고싶은데 엄마란 사람이 어찌나 자기생만만하고 이기적이고 혼자돈 다쓰려고저러는지 한심합니다

  • 20.
    '20.7.1 4:28 PM (211.206.xxx.52)

    미망인이 된 엄마의 나이가 됐을때
    너무 아팠어요
    어린 남매와 생계가 얼마나 막막했을까
    그간의 세월이 느껴지면서
    정말정말 많이 몸과 마음이 아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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