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629215154870
후원금 횡령 문제 등이 불거진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을 둘러싼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나눔의 집` 법인은 시설장을 교체하면서 업무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부 고발 직원들은 오히려 업무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5명이 머물고 있는 `나눔의집` 생활관, 직원 한 명이 스마트폰을 들고 서성입니다.
자세히 보니 카메라 앱으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예 할머니 옆에 자리 잡고 할머니를 만나는 사람을 계속 촬영하면서 감시합니다.
[김대월/내부 고발 직원 대표 : "직원들을 감시하도록 직원들이 할머니를 만나면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거나."]
그러나, 운영진 측은 감시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반박...
나눔의 집은 이제 관심밖이 된 걸까요?
고발한 분들은 힘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