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식 조리기능사 이틀째인데요ㅠㅠ

. . 조회수 : 4,548
작성일 : 2020-06-30 21:57:34
어제는 잡채에 도라지 생채
선생님께서 좀 도와주시고 해서 끝까지는 했어요
앞에 내서 평가받지는 못했구요 ㅠㅠ

오늘은 생선 양념구이에 오징어 볶음
하다가 중간에 포기했어요
도저히 학원 끝나는 시간까지 못하겠더라고요

원래 요리 안해본 사람이 처음 시작하면 다 이런가요?
채써는거 연습하고 요리과정 다외워 가면 좀 나아지나요?

나이 오십에 더 늦으면 요리못할것 같아
도전했는데

지금 솔직히 포기하고 싶습니다

좀 더 하면 나아질까요?

경험담좀 풀어주세요 ㅠㅠ


IP : 175.120.xxx.18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될거에요
    '20.6.30 9:5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도전한 사람은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는거잖아요.
    그럼 스킬 익히면 될거에요

  • 2. 아니요 ㅠㅠ
    '20.6.30 10:00 PM (175.120.xxx.184)

    생초보예요 ㅠㅠ
    요리에 요자도 모르고 시작했어요
    라면. 계란 후라이 정도 해요

    무리일까요?

  • 3. ㅎ ㅎ
    '20.6.30 10:01 PM (118.176.xxx.108)

    25년전에 한식조리사 자격증 땄어요 그때도 시간이 모자라고 학원에서 배운거 집에서 매일 연습하고 그랬네요 연습 많이 하세요

  • 4. 네.
    '20.6.30 10:01 PM (116.34.xxx.209)

    됩니다.
    마늘.파.양파 다지기 연습 매닐 하세요.
    순서 익혀가시고요.
    다 끝날때즈음 시간 안에 하실거여요.

  • 5. 호수풍경
    '20.6.30 10:02 PM (182.231.xxx.168)

    음식 안해본 대학생들도 따는대요 뭐...
    연습하면 됩니다...
    근데 예전보다 어려워 졌나봐요...
    잡채 하나만 해도 시간 없을거 같은데 나물이 또 있다니...
    나 딸땐 만둣국이 젤 시간 많이 걸렸는데...

  • 6. ㅎㅎㅎ
    '20.6.30 10:0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용감하시네요.

    계란후라이에 한식조리사 도전이라니!

    그 패기로 화이팅

  • 7. 예전에
    '20.6.30 10:03 PM (211.36.xxx.32)

    저 한식조리사 배울땐 겨울때라 반에 20명이 넘었어요
    오히려 평생 요리 전혀 안 해본 학생들, 할아버지들이 한 번에 합격 했지요
    학원에서 알려준대로 정석 그대로 하니까요
    30년차 주부, 20년차 식당 사장님 이런 요리해 본 분들은
    수업 시간엔 목소리 크셨는데, 막상 똑 떨어지구요
    어머~ 저렇게 하면 맛 없어요~ 누가 그렇게 요리를 해요~
    이러면서 자기가 해 온 스타일 고수 하니까요

  • 8. 그린
    '20.6.30 10:31 PM (221.153.xxx.251)

    10년전쯤 자격증이 필요해서 땄었는데요 요리에 별도움은 안되는거 같아요. 혹시 원글님 자격증 필요하신건가요? 아님 한식을 잘하고싶어서에요? 단순히 한식을 배우고싶으신거면 한식조리기능사말고 딴데서 배우세요 자격증은 맛보다 그야말로 센티. 시간. 조리법 그런게 중요했어요 막상 맛은 없더라구요. 한식조리사 따도 한식 크게 늘지도 않았구요. 증이 필요한거면 연습하는 수밖에 없구요

  • 9. 조리사자격증과
    '20.6.30 10:39 PM (211.108.xxx.29)

    요리솜씨는 진짜별개예요
    자격증을 꼭따야되는 이유가있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음식배워주는곳으로가서 요리하는법을
    익히시는게...

  • 10. 자격증이
    '20.6.30 10:50 PM (175.120.xxx.184)

    필요하지는 않아요

    요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서라고 할까요
    요리를 전혀 할줄 모르니까
    죽기전에 요리라는걸 알고 싶다고 할까요

    어디서 봤는데 한식 자격증 따면서 기본기를 익혔다고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시작 했는데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 반성 많이 했어요

    그만두고 싶은 마음 반
    어쨌거나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 반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째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 11. 제가
    '20.6.30 11:00 PM (180.226.xxx.225)

    인강만 보고 용감하게 배우지도 않고
    접수부터해서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한번에 땄는데요...
    자격증 과정은 요리 감각이 어느정도 있어야 해요.
    그냥 요리가 하고 싶으시면 자격증 과정 말고
    밑 반찬이나 일품 요리 같은 과정을 듣고나서
    요리에 재미가 붙고 칼 질 좀 된다...
    음식 조리 과정이 대충 몸에 익는다 싶을때
    자격증 과정에 들어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계란 후라이 실력으로
    시험 봐야하는 여러가지
    압박감땜에 요리하는 즐거움없이... 힘들거 같아요.

  • 12. ......
    '20.6.30 11:15 PM (125.136.xxx.121)

    한식조리는 요리솜씨와는 완전별개에요. 그냥 시험을 위한 거라 맛은 절대 안나오죠.
    칼질을 빠르게하셔야 확률이 높습니다. 즉 손이 빨라야해요.기술은 학원에서 가르쳐준대로 한번에 두가지 요리가능하게 하세요.

  • 13. 주부라면
    '20.6.30 11:17 PM (175.117.xxx.71)

    살림 좀한 주부라면 금방 따요
    학생들은 칼질도 서툴고 요령이 없어서 좀 힘들어해요

    한식이든 양식이든 자격증 과정 배우면
    요리의 기본을 알게 됩니다 맛은 기본이 된 이후에 기교를 부리는거구요
    기본도 모르면서 식당 여는 사람이 많고
    기본을 모르는 사람이 목이버섯을 비슷하게 생긴 미역귀라고 생각하고 잡채에 넣고 요리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 14. 요리의 기본
    '20.6.30 11:22 PM (175.117.xxx.71)

    자격증이 안 필요하다면 자격증과정을 배우기만 해도 됩니다
    요리를 모르시면 다른 요리를 배우기보다 요리의 기본인 자격증 과정이 좋아요
    양념과 재료 손질법까지 진짜 기본을 알려주니까요

  • 15. ...
    '20.6.30 11:22 PM (58.239.xxx.3)

    자격증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스트레스받지마세요
    조리기능사 공부하면서는 칼질만 제대로 배우시고 채썰기,다지기같은 기본기를 익히세요
    요리는 관심을 가지면 가능성은 충분해요
    재료손질하는법도 수업하면서 익히시고 여기 키톡에 히트레시피 보시고 쉬운거부터 해보세요

  • 16.
    '20.6.30 11:50 PM (175.120.xxx.212)

    댓글 달아주신 한분 한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위로도 받고 힘도 얻었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요리의 기본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다니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중간에 포기하는건 오십년 동안 살면서 많이 해봤으니까
    목표치를 낮추어서

    끝까지 간다
    기본을 익힌다

    이 두가지로 견디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모두 무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17. 어쨌든 자격증을
    '20.7.1 2:04 AM (223.62.xxx.112)

    따고 싶으시면 일단 연습을 많~~이 하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어요.어쨌든 시작하셨으니 일단은 합격해서 자격증따심 좋잖아요. 조리사는.아니지만 저는 화훼장식기능사자격증을 땄는데요. 제 경우에는 손이 너무 느렸어요. 이 괴정도 정해진 시간안에 작품을 몇가지 만들어내야하거든요. 수업시간에 다른 사람들은 거의 시간안에 마쳐서 선생님께 점검도 받고 다시 수정하고..이러는데 저는 일단 끝내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너무 자괴감이 들고 중간에 그만둘까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그러다 한번 해보자싶어서...과정을 순서대로 일단 적으면서 머리로는 계속 상상했어요. 극히 제한된 시간에 여러가지 작업을 제대로 하려면 다음에 뭘해야하는지 생각하면 안되거든요.거의.반자동으로 그 작업을 해야해요.그러려면 작업과정을 차례대로 머릿속에서 계속 상상하는게 엄청 도움이 많이 돼요.
    그리고는 실전재료로 연습이죠. 타이머를.맞춰놓고 연습해요. 저는 정말 손이 느려서 친구랑 진짜 연습.많이 했어요. 제가 시험에 합격하면 떨어지는 사람이.없을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신이 없었는데 막상 결과는 저는 붙고 반에서 정말 우등생들은 떨어졌어요.
    한식조리사나 화훼장식기능사나 시험패턴이 비슷한 것같아서, 그리고 원글님의 상황이 제 상황과 비슷한 것같아서 제가 뭐라도 도움드리고 싶어서 말이 많았네요.
    원글님,,두가지만 기억하세요. 머릿속에서 과정을 그리기,실전연습이요...
    꼭 붙으실 거에요.( 근데 저는 막상 이 자격증따고 고이 모셔놓고 있어요.하지만 제 나름의 자부심은 있어요^^)

  • 18. 어머나...
    '20.7.1 2:07 AM (223.62.xxx.112)

    제 댓글이 너무 기네요. 하지만 그냥 놔둘게요.지금보니 원글님 연세가 오십?쯤 되셨나봐요. 저도 50대 초반이에요. 원글님 끝까지 화이팅!

  • 19. ㅇㅇ
    '20.7.1 5:33 AM (218.147.xxx.68) - 삭제된댓글

    한식양식 합격했는데요 파 양파를 주어진 재료만큼 다 다질 필요 없어요 첨엔 주는 양만큼 다 다지고 나중에 넣고보면 항상 남더라구요 그 시간이 젤 오래걸리잖아요 넣을만큼만 다지세요 그리고 뭐가 나오던 항상 물부터 올려놨어요 끓는시간 걸리니까요

  • 20. 어머나 님
    '20.7.1 7:36 AM (175.120.xxx.212)

    지우지 말아주세요
    다른 님들도요

    매일 매일 들어와서 마음 다잡을려고요
    부탁드립니다

    다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0399 MG, 캐롯 자동차보험 가입 하신 분 계신가요? 1 자동차 보험.. 2020/07/01 1,174
1090398 뭐라구? 문재인이 후보시절 대선 한달전에 세월호를 들어올렸다구?.. 3 보자보자하니.. 2020/07/01 1,278
1090397 바퀴때문에 맥스포스겔 사용 문의요. 4 2020/07/01 1,670
1090396 여러분의 가장큰 스트레스는 무엇인가요? 돈? 자식? 남편? 42 지금 2020/07/01 5,887
1090395 5·18과 미국..한국은 승자 전두환을 따르지 않았다 기레기아웃 2020/07/01 907
1090394 나물 좀 한다 하시는 분께 정중히 상담 요청합니다. 10 턱이아파요 2020/07/01 2,866
1090393 인도 결혼식서 코로나19 감염 참사..신랑 사망·100명 감염 5 뉴스 2020/07/01 4,231
1090392 식세기세제 . 이지퐁 쓰시는 분 계실까요? 4 궁금 2020/07/01 1,252
1090391 7월의 첫날이라 오늘부터 2 7월이요! 2020/07/01 1,703
1090390 딱 기억이 멈추네요 2 망각 2020/07/01 1,295
1090389 더운 땡볕 강아지 학대 8 개 학대 2020/07/01 1,740
1090388 양도세 일억 아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9 ㅇㅇ 2020/07/01 4,953
1090387 공단건강검진으로 녹내장 이런 건 안나오죠? 14 노안 2020/07/01 2,002
1090386 저도 우리 멍뭉이 심리상담ㅎ 8 구름 2020/07/01 1,739
1090385 유합술후 간병인 꼭 필요할까요? 1 .. 2020/07/01 1,024
1090384 조폭들은 상대방 공격이 쉽지않으면 2 ㅇㅇ 2020/07/01 1,470
1090383 민주, 통합당 상임위 등원 압박..총선 지고도 구태정치 반복 3 .... 2020/07/01 911
1090382 믹서기에 뭘 갈아서 먹으면 좋을까요?? 12 시원 2020/07/01 2,574
1090381 영어학원샘 학벌 18 학벌 2020/07/01 3,921
1090380 급질) 교대 근처에 서점 있나요? 1 급질 2020/07/01 736
1090379 제주에 차가지고 가려고 배타면요. 2 ... 2020/07/01 1,697
1090378 얼굴 긴데 머리 기르면 더 길어 보이겠죠? 6 ㅇoo 2020/07/01 1,801
1090377 열무김치 열무물김치 사서 드시는분들 7 열무야 2020/07/01 2,027
1090376 잡곡믹스 어떨게 드시나요? 2 ........ 2020/07/01 1,001
1090375 결혼하면 덜 외로운가요? 36 ㅇㅇ 2020/07/01 6,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