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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여아 행동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20-06-30 20:20:15
지금까진 그냥 수줍음타고 낯가리고 여리고 범생과 였어요
바깥놀이는 좋아하고요

올해 유치원 옮겼고
한달 정도 다녔네요.

집에서 과외할때 수업하기 싫다고 방문 걸어잠그고
쇼파에 누워있고
도망다니고 책에 낙서하고
선생님과 내눈치 살살 보면서요.
왜그랬냐고하면 어떻게 나오는지궁금했데요

지금은 목욕탕서 씻다가
옷에 물 다 적셔서
거실매트위에서 옷벗어서 물짜고 있어요.
하지말라고 소리쳐도 눈치 살살보며 계속하고
꿈쩍안하네요

갑자기 왜저러는지
어릴때도 안하던 행동이고요

남의집 가서도 쇼파서 뛰고 침대서 뛰고

애가 너무 바뀌어서 적응이 안되요
이런경우 어찌해야 하나요?

유치원에선 낯가려서 한마디도 안하고 있데요;;
IP : 223.38.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렇게
    '20.6.30 8:22 PM (223.38.xxx.161)

    실컷 놀곤
    자기전에 책 10권씩 쌓고 봐요
    자라고 난리쳐도 더 읽겠다고 그러고요
    대체 좀잡을수가 없네요ㅠ

  • 2. ..
    '20.6.30 8:24 PM (39.118.xxx.86)

    환경변화에 스트레스 받은게 아닐까요?

  • 3.
    '20.6.30 8:26 PM (223.38.xxx.161)

    유치원보단 좋데요.
    근데 지금 유치원에선 교우관계가 힘든듯 해요
    기존애들이 친해져 있어서요.

  • 4.
    '20.6.30 8:34 PM (121.167.xxx.120)

    내성적인 아이래서 자기 마음 불편한걸 그렇게 풀어요
    야단치지말고 대화해 보세요
    말로 달래고 어루만져 주세요
    엄마 나 좀 도와줘 한 신호라고 해요
    의사 표시 하라고 얘기해 보세요
    아이 편에서 아이 입장에서 이해해 보세요
    저희는 6살인데 내성적이고 하는 행동도 비슷해요
    작년 1년 동안 고민 많이 했는데 조금씩 나아져요
    유치원 선생님들도 자기네랑 안 맞는다고 다른데로 옮기라고 하는데 그냥 다녔어요
    그전 어린이집에서는 예쁘다고 잘한다고 칭찬 많이 받아서
    걱정 안했는데 지금 유치원 선생님들이 덜 상냥할지도 몰라요

  • 5. ㅁㅁㅁ
    '20.6.30 8:57 PM (49.196.xxx.251)

    유치원생인데 무슨 과외를... 부담스럽지 않을 까요
    저희애는 아이패드 학습앱 혼자 잘해요

  • 6. ㅇㅇ
    '20.6.30 9:08 PM (116.38.xxx.203)

    내성적이라 그렇다구요?
    내가 내성적 의미를 잘 모르고 있었나
    그냥 괴팍해 보이는데
    아무리 애라고 꼭지 돌게 약올리는데 내성적은 무슨
    원래 6살쯤 되면 자기주장 강해져서 부모랑 기싸움 같은거 하려고 하는애들 있어요.
    그때 쥐었다풀었다 잘 조절해야지
    안그럼 머리꼭대기에서 쥐고 흔들던지 반대로 삐뚤어져요

  • 7.
    '20.6.30 11:01 PM (125.132.xxx.115)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요 자신의 존재감을 그런식으로 확인하는겁니다 안그래도 내성적인데 환경까지 바뀌어서 더 그럴거에요 엇나가기 전에 잘 보듬어주셔야할것 같아요 밖에서도 저러고 친구관계에서도 저러면 낙인찍히기 딱 좋으니 상담 받고 도움 받으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8. 여기에
    '20.6.30 11:22 PM (61.79.xxx.99)

    여기에 백날 물어봐야 소용없구요 병원에서 아이 심리검사 지능검사 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아이의 기질이나 심리상태 이런걸 정확히 알면 앞으로 아이 키우는데 도움도 많이 되고 방향성도 잡히구요. 엄한 심리상담가 찾지마시고 소아정신과에서 하는 검사가 제일 좋아요. 소아정신과에 이상한 편견 갖지마시고 대학병원 소아정신과에서 검사받으세요. 아이에 대해 제일 객관적이고 자세하게 잘 알게 되서 진짜 도움 많이 되요.

  • 9. 방치
    '20.7.1 6:06 AM (125.184.xxx.90)

    음. 제 생각입니다만.. 아이한테 학습적스트레스 주고. 아이가 샤워하고 나서 그 옷을 짤 때까지 뭐하셨는지 궁금해요
    그 또래 애들 혼자 샤워하는거 무서워할텐데 혼자 두시는 건 아니죠? 그동안 범생이라 느끼신건 아이가 엄마 눈치보고 하지 말라는 건 내 마음과 달리 자제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미운 7살부터 엄마가 어디까지 참는지 시험할텐데. 안되는건 안된다 단호히 하시고 대신 많이 놀아주고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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