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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 공부방 학원.. 아무것도 안시키는 엄마 있을까요

저처럼 조회수 : 4,534
작성일 : 2020-06-30 07:49:05
4학년 아이 엄만데요
여태 집에서 국수영 문제집 사서 봐주고 있고 한번도 학원 공부방 보낸적 없어요
학습지 선생님 오는것 쿠몬이나 무슨 빨강펜 홈런 이런것도 해본 적 없네요
평균 95점 무난히 받아와서인지 할일 마치고 내내 놀려요.
수학 선행 이런거 없고 제학년 연산, 기본과 심화만 풀리는데 그나마 수학이라고 제일 많이 시키는게 이정도..

코로나 전에는 미술 악기 운동 바꿔가며 보냈는데 요샌 그마저도 안하네요. 
온/오프 수업 마치고 매일 교재 양만큼 풀면 내내 하루 평균 3-6시간은 밖에서 노는것 같아요
주말에는 집에서 밥만 먹고 내내 밖에서 놀때도 있고 밀린 교재 풀때도 있고요.. 책은 틈틈히 봅니다.
애가 무난히 하니 그런가 하고 교재만 풀면 놀리는데 
주위에서 좀 놀래네요..이 나이에 공고육 잘 받으면 되지 하는 사람 저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가끔 제가 너무 느슨하게 키우는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IP : 175.213.xxx.3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30 8:01 AM (211.212.xxx.169)

    고2 딸래미..딱 중1된해 1월..학원겨울방학 개강부터 보냈어요. 수학은 레벨테스트 볼때마다 오르고올라 잘해요. 모의고사도 잘 나오고 내신도 늘 잘 나와요. 아직은요. 시험기간에 오리려 시간여유가 았어요.

    영어는 역시 같은 시기..근데 아무래도 그건 단어양이 딸리긴 한 듯 해요.

    그래서 너도 일찍 시작할걸 그랬다고 그러면
    자긴 그때 애들 학원ㅌ다다닐때 놀아서 좋았다구 그러면서 잘라말하네요.

  • 2. ㅇㅇ
    '20.6.30 8:03 AM (124.49.xxx.158)

    그래서 불안한것 인가요?
    평소 소신이면 그냥 그대로 사시면 되고요
    아이에게 필요하면 학원 보내시면 됩니다.
    다른사람들의 말이 뭐가 중요 한가요? ㅎ
    저도 아이 키울때 .. 또라이 같다는 흉도 들었었지만.. 뭐 아무 의미 없어요
    전 초등때는 별로 의미 없다 생각하고 안보냈어요. 6학년 졸업전에 몇개월씩 보내 봤었구요. 효과는 있었어요.
    학원 자체에 끌려 다니지 않았고 필요할때 보냈어요.
    길게 오래 다닌적은 없었어요. 물론 학습적인 것만이요.
    초등때는 태권도와 피아노 학원 오래 보냈어요. 이것은 효과를 많이 보진 못했네요 ㅋ 간신히 단증따고 악보보는 수준이니..
    엄마가 주관을 가지세요 .

  • 3. ...
    '20.6.30 8:04 AM (211.226.xxx.247)

    저희애 초4땐 학교공부는 따로 안시키고 수학이랑 영어 선행학원만 보냈어요. 근데 저흰 여태 학교공부는 학교에서만 하고 하나도 안봐줬는데 코로나때문에 학교를 안가니 수업결손이 생기는거 같아서 걱정이예요.

  • 4. ...
    '20.6.30 8:06 AM (211.226.xxx.247)

    아이가 잘따라가면 일찍 안해도 되는거 같기도 해요. 저희앤 본의아니게 진도가 너무 빨리 나가버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까먹을거 같은데 애 진만 빼는거 같아서요. 요즘은 다들 넘 빨리 나가요.

  • 5. ..
    '20.6.30 8:15 A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몰라도 4학년이면 영어는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4학년 학교 영어는 대부분 아이들 유치원때 배운거라 학교진도 맞추면 정말 곤란해요.

  • 6. ...
    '20.6.30 8:17 AM (183.98.xxx.95)

    영어가 문제가 될수도 있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요
    ...

  • 7. 중3
    '20.6.30 8:21 AM (182.215.xxx.201)

    지금까지 학원 과외 안했고 학습지도요.
    중등 올라와서 한학기씩 선행했는데 ebs으로 했어요.
    영어는 꾸준히 책 읽거나 집듣했고요.
    고등수학 시키려고 학원 갈래? 했더니 그냥 집에서 하겠대서 놔둬요.
    아이랑 상의해보세요.

  • 8. 공교육
    '20.6.30 8:23 AM (180.66.xxx.15)

    중1 초5 아이 키우고 있어요.
    지금 아이가 너무 잘하고 있기는 한데
    느슨히 시키시는건 맞아요.
    특히 영어 힘좀 주세요.
    영어만화보기 영어책 읽기.듣기. 이런거할 마지막 시기예요. 엄마욕심이아니라 안시키면 나중에 아이가 힘들어요.
    4학년이면 그리 어린 나이 아니예요.
    주변과 경쟁해야하는 상대적인 상황에서는요.

  • 9. ㅠㅠ
    '20.6.30 8:23 AM (49.172.xxx.92)

    대학생 딸아이. 학원 안보내고? 못보내고 키웠어요
    학원을 너무 싫어해서요. 학교는 서성한중 한군데 갔네요

    친구 딸아이도 학원 안가고 서연고중에 하나 다닙니다

    학원 안가도 그럭저럭 하는 아이도 있고
    학원가도 케바케입니다

    그냥 불안감때문에 보내는거죠

  • 10. ...
    '20.6.30 8:37 AM (61.253.xxx.240)

    주변에 학원 안보내고 선행없이 초딩때 올백 맞던 아이가 있었는데 중등부터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중 2학년부터인가 수학이랑 영어 다니기 시작했는데 수학은 그 일년반 차이가 엄청 커서 간격을 못 줄이더라구요.
    영어는 3-4년이니 또 그렇구요.

    너무 과한 선행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나가는 것도 좋지는 않은거 같아요

  • 11. ㅁㅁ
    '20.6.30 8:41 AM (1.241.xxx.109)

    초등때는 시험도 없으니 집에서만 해도 잘하는줄 알아요.
    집에서 해서 구멍없으면 괜찮지만,영,수는 대형학원에서 레테정도는 봐서 실력체크해야되요.
    중등가서 당황하지 않으려면요.

  • 12. 제가
    '20.6.30 8:48 AM (123.214.xxx.130)

    초6까진 집에서 가르쳤어요.
    정말 학습지조차도 안했어요.
    그래도 초등 점수야 늘 100점 안맞는 애가 어디있냐는 그런 점수였는데...
    중등 올라가서 학원 레벨테스트 받았는데 받아주긴하는데 제일 못한다고 하더라구여...
    다행히 아이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 중등 무난하고 고등 스타트도 무난한데...
    아이가 학원에서 따라가느라 힘들었다고 얘기하더라구여.
    다른 아이들이 잘하니 열심히 했던가봐요.

  • 13.
    '20.6.30 8:59 AM (211.244.xxx.173)

    문제집도 안하면 모를까 한다면서요..

  • 14. ...
    '20.6.30 9:01 AM (211.226.xxx.247)

    학원다녀도 교재푸는거예요. 집에서 교재 푸는거면 집에서 하나 학원에서 하나 그 차이.

  • 15. 첫댓글...
    '20.6.30 9:03 AM (211.212.xxx.169)

    평촌인근에 살아요.
    첨 수학학원보낼 때 친구들은 다 동네다닌다고
    저도 동네다닌다는걸 학원가로 보냈어요.
    영어는 동네서 하고요. 처음 학원사기인데 둘다 학원가는ㅌ좀 그래서...
    학원가에서 여러학교 애들하고 섞이니 나름 그것도 좋았어요.

  • 16. ....
    '20.6.30 9:11 AM (222.112.xxx.59)

    너무 잘하고 계시는데...
    엄마표 플러스 충분한 바깥활동이 최고죠~

  • 17. 중1
    '20.6.30 9:21 AM (125.191.xxx.231)

    영어는 5학년부터 시키세요.
    선택을 잘 하셔서요.
    수학은 6학년때부터 중등 준비하면 좋을것같아요.

    코로나로 아무것도 안하다가
    영어 문법 바로 나오니까 ㅡㅡ 힘들어해요.
    수학은 선행 1월부터 해둬서 그냥 뚝딱인데.
    영어에서 ㅡㅡ

  • 18. ...
    '20.6.30 9:22 AM (180.230.xxx.44)

    영어는시키세요.5학년 저희는 영어.수학에 힘쓰고 나머지는 독서해요. 학교시험은 쉽잖아요.. 현행은당연히 다맞거나 한두개실수 정도로는 공부해요

  • 19. ㅇㅁㄴ
    '20.6.30 9:40 AM (115.136.xxx.137)

    저요..
    6학년 아이 엄마인데,
    작년까지 전혀 안보냈어요..
    학습지 한번 안하고,
    유치원도 계속 끼고 있다가 6세때 처음 보냈네요.
    영어만 5학년 2학기 시작할때 시내 대형학원으로 보내고,
    다른건 아직 가정학습 합니다.
    수학은 4학년 말까지 제가 봐주다가, 5학년부터 아빠가 봐주고 있고,
    영어는 제가 봐주다가 발음이나 에세이 등은 안될거 같아서 학원에 보냈어요.
    다행이 아이는 집에서 하는 공부에 대해 아직까지는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이고, 노는 시간이 많이 확보가 되다보니, 반대급부적으로 빡센 영어학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선생님들 수업의 질, 영어학원 수업 실력 등을 엿보게 되었는데, 당분간은 집에서 봐주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20. 그렇게
    '20.6.30 9:58 AM (59.8.xxx.105) - 삭제된댓글

    지금 대학2학년입니다,
    어릴때 키워보니 천재도, 영재도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안보냈어요,
    그리고 집에서 초등때는 좀 봐주고요, 초등 6학년부터는 혼자했어요
    고등학교 입학하고 영어1년, 수학 1년반 다녔어요
    그리고 수능 문과 1등급맞았어요, 국어1등급, 영어2등급, 한국사1등급,
    문제는 수시납치,
    사범대 다녀요
    지금도 혼자서 열심히 합니다,
    어릴때부터 성실히,
    학원 보내고 집에서 안하는거 보담, 학원 안가고 집에서 공부 습관 들여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우리는 유치원부터 무조건 집에오면 씻고, 간식먹고 책상에 앉았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무조건 자유,
    공부를 하건 게임을 하건,
    그래서 우리애는 공부하는 시간을 얼름 채울려고 열심히 했어요
    책보라고, 공부하라고 잔소리 안했어요
    딱, 초등 3학년까지 1시간,
    그리고는 1시간씩 1년마다 늘려서 6학년 되어서는 2시간 30분을 했어요
    그 시간만 공부를 하면 나머지는 자유,

  • 21. ㄱㄱ
    '20.6.30 10:04 AM (1.225.xxx.151)

    대학교까지 보낸 엄마인데요.
    문과 갈거거나 이과 가더라도 수학에 원래 재능이 있는 애라면 끝까지 문제 없을수도 있어요.
    저도 중1 이후부터 수학학원 보낸 엄마인데, 고등때 이과 보내서 고2부터 고전했어요 전체적으로 공부를 잘하긴 했는데 수학 재능이 뛰어나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나중엔 좀 후회했어요 수학 선행을 좀 더 미리 하게할걸 하고요.

  • 22. ㅇㄱ
    '20.6.30 10:09 AM (175.213.xxx.37)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가 영어 수학 전공자들이라 그거 믿고 아직은 집에서 하는데..
    솔직히 다들 학원보내고 선행하고 하면 공교육이 뭔 소용인가 싶어서요
    영어 수학 저랑하는 문제지가 각각 2-3개 되다보니 그것만해도 애가 벌써부터 공부 지겹다 하는데
    다들 빡센 학원에 많은 숙제에 잘도 군말 없이 따라 하는게 애들이나 엄마나 솔직히 참 대단해보이거든요

    초등은 시험도 등수매김도 없고 단원평가는 그냥 학력평가 수준이라 낙오자만 안만든다 취지같고..
    이러다 중등가서 맨붕 오지 싶은데 그럴거면 초등도 등수화 수우미양가 옛날처럼 하지 싶어 원망도 들고..
    초등6년 긴데 전국권 또래들과 객관화 할 모의고사도 지표도 없으니 계속 불안한건 있고 저도 모르겠어서요.

    앞으로 중 고등 지겹도록 시험공부할텐데 벌써부터 학원몰이에 놀 시간 뺏으려니 정말 애 인생 불쌍한거 같다가도 애가 공부 욕심내면 당연히 더 시킬텐데 지금도 버거워 하니 이게 최선인가도 싶고..

  • 23. ..
    '20.6.30 10:22 AM (123.111.xxx.26)

    저는 밖에서 3~6시간 놀 수있는 환경이 부럽네요
    저는 워킹맘이라 할수없이 학원 보내는 엄마인데요
    외동에 학원 뺑뺑이 시키니 아이가 너무 가여워요

    어떻게 하면 밖에서 3~6시간 놀수있나요? 같이 노는 친구들도 있나요?
    놀이터에도 애들 하나도 없고
    친구집 보내거나 초대해도 내내 게임만하고 싶어하고

    3~6시간 놀릴수 있는 방법 부탁드립니다. ㅠㅠ
    진심 그게 너무 부러워요.
    건강하게 사회성 기를 이시기에
    학원가고 게임만 하는 아이 보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

  • 24. 엄빠
    '20.6.30 10:47 AM (115.143.xxx.165)

    부모가 영수전공자이신 교사이실까요?

  • 25. .......
    '20.6.30 10:54 AM (222.113.xxx.75)

    국영수 문제집이라 했는데 영어는 어떤 문제집을 하나요?

  • 26. ......
    '20.6.30 5:26 PM (220.123.xxx.111)

    저희 부부가 영어 수학 전공자들이라
    저희 부부가 영어 수학 전공자들이라
    저희 부부가 영어 수학 전공자들이라

    ---------------------------------

    이러니까 집에서도 충분히 봐주실 수 있는거죠.

    다른집은 그게 아니라 어렵거든요.
    그래서 학원 보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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