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전에 여행 정말 많이 다녔어요
가까운 곳이야 틈만 나면 자주 나갔고 유럽만 세번 다녀왔어요
그중 한번은 혼자 4개월 여행을 했었고 인생에서 정말 잘한 일이다 생각하며 살아요
반면 남편은 출장 때문에 외국 나갔던 게 다였고 해외여행은 저랑 연애하면서 처음 나간 거였어요
그것도 제가 막 가자고 해서 거의 억지로 갔었어요
시부모님은 여행 좋아하시는데 크고서는 남편이 안 간다고 해서 매번 두분이 다니셨대요
신혼여행도 제가 다 정하고 제가 다 짜서 데리고 다녔네요
그런데 지금은 여행을 너무 좋아해요 작년에는 네 번이나 나갔다 욌네요
캐리어 끌고 가는 사람 보면 여행가나보다~~부럽다아~~ 막 그래요 ㅋㅋ
작년에 터키 안탈리아 가서는 한달 살기 하고 싶다고 지금도 그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남편 같은 경우는 여행을 안 다녀봐서 그 재미를 몰랐건 것 같아요
여행 가서 호텔 도착하기 전에 제일 설렌데요 제가 어떤 좋은 곳을 예약했을까 기대돼서요 ㅋㅋㅋㅋ
어디를 데려가도 너무 좋다~~ 신기하다~~~ 재밌다 하는 반응에 데리고 다닐 맛이 나네요ㅋㅋ
혼자여행도 정말 좋고 가고 싶지만 남편 리액션에 중독돼서 혼자 씽 가기가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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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남편들 여행 많이 다니는 타입이었나요?
룰루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20-06-29 15:03:31
IP : 14.7.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부부
'20.6.29 3:10 PM (112.151.xxx.122)우리부부 얘기 인줄요 ㅎㅎㅎ
2. say7856
'20.6.29 3:16 PM (118.235.xxx.159)남편은 집돌이라..공감은 안 가는데 부럽네요.
3. 음
'20.6.29 3:18 PM (61.77.xxx.195)지금도 원글님이 모든 일정과 숙소 예약 하시나요?
저는 제가 다 하는데 이젠 스트레스예요
저도 여행좋아해서 못가면 병나는데
남편은 가면 좋구 안가도 그만이여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고있어요4. ㅇㅇㅇ
'20.6.29 3:43 PM (210.103.xxx.121) - 삭제된댓글제가 아는분은 부모님이 관광형 여행을 좋아하셨는데, 본인은 돌아다니는게 너무 힘들었대요. 그래서 가능하면 부모님과 여행을 안가고 집에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 결혼해서 휴양지로 여행을 갔는데 너무 좋았대요. 이런 여행이 있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다고.
지금은 휴양지 여행가는거 엄청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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