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오면 설거지 못하게 하는 엄마
제가 무뚝뚝하고 고집도 센 큰 딸인데 엄마가 차려준 밥 먹고 설거지 좀 하려고 하면 저리 가서 쉬라 소리치고 밀고 엄마가 해요
남편이랑 같이 가면 울 남편 무조건 설거지 합니다
엄마가 0서방 설거지하지 마라 해도 남편도 끄떡 안하지만 우선 엄마가 저한테만큼 강하게 저지를 안하세요
조금 말해보다 포기하심
이번에 남편이 좀 아파서 병원가는데 친정 근처라 친정에서 며칠 잤는데
남편이 아파서 간거고 수술까지 하고 왔는데 저 한옛날 손 비킨거 얼굴에 뾰루지 크게 난 거 그런거 더 걱정하세요 휴
엄마란 존재는 자기 자식만 그리도 소중한가요?
전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돼요
1. ..
'20.6.29 2:01 PM (116.39.xxx.74)사위보다는 내자식이 먼져죠.
2. ᆢ
'20.6.29 2:01 PM (61.254.xxx.151)신이바빠서대신보낸사람이 엄마 ㅎㅎ 시골계신 울 엄마가 보고싶어요
3. 글쎼..
'20.6.29 2:02 PM (1.225.xxx.38)그래서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못잡아먹어 안달인건지.
4. 미친
'20.6.29 2:02 PM (223.62.xxx.114)친정애미네요. 혹시 시모 이거 사실은 시어머니에요 그런 반전?
5. 앞두댓글
'20.6.29 2:04 PM (223.39.xxx.7)시모였음 죽일라 할텐데
6. ...
'20.6.29 2:05 PM (222.112.xxx.59)사위한테 억하심정 있으신거 아니에요?
7. ..
'20.6.29 2:05 PM (175.113.xxx.252)이건 친정엄마 욕얻어 먹게 할려고 쓴글인가요 ,, 원글님한테 올케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
8. ..
'20.6.29 2:05 PM (112.170.xxx.23)부모니까 그렇죠 ㅋㅋ 성별 바꿔도 마찬가지잖아요
9. 전.. 님이
'20.6.29 2:06 PM (14.33.xxx.174)부러운데요.
딸을 며느리처럼 여기는 친정엄마도 있어요.
전.. 엄마가 산후조리 해주러 오셨는데, 아이봐주시고, 미역국만 21일동안 끓여주시고. 그 이후엔 제가 밥해서 엄엄마 드렸다는...
엄마가 절 사랑하는거 같긴 한데... 절 며느리처럼 여기는거 같아서 속상하거든요.
친정가면.. 청소도 제가 하고, 때론 밥도 제가 하고, 설거지는 늘 제 몫...10. 시모들이
'20.6.29 2:08 PM (223.39.xxx.35)그러는건 부모라 그런거였군요 ? ㅎㅎㅎㅎㅎ
11. ᆢ
'20.6.29 2:11 PM (61.254.xxx.151)손주보다도 내자식이 먼저... 사위보다 내딸이 먼저...당연한거 아닌가요 사위는 지네집가면 그런대우받잖아요
12. 저도
'20.6.29 2:12 PM (112.151.xxx.122)저도 그래요
딸 사위 설거지 안 시켜요
둘다 맞벌이고 일도 힘들어요
무조건 쉬게 해줘요
제가 못해줄때가 되면
어차피 집에 입주 도우미여사님 도움 받을거라서
내집에서는 설거지통에 손 안담그게 할거에요13. ㅡㅡ
'20.6.29 2:13 PM (180.134.xxx.84)원래 그래요 시모들은 며느리 아프면 자기 아들 밥 걱정부터 한다잖아요
14. ...
'20.6.29 2:13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아무리 내자식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거 입장바꿔서 며느리가 쓴글이면요 ..???
15. 저희 시어머니
'20.6.29 2:14 PM (223.62.xxx.141)명절날 다 준비하면 딸 부르시고
밥먹고 후식 먹으면
딸 등떠밀어 보냅니다.
(시누이 저희 시가 근처 살아 자주 와요)
시누이가 천천히 가도 괜찮다해도 등 떠밀어 보냅니다. ㅎㅎ
반면 친정가면 저는 제가 설거지 합니다.
올케랑 친정엄마 상차리느냐 힘들었을탠데 그거라도 도와줘야지요.
결론 저는 명절내내 양가에서 일 합니다.^^16. ㅇㅇ
'20.6.29 2:15 PM (114.203.xxx.20)그리 이쁜 손주도
자기딸 애먹이면 밉대요17. 울엄마
'20.6.29 2:17 PM (61.254.xxx.151)울딸이 말안들은거 얘기해주면 울딸미워할까봐서 말도못해요 제가
18. 올케없어요
'20.6.29 2:19 PM (124.63.xxx.45)그리고 웃긴게 제 성격은 무뚝뚝하고 남편은 살가운 성격이라 엄마랑 남편 사이가 저랑 사이보다 좋았어요
엄마 욕 먹으라고 쓴 게 아니라
저런 종류의 맹목적인 자식 사랑이 잘 이해되지 않아서 그래요
그냥 제 생각에 제 자식이 있고 그 애를 사랑한다면 그만큼 그 배우자도 이쁠거 같고 자식이랑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하게 걱정될거 같거든요
대부분의 사람이 저렇게 이기적으로 자식사랑을 하는데 겉으로 포장을 잘하는거고 울 엄마는 포장을 못해서 그러는건지19. 당연하죠
'20.6.29 2:28 PM (211.36.xxx.20) - 삭제된댓글저희 시어머니가 제 중병은 귓등으로 들으시고
아들 두통있다니 세상 무너진 줄 아시더라고요.
그 땐 너무 서운했는데 딸 결혼시켜보니 내 자식 얼굴만 눈에 들어와요.
저는 딸도 사위도 공평하게 손님 대접합니다만
마음으로 애닳는건 당연히 딸이지요.20. 무무
'20.6.29 2:28 PM (175.223.xxx.137) - 삭제된댓글사위가 아프면
내 딸이 몸고생,마음고생하죠.
뭐가 반갑겠어요.
사람마다 얼마나 티내느냐에 달려있죠.
손주사랑은 조부모라지만
손주가 잠안자고 밥안먹고 자기 자식 속섞이면 정안가요.
자기자식 고생하는게 먼저죠.
"절대적 내 편" 있으셔서 좋으시겠어요.
울엄마는 너무너무 객관적이고 냉정하고 차가우셔서 원. 남보다도 못해서 하소연도 못함.21. 웅
'20.6.29 2:35 PM (223.38.xxx.228)원글은 남편분 많이 사랑하시나보네요..
그건 엄마도 아실테고..그래서 더 그러실수도 있어요.
원글은 이상황에 혹시 남편분이 상처 받았을까 그거부터 걱정되시고..
무튼 그정도로 막가파 장모는 아니니..
그냥..넘기세요..
남편분 우쭈쭈는 원글이 더 해주는걸로~22. 지금
'20.6.29 2:46 PM (211.214.xxx.203)고딩,중딩 애들 있는데 더잘해줄걸 더사랑해줄걸 싶은데,
시집장가갔다고 그맘이 달라질거같지않네요.
저도 안시킬거같아요.
며느리 사위는 내자식아니니까 더 못 시킬듯 합니다23. 저도
'20.6.29 2:55 PM (1.225.xxx.20) - 삭제된댓글친정 가면 엄마가 밥도 못 차리게 하고
설거지도 못 하게 해요. (그런다고 제가 가만 있진 않지만요)
제 나이가 오십인데
아가 배고프지? 얼른 밥 해줄께 조금만 기다려라, 이러신답니다 ㅎㅎ24. 여긴
'20.6.29 2:56 PM (203.128.xxx.98)며느리만 개고생하는듯 하지만
주변을 보면 참으로 다양하게들 삽니다
며느리 상전처럼 대하는 집도 있고요
내아들 아까워 사위를 머슴부리듯 부리는 집도 있어요
그집은 동네에서 사위가 아들인줄 알아요25. ...
'20.6.29 3:03 PM (211.36.xxx.66)뒤집어 생각하면 내 자식이야 다 이쁜거니...
시어머니가 아들 아끼는 마음과 동일한것.
며느리가 설겆이할땐 적극적으로 만류안하는거랑 동일?26. ㅇㅇ
'20.6.29 3:09 PM (211.206.xxx.52)사위 설거지 시키는 장모 흔하지 않은데
전 친정이고 시가고 너무 자기 자식만 보이는 사람은
별로 입니다.
우리 친정엄마는 가급적 저도 사위도 안시키고 가끔 시키면
남동생에게 설거지 시키네요27. 네
'20.6.29 3:25 PM (124.63.xxx.45)남편이 상처받았을까봐 걱정되는거 맞아요
친정엄마한테 저보다 잘하는 사람인데 엄마는 왜 복을 차는 행동을 하시는지
암튼 엄마를 정말 사랑하지만 좋아하기가 힘들어요
제가 잘해야죠 에구28. ‥
'20.6.29 3:54 P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며느리한테는 어떠신지요
29. 전 되려
'20.6.29 4:28 PM (119.64.xxx.209)원글님 부럽네요..
전 반대로 어제 남편이 설거지 하는 것 보더니 되려 제가 혼났는데...아... 전 제가 며느리 같네요..에효..
엄마에 대한 마음 내려놓려고 자꾸 마음 다잡네요..30. ....
'20.6.29 5:39 PM (39.7.xxx.54)사위 설거지 시키는 장모 흔하지 않은데
전 친정이고 시가고 너무 자기 자식만 보이는 사람은
별로 입니다.2222231. 아까운
'20.6.29 5:47 PM (175.126.xxx.20)사위한테 아까운 딸이라고 생각하시는 점이 있는 건 아닌지..
32. ...
'20.6.29 10:17 PM (39.124.xxx.77)부럽네요..
보통은 딸한테 시키지 사위가 설거지하면 손짓하며 저리가라고 하던데...
그래도 넘 자기자식만 챙기면 상대편 배우자는 좀 섭하긴 하죠..
좀 위해주고 아껴주는 부모좀 만나보고 싶네요..
친정이나 시가 다들 어찌 그리들 나이먹고 이기적인지... 에효... 자주 안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92475 | 아 진짜 아들이 4 | ㅜㅠㅠ | 2020/07/08 | 3,205 |
1092474 | 가방 한개만 봐주세요 38 | 요 | 2020/07/08 | 5,229 |
1092473 | 정신과 용어 중 반복적 강박 이라는게 있답니다. 5 | ... | 2020/07/08 | 3,625 |
1092472 | 지금 이 시점에서 현금 10억이 있다면 뭐에 투자하시겠어요? 14 | .. | 2020/07/08 | 4,785 |
1092471 | 코로나로 인해서.. 7 | ... | 2020/07/08 | 1,851 |
1092470 | 참치액젓 5 | ... | 2020/07/08 | 2,372 |
1092469 | 히키코모리 중년 너무 외로워요 51 | 외로움 | 2020/07/08 | 26,818 |
1092468 | 속초코다리냉면이 함흥냉면 보다 맛있나요? 5 | .. | 2020/07/07 | 2,051 |
1092467 | 마스크 착용에 따른 코로나19 전파 | ㅇㅇㅇ | 2020/07/07 | 1,503 |
1092466 | 블루베리는 원래 시큼한가요~ 7 | .. | 2020/07/07 | 1,800 |
1092465 | 좋은 남편감 17 | 사랑 | 2020/07/07 | 5,483 |
1092464 | 무주택자의 고민이요~광명 전세로 들어갈까요 6 | 아자 | 2020/07/07 | 2,464 |
1092463 | 막말하는 가까운 사람들 8 | 크리스티나7.. | 2020/07/07 | 2,487 |
1092462 | 사십 후반에 아가씨 됐어요 7 | ㅋ | 2020/07/07 | 8,015 |
1092461 | 사주에 인성운 없는분들 30 | 콩 | 2020/07/07 | 22,920 |
1092460 | 필요하신분이 계실까 하여 글 남깁니다. 5 | 오랜회원 | 2020/07/07 | 3,603 |
1092459 | 이쁜 홍차 잔 추천 해주세요 23 | 홍차공주 | 2020/07/07 | 2,603 |
1092458 | 불청보시는분..어떤 캐릭터가 친구로 좋으세요? 7 | ., | 2020/07/07 | 3,100 |
1092457 | 손정우 미국가자(feat. 송영길의원) 12 | 아야어여오요.. | 2020/07/07 | 2,950 |
1092456 | 내일 면접보러가요 8 | ㅇㅇ | 2020/07/07 | 1,550 |
1092455 | 디지탈 감옥이요 9 | 정의구현 | 2020/07/07 | 2,494 |
1092454 | 남편 월급이 반토막나게 됐어요 2 | 마음가짐 | 2020/07/07 | 6,468 |
1092453 | 산후조리원이 넘 비싸요 13 | ㅎㅎ | 2020/07/07 | 3,714 |
1092452 | "마스크 덕분" 달라진 뉴욕.."트럼.. 1 | 뉴스 | 2020/07/07 | 2,847 |
1092451 | 저녁에 먹성좋은 아이들과 고기뷔페 갔었는데 6 | 힘들겠다 | 2020/07/07 | 3,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