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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 안해주면 삐지는 남편

oo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20-06-29 12:03:56
남편이랑 사실 좀 안맞아요
기질은 착해서 집안일을 안도와주는건 아니에요
가끔씩 설거지나 분리수거 등 도와줄때마다
고맙긴하냐? 하고 묻고 꼭 칭찬을 강요하는데
칭찬해주면 꼭 너는 이런것도 못하는데 날만나서 복이라는둥
정떨어지는 소리를 해대요
밥은 매일 차려주는데 주말에 가끔 늦잠자면
자긴 밥도 못얻어먹는다고 기정사실처럼 말하고
제가 한 밥을 엄청 좋아해서 편식하는사람 입맛에 맞게
딱딱 해줘도 니가 하는게 뭐있녜요.

그래놓고 가끔 설거지하면 칭찬왜 안하냐고
은근 삐지는데 본인은 한마디 안하면서 왜 듣고만 싶어하는지
참..짜증나네요
칭찬바라는 남자가 젤 다루기 쉽다고
칭찬해주면서 남편 못다루면 바보라는데

칭찬해줄수록 기고만장해서
본인점수는 올라가고(본인생각) 본인이 평가하는 나는 낮아지는데
참 유치한걸로 기분 상한다 싶어도 저 비위 맞추면서
잘해주고 싶지도 않네요..

IP : 125.176.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곤하겠어요
    '20.6.29 12:06 PM (218.48.xxx.98)

    뭔 애기도 아니고 맨날 칭찬을 바래요?
    저같음 그런 성향남편 안맞아서 그냥 내비두지 ㅋ

  • 2. ...
    '20.6.29 12:09 PM (211.36.xxx.128) - 삭제된댓글

    쓰니님도 칭찬해달라고 하세요.
    서로 칭찬해주면서 서로 기고만장하시면서 살아보세요.
    딱 한 달만 해보세요 ^^
    기질이 착하시다면서요 ^^
    행복하세요~^^

  • 3. 기분 나쁘시면
    '20.6.29 12:13 PM (115.140.xxx.66)

    가끔 하루 정도씩 파업하세요
    그래야 고마움을 알죠

  • 4. 아니
    '20.6.29 12:33 P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부인 집에 온 손님인가요
    같이 사는데 무슨 집안일을 도와주나요
    당연히 같이 하는거지

  • 5. .....
    '20.6.29 1:32 PM (123.254.xxx.143)

    이해해 주기 꼴보기 싫지만 남편분이 어릴 때 칭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사람은 아니네요.
    그러니 마음 속에 어린아이가 아직도 칭찬을 갈구하고, 받은 게 없으니 남 칭찬에는 인색하고요.
    따뜻한 엄마처럼 우쭈쭈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부인이 매번 그 역할을 해주나요?
    그래도 천성은 착하다하셨으니 되도록 스트레스 받지 않는 한도내에서 우쭈쭈 해주세요.
    아내 사랑이라도 듬뿍 받다보면 조금씩 변하지 않을까요?ㅠ

  • 6. ..
    '20.6.29 3:14 PM (95.222.xxx.225) - 삭제된댓글

    칭찬을 바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내를 깍아내리는게 문제네요.
    그런 말 할때마다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기분나쁘다고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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