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연스럽게 결혼 하신분 후회 없나요?
요즘 후회를 많이 하고 있어요.
내가 선택한 남자가 별로라서요.
결혼 하기 전 여동생이 수십번 생각 잘해보라고 그 말이 너무 무서웠고
헤어지면 남자 다시는 못 만날고 같았고 이 남자랑 헤어지는게 아쉬웠고
그래서 결혼 했는데 행복하지가 않아요.
중간에 한번 헤어졌는데 뭔가 너무 슬펐어요.
이런 남자 못 만날거 같았고 좋아했던거 같았거든요.
좋아한건지? 아님 정이 생겨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요.
지금 생각하니 판단력이 없었던거 같아요.
남자를 많이 사귀어본적이 없어서 남자보는 눈이 없었던거 같아요.
혼인신고 하기 전 이혼도 생각했지만 너무 무서웠고 임신이 딱~~~
남자가 바람 피고 그런건 아닌데 성격이 예민하고, 짠돌이고 권위적인 생각이 안 맞는거 같아요.
1. ^.^
'20.6.29 11:19 AM (223.38.xxx.52)다들 그리 살것 같아요 예민하다하니 분명 님 기분 알고 무심하지는 않겠고 짠돌이니 방탕하게 펑펑 흐지 않
고 책임감 있게 가정 건사하겠고 권위적인건 살살 달래가며 살아보세요 저도 그렇게 20년 살아보니 재산도 모이고 애들 대학 보내고 여유롭고 편안하네요2. ...
'20.6.29 11:21 AM (106.102.xxx.61) - 삭제된댓글23살에 처음 사귄 남자와 결혼해 25년째 살고 있지만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요
연애 경험 없다고 나쁜 남자 만나는 거 아닙니다
이왕 한 결혼 깰 거 아니면 좋은 점 찾아서 사세요3. 223님
'20.6.29 11:26 AM (116.33.xxx.227)말씀 맞을것같아요 힘들게 선택한 걸혼이니 참고 행복하게사세요
4. 흠
'20.6.29 11:29 AM (221.155.xxx.44)다 똑같아요
화려하게 연애하고
본가에서 결혼허락 얻는라고 남자가 집도 나가고 그러면서
결혼했는데도 원글님 같은 심정있고
다 똑같아요
어떤 결혼이던 그렇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행복해하면서
서는 것 같아요
60아짐예요5. .....
'20.6.29 11:30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이랑 첫 연애나 마찬가지였어요 많이 만나본다고 좋은사람이랑 결혼하는건 아닌거 같아요..그냥 세월이 쌓이고 둘이 같이 겪어야할 힘든일 좋은일 겪다보면 그 때는 진가가 보이고 그냥 천생 내사람이구나 싶을거예요 좋아했던 그때마음으로 남편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해 보시길 바래요
6. ㅇㅇㅇ
'20.6.29 11:3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결혼한 부부중에 후회 안하는 커플이 얼마나 될지
좋다가 싫다가 후회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거죠
롤러코스터처럼 그러다가 나이들면 무덤덤하게
서로 포기할건 포기하고 사는겁니다
년식이 오래되니 이제 마음이 편안하네요7. 흘러가는데로
'20.6.29 11:38 AM (118.2.xxx.78)좋을때도 있고 싫어질 때도 있고 뫼비우스의 띠 처럼 무한반복하다
지금은 좋은 쪽에서 비교적 안정되어 있어요.
남편도 나이가 들어가니 많이 유순해졌어요.
살살 달래가면서 살아보세요. 나이든 큰아들 키운다는 셈치고 ㅎㅎ8. dd
'20.6.29 11:40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결혼은 복불복이라 자연스레 만났건 소개로 만났건 이게 중요한건 아니더라구요
아직 아이는 없는건가요?
크게 문제 있는게 아니라면 좀더 좋은 눈으로 봐보세요
중간에 헤어졌을때 많이 힘들었담서요~9. 결혼은 받을려고
'20.6.29 11:48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하는 것이 아니라 줄려고 합니다.
잘해 주세요 바라지도 말고. 그것은 모든 부부의 길이기도 합니다.
리턴을 주면 좋고 안주어도 좋은10. 자기인생
'20.6.29 11:49 AM (39.7.xxx.164) - 삭제된댓글왜 남의 인생처럼 사세요
적극적으로 살아야죠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나가야겠다 원글님을 주어로 계획하세요
남은 못바꿔요
남도 스스로 생각해야 바뀌는 거니까요11. 백화점
'20.6.29 11:49 AM (110.70.xxx.41)누워있는 옷보다도 이거저거 따지지않고
욕심없는 상대 고른거 참 미련하다 싶어요.
그나마 끝까지 놓치지 않고 같이 동행하고픈 맘
이라도 있을 인간미 있슴 잘못된 선택은 아닌거죠.
최초 모성애 자극하는 연민 측은지심 정 의리.... 이런
감정요소에 허우적대는 결혼생활은 솔직히 별로예요.
그 사람자체가 정말 좋고 떠올리면 얼굴 밝아지고
따뜻해지는게 좋지요.12. 팩트
'20.6.29 11:55 AM (124.62.xxx.189) - 삭제된댓글쓰신글로 보아 어떤 선택을 하셨어도 후회 하셨을거로 보여요.
13. ..
'20.6.29 12:27 PM (125.177.xxx.43)내 맘을 바꿔야 편해져요
사실 40이면,,,
그 남자랑 헤어지고 결혼 못했으면 더 큰 후회 하지 않을까요
내 배우자에게 100프로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요
서로 보완해 나가며 사는겁니다14. ...
'20.6.29 1:26 PM (175.223.xxx.102)중요한 순간마다 원글님이 아무것도 안 하고 그대로 있기로 결정했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 뿐이지 자연스럽게 만났는지 아닌지하곤 아무 관계없어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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