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큰 성인자녀랑 절연하신 분 계신지요?

고민 조회수 : 5,182
작성일 : 2020-06-29 08:42:53
원글 지웠습니다. 조
10개 정도의 댓글을 읽다보니
깨달아 지고 방향이 잡히네요
어른답게 마음은 아프지만
금전적 지원 끊고
관심과 조언도 끊고
따뜻한 눈으로 지켜만 보고
제 자식 믿는 마음으로
아이가 묻는 말에만 답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댓글중에 정확히 저를 파악한 내용도 보여서 뜨끔하면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미처 인지하지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IP : 121.101.xxx.7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9 8:50 AM (59.29.xxx.152)

    절연도 하지마시고 이러저러 훈수도 두지마시고 니 뜻데로 하거라 하고 삼자 입장에서 보세요. 이젠 놔줄때입니다~~

  • 2. ...
    '20.6.29 8:50 AM (59.29.xxx.152)

    뜻대로 오타입니다~

  • 3. 남들이
    '20.6.29 8:52 AM (115.21.xxx.164)

    다부러워하는 아이 ... 남들 눈 엄청 의식하시는 분들이 자식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성에 안차하시더라구요 자제분이 화가 폭발할 정도라면 이상한 거잖아요 정상이 아닌거예요 욕심내려놓으셔야 할텐데 아마 성장기부터 부모와 상처가 많을 겁니다 부부사이는 어떠신가요? 지역에 무료가족상담 있어요 상담도 해보시고 힘들면 병원 가보세요

  • 4. ㅇㅇㅇ
    '20.6.29 8:58 AM (175.223.xxx.145) - 삭제된댓글

    냅두셔야죠
    지인 이야기인데 아들을 훤칠하게 잘 키웠어요
    돈도 많아서 아들이란놈이 룸싸롱 다니면서
    몇천만원은 일도 아니고 쓰고 다녔는데
    어느날 철딱서니 없는 아가씨를 임신시켜
    데리고 온거예요
    지인이 돈이 많다보니 눈높이도 있고
    사회적체면도 있고 해서
    낙태를 시켜 위자료를 챙겨서 내보냈다더라구요
    그후 그아들은 나이50먹도록 장가 못가고
    혼자 살고 있으니 그때 그아기 낳게 둘껄이라며
    후회를 하더라구요
    극단적인 예이긴 한데요
    먼훗날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냥 다 받아주시고
    스스로 책임 지게 냅두세요

  • 5. ..
    '20.6.29 8:58 AM (222.232.xxx.4)

    부모로 부터 나오고 키워졌으니 부모의 가치관과 인격안에 있을줄 알지만 실상은 완잔히 다른 인격일 때 깜짝 놀라곤 합니다. 슬프구요. 슬프지만 자연의 섭리정도로 받아들이는스밖에요

  • 6. ㅡㅡㅡ
    '20.6.29 9:02 AM (70.106.xxx.240)

    그냥 금전적 지원 하지말면 되잖아요
    반대할것도 없구요
    결혼하겠다 할정도 성인이면 자기네끼리 가면 돼요

  • 7. 하나도
    '20.6.29 9:05 AM (125.128.xxx.85)

    안 담담해 보여요.
    절연 당할까봐 두렵다면서요.
    자식 엄청 위하고 이해하고 양보허셨다고는 하지만
    본인 착각인것 같군요.
    비뚤어진, 이기적인 사랑(나를 위한 멋진 자식을 추구하죠)을
    해 놓고 자식 탓만 하는 미성숙한 부모가 많아요.
    아이가 부모한테 질려있을거에요.
    자신을 돌아보세요. 그리고 애 다 컸으니 좀 자유를 줘요.

  • 8. 그냥 좀
    '20.6.29 9:08 AM (130.105.xxx.228)

    두세요 그리고 따뜻한 눈으로 보고 좋은 말만 하세요
    본인 앞가림 잘하는 자식 아닌가요?

  • 9.
    '20.6.29 9:08 AM (118.222.xxx.21)

    이왕 이렇게 된거 금전적 지원 끊고 잘살라고 하면 안되나요? 뭘해도 곱게 안 받아들이겠네요.

  • 10. ....
    '20.6.29 9:16 AM (125.187.xxx.25)

    아마 아드님이 공부를 아주 많이 잘해서 카이스트나 포스텍이나 의대 같이 기숙사에서 먹고 자는 학교를 다녔고 고등학교도 아마 과고..이런데로 다녀서 아이랑 십대 후반때부터 말할 기회가 없으셨을 것 같아요.
    남자들 특히 아들들 자존심 엄청 세고요 그 나이에 남들 부러워하게 컸다면 아마 부모 서포트(금전적이든 정신적이든 유전적이나 신체적으로 주신게 많은거)로 큰 게 아니라 내가 다 해냈고 부모는 가끔 도와줘서 그렇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같이 자란 학교친구들 보면 그게 기본이니까요.
    널 아이로 무시한 게 아니고 일단 어리게 본 게 아니라고 사과한 후 육십이 되든 칠순이 되든 부모 눈에는 아이처럼 보인다고 말하고 오해 풀어보세요.

  • 11. 절연하지 마시고
    '20.6.29 9:20 AM (110.15.xxx.45)

    그냥 무조건 지지해 주세요
    이제와서 뭐가 중요하겠어요
    부도덕하거나 불법을 저지른 자식도 아닌데 절연이라니요

    쿨한척 하면서 자기 뜻대로 하려한다..는 말
    소위 잘 자랐다고 평가받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새겨 들어야 할 말 인것 같아요
    왜 아이가 그런말을 했는지 돌아보심 안될지요

  • 12. ㅇㅇㅇ
    '20.6.29 9:23 AM (125.128.xxx.85)

    연애 간섭도 벌써 예사로운 분 아니네요.
    원글님은 자신을 잘 속이거나 감정을 억누르는 분 같아요.
    여자친구를 인연으로 받아들이고 즐거움이 생겼다는 마음을
    아들에게 자주 말로 표현해주었다는건
    그게 마음 깊은 곳에선 진심이 아니어서
    그저 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는 해야겠다는 불안한 심리에서
    그러신 것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굳이 말로 자주 확인할 필요가 없잖아요. 진심이면...
    행동과 태도로 그냥 느껴지는 겁니다.
    결혼 미룰 상황이 생겼다는게 누구 판단인가요?
    아들이 분노하는 거 보니 답이 나오는데,
    끝까지 나는 좋은 엄마, 현명한 엄마인척 하세요.
    그러다 난 선량한 피해자야...이럴 분이네요.
    이런 부모들 너무 많이 봐서 솔직한 의견 말해봤어요.

  • 13. 그냥
    '20.6.29 9:31 AM (223.39.xxx.1) - 삭제된댓글

    아들이 좋아하면 다 끊고 암것도 해주지 마세요.
    지들끼리 날잡고 결혼식장 잡아놓고 한다면 참석만 하는거래요.
    며느리자리 맘에 안들면 죽을때 까지 골치는 맞아요.
    내형편대로 비등한 자리를 대야지 차이지면 서로 곤란하지요

  • 14. mmm
    '20.6.29 9:33 AM (70.106.xxx.240)

    그니까요
    그냥 둘이 알아서 날잡고 하면 상견례랑 식장에 참석한다 정도로
    하세요 도와줄 형편 안되는데 강행하면 알아서 하라고 하고

  • 15. 에휴
    '20.6.29 9:55 AM (125.128.xxx.85)

    원글님, 자식을 걱정하고 기대하는 마음 느껴지고
    알겠는데.....
    님 새로 쓴 글 보니 좀 안타까워 한마디 더 해요.
    관심과 조언과 금전을 끊고 묻는 말 대답만 하는게
    어른다운 걸까요?
    그렇게 얘기하시면서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신다는데
    감정적인 대처만 있지 진짜 자식 믿어서
    받아들이는 마음이 없어보여요.
    감정을 처리하시는 평소 살아온 습관대로
    자식한테 똑같이 하는 듯 보입니다.
    자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세요.이미 다 컸으니까...
    상황 어려우면 금전도 도와줄수 있고
    묻는 말만 답하지 말고 안부도 먼저 물어야
    따뜻하지요 원글님은 뭔가 굳은 결심만 자꾸 하시네요.
    그러면 마음이 또 괴로울거에요.
    꼭 평화를 찾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135 안락사대신 락스물 먹인 천안시보호소 청원부탁드려요 13 mimi 2020/07/07 3,176
1092134 지민 민아 사건 보면서 내가 겪었던 여초직장 썰 16 ... 2020/07/07 7,943
1092133 임대주택제도. 김수현 책임론. 25 2020/07/07 2,635
1092132 둘째아들 신검받으러 금방 출발했습니다 8 들들맘 2020/07/07 1,945
1092131 대학생 자녀 성적은 부모가 관여하는게 아닌가요? 14 ㄱㄱ 2020/07/07 5,446
1092130 버거왕 가시면 쿠폰 달라 하세요. 23 ㅇㅇ 2020/07/07 6,223
1092129 윤여정 배우님, 젊은 시절 사진 한 장 29 ㅇㅇ 2020/07/07 15,416
1092128 마그네슘 세달치인데 저렴하게 파는게 있나요? 7 ㅇㅇㅇ 2020/07/07 2,194
1092127 바디럽 샤워기필터 사이즈 안맞는데 방법 아시는분? ㅠㅠ 허걱 2020/07/07 1,542
1092126 BBC 韓특파원 "아동 성착취범 손정우, 달걀 .. 10 .... 2020/07/07 2,772
1092125 정의당 홈피 회원 탈퇴 어떻게 하나요? 4 미닭 2020/07/07 1,102
1092124 곽상도가 투기로 내몬 문준용 아파트에 실거주 확인 - 김남국 7 ... 2020/07/07 2,431
1092123 보다 오래된 기억이 더 생생한 이유는 뭘까요. 3 기억 2020/07/07 1,401
1092122 초란 드셔보신분?? 불면증 효과! 2 모야 2020/07/07 2,043
1092121 [청원]손정우 사건 철저한 재수사 및 미국송환 여부 재검토 요청.. 10 강영수자격박.. 2020/07/07 1,588
1092120 상대적 박탈감 어떻게 극복할까요? 18 .. 2020/07/07 6,407
1092119 황희석 최고위원이 고발한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빨리 수사하라 3 .... 2020/07/07 1,379
1092118 좀 힘든 일 생기면 까무라치는 성품 13 잘살고푸 2020/07/07 2,919
1092117 코로나 확진자들이 병동에 오면 꼭 하는 후회 2 ..... 2020/07/07 4,000
1092116 어제 저녁에 메뉴 뭐 드셨어요? 11 .. 2020/07/07 2,352
1092115 코로나 육아 너무 힘들어요... 18 ... 2020/07/07 4,853
1092114 장모 재판, 2 윤석열 장모.. 2020/07/07 987
1092113 직장에 도시락 싸다니면 후회할까요? 7 2020/07/07 3,667
1092112 총무인데 현금 없다며 회비 먹튀하고 안 나오는 사람 4 ... 2020/07/07 2,652
1092111 2009년 이전 것은 사라진 김건희와 양검사 출입국 기록 5 /// 2020/07/07 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