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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다말고 배아파서 죽을 뻔..

지금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20-06-29 01:23:37
자다말고 마치 아랫배 왼쪽이
어마어마하게 아파서 깼어요
동시에 혀에서 신물도 계속 나고요.
마치 엄청난 생리통처럼
허리 뒷쪽도 통증이 심해서 너무 아팠는데요

계속 지속되면서 응급실 가야 하나
이 생각만 나고..ㅠ
아무리 배를 맛사지하고 해도 소용없었는데

갑자기 화장실 가서 나쁜 기운(?)을 빼내자는 생각이 나서
딱히 볼일보고 싶지도 않은데 억지로 큰일보고선
조금 나아졌어요
아직도 아프고 혀에서 신물이ㅈ나지만
아까보단 나아졌어요. 이렇게 글도 쓰니..


근데.. 도대체 뭐였을까요?
어쩜 그리 딱 왼쪽아랫배만 그리 아팠던 건지..
저 혼자사는데 순간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대로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잠깐 들었거든요

안아프면 그대로 행복인것을
낮에는 것도 모르고 권태롭다고 하면서
시간을 함부로 보낸 것이 생각나고 반성도 되고
지금은 하느님 감사합니다..하고 있습니다.
잠시지만 죽다 살았네요 ;;



IP : 175.223.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잡미묘
    '20.6.29 1:27 AM (118.220.xxx.210)

    왼쪽 아랫배는 변비.... 라고 하는거 같은데요
    저도 식은땀나도록 아팠던적 있어요 119불러야할지도 모르겠딘 생각에 핸드폰 손에 들구 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봤는데 괜찮아지더라구요 별일 아닐거예요^^

  • 2. 원글
    '20.6.29 1:34 AM (175.223.xxx.103)

    윗님 위로 감사해요
    아까는 꼭 누군가가 혈관을 막은듯한 느낌이었어요
    진짜 온몸이 급속도로 차가워지기도 했고요
    손발도 차가웠고요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지금은 돌뜸기 배에 대고 있구요

  • 3. 혹시
    '20.6.29 1:39 A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요로결석 아닐까요?
    허리쪽이 아프다고 하는 걸 보면요
    왼쪽이 아프면 왼쪽 요관이 막혔을 수도 있구요
    요로결석은 미친듯이 아프다가 또 괜찮았다가 이렇게 간헐적으로 통증이 와요
    내일 병원 한번 가보세요

  • 4. ..
    '20.6.29 2:29 AM (106.102.xxx.214)

    위장 안좋으신가요? 위가 안좋으면 방사통으로 등도 아프고 손 발 저리고 차가워지거든요. 위건강 잘 챙기세요.

  • 5. 경련
    '20.6.29 8:25 AM (218.156.xxx.214)

    장기에 경련이 와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자궁이나 질 경련 같은 아니면 배란통이 갑자기 올 수도 있고요. 생리통 비슷한 고통이었다면 자궁쪽에 경련이 와서 그럴 가능성도 커보이네요 예전에 제가 생전 없던 통증을 자다가 갑자기 겪은 적 있는데 딱 글쓴분이 묘사한 통증하고 똑같아요
    자다가 너무 아랫배에 통증이 심하고 온몸에 식은땀이 나고 입안에서 침분비가 과도하게 줄줄 흐르고 화장실 가야할 것 같아서 그야말로 억지로 배설하다시피했는데 그 시간동안 진짜 이렇게 아플 정도면 그냥 그 순간 바로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제가 생리통이 심한 편인데 그때 생리할 때도 아니었는데 화장실 다녀와서 통증이 점점 줄긴 했지만 그 아픈 감각이 남아있는 게 너무 싫어서 생리통 약 먹었더니 조금 있다가 괜찮아졌어요.
    자궁쪽 아니라도 뭔가 장기가 일시적으로 꼬이거나 그랬을 가능성이 커요.

  • 6. 원글
    '20.6.29 11:21 AM (175.223.xxx.199)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내내 든 생각이 아프지 않아서 아무데도 통증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이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동안 삶이 공허하느니 이런소리가 쏙 들어갔다는..
    아프지 않을때 뭐든 하고 싶은것. 할 수 있는것 해야하는것을 열정적으로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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