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장하고 흥분하면 벌벌 떨리는거 고칠수있나요

ㆍㆍ 조회수 : 2,920
작성일 : 2020-06-28 14:03:17

학창시절부터 그러긴했어요.
겁이많고 소심하고 마르고 허약한 체질이라 그런가요.
발표같은거 순서되면 심장이 터져나가요.
목소리떨리고 손떨리고

근데 사회생활 오래 안해서 그런가
성인이 되고 나이 사십이 넘을수록 더 심해지는거같아요. 안고쳐져요.

부동산에서 계약서 같은거 싸인할때
손이 벌벌 떨려서 진짜 이거 병이구나 싶을정도에요.

특히 처음보는 사람들 낯선환경에서 너무 긴장을해요.
말을 하면 목소리 쇳소리나고 빨라져서 상대방이 못알아듣고

진짜 한심해요. 죽을때까지 못고칠것같아서 두려워요.
나이드니 계약하고 그럴일 가끔 생기는데 가기 훨씬 전부터 걱정으로 잠이안와요.
다 늙어서 이거 심각한 병이다 싶고

타고난성격이 이런거맞아요. 어찌하면좋나요.
흥분하고 긴장하면 손부터 떨리는데요.
진정이 안되요. 심장이 터질거같고
너무 창피하고 진짜 왜이럴까요

IP : 223.38.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8 2:06 PM (1.235.xxx.132)

    가까운 병원에가셔서 인데놀 처방받으삼
    긴장되고 심장떨릴때드심 많이 진정이되요

  • 2. ....
    '20.6.28 2:07 PM (182.209.xxx.180)

    저도 인데놀추천

  • 3. ㅇㅇ
    '20.6.28 2:07 PM (180.231.xxx.233)

    할말 미리 정리해보세요
    계약이나 이런건 실질적인 이해가 걸린거니까 그 부분에 집중하구요
    그 외 사적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 뭔가 하는건 그냥
    피하는게 낫더라구요

  • 4.
    '20.6.28 2:33 PM (211.222.xxx.65)

    저도 너무 심해요 왜이러는지 모를만큼. ㅜ 대학교때 출석불러도 제차례되면 두근두근 하고 얼굴빨개지고요 ㅠㅠ

  • 5. 7월
    '20.6.28 2:34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그거 고칠수 있는거 아니에요

    마음 편히 가지세요 . 공포증증상으로 유전에 의해서 보통 일어납니다.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사회적 경험에 의해서 반복활동을 할때인데요

    가장 좋은 건 그 상황이 일어날 바로 전날쯤부터 . 약을 미리미리 드세요

    그냥 당신이 남하고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생리통처럼 . 그냥 난 그 상황이 되면 그런증상이 일어나니.
    약먹는다 생각하시구요

    긴장완화제 드시면 됩니다.

    참고로 그 거 50 프로 정도 유전됩니다. 보통 사춘기 쯤 발현됩니다.

  • 6. ***
    '20.6.28 2:57 PM (59.9.xxx.173)

    무대공포중, 사회공포증인데요, 마인드콘트롤도 안 들어요.
    약이 최고입니다.
    인데놀 처방 받아, 일이 있기 1시간쯤 전에 드세요.
    매일 드시는 것 아니고 특별한 일 있을 때만 드시면 되니, 의존증 문제도 없어요.

  • 7. ..
    '20.6.28 3:17 PM (112.167.xxx.233)

    그거 남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그런 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남한테 잘 보여야 하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괜찮아지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서요. 호습 내쉬면서 이 사람한테 잘보이지 않아도 괜찮다 괜찮다.. 해보세요. 잘 안돼도 조금씩조금씩 해보세요.

  • 8. 저의
    '20.6.28 3:49 PM (125.176.xxx.214)

    증상이네요.
    학교 다닐때 차례대로 책읽는데 내차례오면 숨을 못 쉬겠어요.
    아니 숨을 쉬고 있는데도 숨이 차고 글이 안 보여요
    평소엔 말 잘 하고 대장부 스타일이라 더 창피했어요.

  • 9. 새날
    '20.6.28 7:27 PM (112.161.xxx.120)

    인데날 병원 처방 기억할께요.
    긴장하고 벌벌 떨릴 때 먹는 약이 다 있었네요.
    신세계네요.
    역시 82.
    감사합니다 ~^^

  • 10. 나도
    '20.6.28 9:42 PM (211.178.xxx.4)

    긴장해서 흥분될때 인데놀 처방받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453 강아지 동물병원에서요 4 .. 2020/06/28 1,375
1089452 위치 추적 앱 뭐 쓰면 좋은가요? 전화기 2020/06/28 883
1089451 시판 스테이크소스 그대로 먹으면 안되나요? 6 ㅇㅇ 2020/06/28 2,480
1089450 베스트에 여자 미혼 혼자서 살기 힘들다는 글 삭제됐나요? 18 ㅇㅇ 2020/06/28 4,763
1089449 삶은 닭다리살 찢어놓은게 있는데 뭐해먹을까요? 11 ... 2020/06/28 1,626
1089448 부대찌개 콩 많은데 뭐해먹나요? 4 . . ... 2020/06/28 1,292
1089447 강아지가 이제 아기인데 원룸이라 스프레이 뿌리니 괴로워해요. 14 모기퇴치기 2020/06/28 2,961
1089446 팬캡 쓰시는 분 계세요? 2 wn 2020/06/28 1,036
1089445 나이 40넘어서 제 스타일을 찾았어요 1 패션 2020/06/28 5,128
1089444 자동차 에어컨이 기름을 안 먹나요? 10 ㅇㅇ 2020/06/28 12,338
1089443 이 원피스 어떤가요? 14 살까말까 2020/06/28 4,754
1089442 집팔라는 말안듣는 다주택 참모 고위공직자 18 참여정부 2020/06/28 2,111
1089441 제평 지하에 있던 메이퀸이라는 매장이 없어졌어요. 2 제평지하 2020/06/28 2,632
1089440 청와대 얼굴책, 법적으로 확정 공수처 시행 7월15일부터. 3 박병석이 젤.. 2020/06/28 1,187
1089439 월세 500/ 40 사는데 대출이 될까요? 18 .. 2020/06/28 5,476
1089438 강아지가 주말에 제 옆에서 잠자거나 누워만 있어요 5 우리 강아지.. 2020/06/28 3,387
1089437 인스타에 주문한 옷 반품되나요? 10 ., 2020/06/28 2,397
1089436 할머니가 문구점을 계속 하신 이유.jpg 6 ㅇㅇㅇㅇ 2020/06/28 3,894
1089435 박은정검사 누구? ㄱㄴ 2020/06/28 1,081
1089434 홍쌍리 매실명인 매실장아찌 담그는데 궁금합니다. 5 매실장아찌 2020/06/28 2,431
1089433 양준혁 예비신부가 88년생이네요 55 ㅇㅇ 2020/06/28 32,333
1089432 미드 와이 우먼 킬 2 ... 2020/06/28 1,571
1089431 지디 고양이도 줄에 묶어 방치했나봐요. 41 .. 2020/06/28 22,065
1089430 유명빵집 11 전국 2020/06/28 4,359
1089429 윤미향, 정대협 일하며 집 5채 현금으로 구매 35 부동산불패 2020/06/28 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