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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시절에 여행 많이 다닌 분들은 추억이 힘이 되나요?

.... 조회수 : 3,912
작성일 : 2020-06-28 10:04:26
전 20대 내내 시험준비하느라 한게 없거든요.

심지어 떨어짐ㅠㅠ그러다보니 20대 생각하면 뭐 한게 있나 싶어져요ㅋㅋ


그래서 저랑 다르게 열정적으로 살았던 사람들은 어떨지 궁금해요.

많이 힘이 되는지..
IP : 223.38.xxx.13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이 되는듯
    '20.6.28 10:15 AM (58.121.xxx.69)

    20대에 가는 거랑 40대에 가는 거랑 다르더라구요
    일단 체력에 많은 차이가 나요
    그래서 젊어서 노세라고 하는구나 했어요

    뭔가 20대가 더 감성도 있고 호기심도 많고요
    근데 40대에 가도 좋은건 맞구요
    체력만 좋음 상관 없는듯 해요

    그때 경험이 바탕이 되서 자꾸
    나가게되고 여행이 좋아져요

  • 2. ..
    '20.6.28 10:16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힘이 되는지는 몰라도 추억거리로는 남죠..여행이 인생살면서 가장 추억거리로 제일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는것 같아요 ... 심지어 20대가 아닌 10대때도 가족여행 가고 했던거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으니까요 ..

  • 3. ㅇㅇㅇ
    '20.6.28 10:17 AM (223.33.xxx.36)

    여행은 언제가도 추억에 남죠
    20대엔 오히려 돈 없어서 많이 못 갔어요
    30대에 돈 좀 벌고 간 여행이 진또배기

  • 4. ...
    '20.6.28 10:17 AM (175.113.xxx.252)

    힘이 되는지는 몰라도 추억거리로는 남죠..여행이 인생살면서 가장 추억거리로 제일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는것 같아요 ... 심지어 20대가 아닌 10대때도 가족여행 가고 했던거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으니까요 ..

  • 5. 저는
    '20.6.28 10:18 AM (210.99.xxx.248) - 삭제된댓글

    해외는 한번도 안가봤고
    국내는 엄청시리 다녔어요
    당연히 생각나지요

  • 6. 저는
    '20.6.28 10:18 AM (59.6.xxx.251)

    돌이켜보니 돈이 아깝단 생각이 ....ㅎㅎㅎ
    지금 그 돈이면 여행보단 투자를 할텐데 싶고요.
    물론 다녀봐서 할 수잇는 말이겠지만요.

  • 7. ....
    '20.6.28 10:19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엄청 달라요. 대학생때 20대 30 대 40대 50대 같은 유럽을 같는데 오는 감흥이 전혀 다르던데요.ㅎㅎ 대학생 20대가 최고로 좋았어요.ㅋ

  • 8. .....
    '20.6.28 10:23 AM (211.36.xxx.46)

    여행보다 20대 어학연수나 세계여행처럼 길게 머무른 게 좀 더 사람을 변화 시키는 거 같아요. 잠깐잠깐 여행은 리프레시 개념이잖아요ㅡ 솔직히 40대에 유럽을 처음 갔다면 그거 나름의 리프레시라 비슷하다고 봐요. 처음이라는 게 인간에게 더 크게 남거든요

  • 9. ...
    '20.6.28 10:23 AM (211.212.xxx.185)

    여행을 어떻게 했느냐 다 나름이죠.
    여행이 계기가 되어 관문도 넓히고 삶에 대한 계획과 성실하고 바른 실행을 했고 하다못해 평생의 동반자나 인연, 인간관계가 유지된 경우엔 추억이 힘이 되겠죠.
    반면에 그저 먹고 놀고 쇼핑하며 여행다닌 신선놀음 도끼섞는줄 모르며 20대를 탕진한 현재 남루한 3,4,50대들에게 지난날의 추억이 뭐가 힘이되겠어요.

  • 10. 000
    '20.6.28 10:27 AM (117.111.xxx.154) - 삭제된댓글

    2,30대의 해외.국내여행 경험이
    초라하게 병실에 누워있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 11. ㅁㅁ
    '20.6.28 10:27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게 꼭 여행이어야 하는건 아니고
    수많은 경험들이 기억과 추억이란 자산으로 쌓여있어
    지난 생에대한 회한이라든지 아쉬움은 없음

  • 12. 좋은기억
    '20.6.28 10:30 AM (183.98.xxx.95)

    결과가 다 좋아야 기억도 좋게 남는거 같아요
    제경우엔
    저는 다시 20대로나 30대로 가기싫고
    생각하기도 싫어요
    지금이 그때보다 더 낫다?
    그건 또 아닙니다
    지금은 지금대로 괴로움이 있어요
    양가부모님 자식들 ..남들보기엔 좋아보여도 저는 괴로움이 있어요
    과거의 추억으로 살지 않아요
    20대때는 뭔지모를 미래에대한 걱정 불안함이있었고
    지금은 지금대로 있어요
    다만 견디는 힘이 생겼는데 그게 여행 추억 뭐 이런걸로 생긴건 아닙니다

  • 13. 그럼요
    '20.6.28 10:37 AM (73.242.xxx.155)

    혼자서 몇 달씩 다니면서 글도 많이쓰고 새로운 경험에 고생에 배고픔에..
    40대 중반인 지금 더 좋은 호텔에 맛집에 다니지만 아무 재미가 없어요.

  • 14. 사람마다
    '20.6.28 10:48 AM (112.170.xxx.237)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전 두달 배낭여행 했는데 많은걸 얻었고 삶의 전환점이 되었어요. 여행은어느 정고 젊을 때 다녀오는게 좋은 것 같구요 나이드니 뭘 봐도 구러려니 그렇구나 싶어요...

  • 15. ...
    '20.6.28 10:59 AM (211.109.xxx.204)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몸에 염증이 있어서 항상 여기 쑤시고 아파요. 어려서부터 몸은 나한테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대엔 젊음으로 많이는 아니지만 돌아다녔는데 제가 몸이 힘드니 추억으로 살기엔 너무 힘들어 기억력이 많이 안 좋아졌어요.
    50초반인데 젊었을 때를 거의 기억못해요. ㅠㅠ

  • 16.
    '20.6.28 11:05 AM (121.171.xxx.131)

    뭐 저한테는 추억정도죠

    인생을 바꾼분도 있고 굳이 갔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다 다름
    근데 체력이 다르긴해요

  • 17. ㅇㅇ
    '20.6.28 11:07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30대시죠? 30대에도 충분히 힘이 되는 여행 추억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요.
    40대부터가 이제 체력 딸려 젊은이들 같은 여행은 어려울 때구요.
    하지만 또 40대도 한 달 살기 같은 거 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 수도 있지만요.

    암튼 지나간 시간 원글님은 시험준비로 열심히 사셨으니,
    30대인 지금 더 많이 여행 다니세요~ 물론 코로나 먼저 보내고...

  • 18. ㅇㅇ
    '20.6.28 11:45 AM (23.16.xxx.116)

    여행 많이 다녀서 외국생활 경험 많이 한 결과 외국나와서 살아요.
    경험이 많으니 아는 자잘한 상식도 많아지고 감각 감정이 풍부해졌어요.
    배우자도 그런 사람으로 만나 삶을 풍부하게 삽니다.
    저랑 동년배 같은데 지금이라도 많은 경험을 누려보시는게 어떨까요.
    늦은건 없거든요.

  • 19. 별르요
    '20.6.28 11:53 AM (219.250.xxx.4)

    여기 와 봤어?
    거기 가 봤어?
    라고 누가 물을때나 돌이켜 생각하지
    전혀 생각나지 않아요

    추억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럴까요??

    그런데 추억은 언제 하세요 ?

  • 20. 실제 가본분은
    '20.6.28 1:11 P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한두분 정도인것 같네요.
    여행의 참맛은 베낭여행인데 늦게라도 가보세요. 그런데 겁이 많아져 힘들 것 같아요.
    외국에 아이들 보내기에는 좀 위험하고 둘-셋 이렇게 묶어서 보내면 좀 덜 위험해요.

  • 21. .....
    '20.6.28 1:30 PM (180.224.xxx.137)

    대학4학년때 승무원 공채 합격후 서른될때까지 해외는 어지간한데는 원없이 다녔네요
    지금 오십 초반인데 삼십년전 그때가 인생 제일 황금기였다 싶어요
    맘 맞는 동료들과의 레이오바
    알라스카 빙산사이를 다니던 크루즈
    기장실에서 봤던 오로라
    방콕서 알짜쇼핑하며 즐거웠던 기억
    첨 취항했던 낯선 나라 낯선 도시에서의 신선한 충격
    동료들과 떼제베 야간 열차 타고 서유럽 여러 나라 다녔던 기억
    당시엔 한참 후진국이었던 당시 중국 북경과 상해에서의 교환승무원 체류
    너무 많은 추억들이 있어 행운아라 생각해요
    비록 지금은 인생의 암흑같은 터널속에 있지만.

  • 22. 나무
    '20.6.28 1:54 PM (180.70.xxx.238)

    20대때는 정말 그때 우리끼리 했던말대로..하루하루가 이벤트였어요~장기배낭여행. 짧은 여행 . 국내 무전여행. 텐트메고 버스타고 바닷가. 지리산..비오는날은 비가오는데로 즐거웠고. 햇빛이 뜨거우면 뜨거운대로 즐거웠고. 술이 취하면 취하는대로 즐거웠고. 방콕 150밧짜리 도미토리에서도 너무 즐거웠고. 0.5유로짜리 크로와상도 너무너무 맛있었고. 너무너무 소중한 추억이고 그 힘으로 평생을 살고있어요. 지금은 그 수십배되는 숙소 맛있는음식등등 누리지만..큰 감흥이없네요. 내 아이도 나처럼 즐겁고 행복한 20대를 보내기 바래요.

  • 23. 여행및 다른 경험
    '20.6.28 2:30 PM (202.166.xxx.154)

    전 제가 경험했던 모든게 좋은 추억입니다.

    70년대 생인데 초등때부터 팝송, 영화, 소설 엄청 많이 듣고 보고 해서 지금까지도 가끔 그 추억팔이 할때도 있구요.

    여행도 20대 배낭여행부터 꾸준히 다녀서 전세계 남극빼고 모든 대륙 다녔는데 시간되고, 체력되고, 돈 있을때 다녔던 아직도 좋고, 더 많이 가고 나면 가고 싶은 곳이 더 많이 생겨요. 올해 남극을 갈려고 했는데 남편 건강이 갑자기 안 좋아졌어요. 건강할때 추억 많이 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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