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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넘어지고 피부과 글 썼는데요

넘어지고구청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20-06-28 01:50:0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27939

 

다른분들이 서울시 민원에 올리라고 해서

 넘어진곳 사진하고 해서 올렸어요.

 그러니 바로 다음날 관할구에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공무원인지 그냥 구청에서 일하는 사람인지

 직접 만나서 넘어진 곳을 봐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찌저찌 시간을 맞춰서 만났어요.

 제가 그 날은 다른 일이 있어서 시간이 안됐고

 그 다음날은 그 사람이 휴가?라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넘어진 곳 근처에서 만났는데요.

 그 분이 넘어진 곳을 직접 찾으라고 하더라고요.

 넘어진 바닥만 사진에 있지 근처 상가 이런게 없어서

정확히 어느 가로수에서 넘어진지 모르겠다고,

 찾으라고 하셔서 열심히 찾았어요.

 그런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때 다른 사람한테 보냈던 카톡사진 까지 찾아내서

 확인을 시켜줬거든요?

 근데.. 제가 못찾았던 이유가요

 그 다음날 바로 구청에서 나와서 싹 보수공사를 했대요.

 분명히 사진만 봐도 누구라도 넘어지기 쉽게 문제있이 되어있었거든요.

 그런데 보수공사를 깨끗히 끝냈으니 당연히 제가 못찾죠.

 근데 보수공사 했다는 말을 안해주시고 찾으라고 하니 어떻게 찾아요.

 그래서 제가 안절부절 못하고 소심해져 있으니까

 이거 여기서 넘어진것도 아닌데 속이는 사람도 많아서

그런 거니까 잘 찾아야 된대요.

 그래서 디게 안절부절 못했거든요.

 겁주시더라고요.

 네.. 만나서 일처리하는데 겁주고 디게 기분나빴어요.

 일단 그 직원분이 일을 실수하신것 아닌가요.

 보수공사를 했다는 말을 안하고 넘어진 곳을 찾으라고 하면

당연히 보수공사가 되어있는데 여기 아니다 하고 못찾죠.

 그래서 제가 안절부절 못하면서... 보수공사가 되어있으니 그 자리를 못찾아서요.

 아저씨는 자꾸 찾으라고 닦달하고 속이는 사람도 많으니 찾아야된다고 하고,

 다른 사진 찾아서 다른 지형지물 확실한데 넘어진 이유가 된 돌 부분이 달라서

 여기 아닌데요? 했더니,

그제서야 보수공사를 했다고 알려주더라고요.

 저는 계속 그 부분 지나치면서도 보수공사한줄 모르고 고쳐져 있으니 여기 아니라고 했죠.

그리고 몇가지 확인을 하는데 보험금 타려고 속이는 애들 많다고

겁을 주는데 느낌상 그냥 눈물을 쏙 뺄뻔했어요.

근데 솔직히 내 덕에 그 부분 시설물 문제 있는거 사진 올리고 해서 바로 나와서

보수공사 끝내놓고..

그날 피부과 다녀와서 피곤하고 병원비만 10만원가깝고 병원비가 문제가아니라

시설 잘못되어서 넘어져서 아프고 흉터남을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말을 곱게좀 해주시지 뉘앙스나 느낌이 그냥 겁주고 그런느낌이라 눈물 쏙 나올라고하는데

당당한척 이런거 민원 넣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자꾸 그러시면 안되는거라고 세게 말하기는 했는데

일을 그렇게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정말

 또 민원넣으면 그 사람 난처해질꺼 뻔하니까 그냥 참을려고했는데

그냥 너무 속상해요.

또 제가 민원 글 올린걸 처리가 안된 상태에서 저보고 삭제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그냥 삭제했는데

삭제해버리면 안되나 싶기도하고

이 내용을 민원에 또 올려야되나 싶기도하고

그러면 그 사람한테 불이익갈껀 확실하니까요.

보험금도 보험금이지만 시설물때문에 넘어져서 몸다치고 흉터남을지 모르고

자비로 병원다니는 사람한테 그렇게 겁주시고 막 찾으라고 협박하시고 속인다고 그러시면 안돼죠.

보험금이 나올지도 안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제가 사진 올려서 다음날 바로 나와서 제 덕에 보수공사하셨으면서

아무래도 그 양천구에서 나오신분이 일을 잘못하신것같아요. 조경과인데

있었던 일 그대로 팩트입니다.

너무 속상해서요

이 정도 일로 서울시에 민원글을 또 쓰는게 맞을까요? 쓰면 그 사람 밥벌이인데 피해가 가는게 분명한데요.

직접적으로 피해입은건 아닌데 그냥 디게 좀 기분이 나빴어요.

IP : 210.2.xxx.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20.6.28 1:55 AM (112.150.xxx.194)

    엄청 기분.나쁜거죠. 웃기는 사람이네요.
    이내용 전부 글올려서 민원.넣어도 되겠지만.
    딱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거라. 혹시나 해코지 할까봐.
    암튼 어이없네요.

  • 2. ㅇㅇ
    '20.6.28 1:56 A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이건 너무 억울하고 화나는데요
    민원 신고 받았으면 타당한지 확인하고 처리하는게 본인 업무일텐데, 왜 민원인을 겁주고 보험사기꾼 취급을 하나요?
    처리되지도 않은 민원 삭제하라는건 보도 듣도 못했어요
    그 공무원 징계감 아닌가요?
    또 그런식으로 빠져나갈 궁리나 하면서 월급타갈지,
    노인들 같은 약자들한테 막되먹은 행동하지 않을지 걱정돼요
    꼭 다시 민원 넣어주시길요

  • 3. 원글
    '20.6.28 2:01 AM (210.2.xxx.53)

    제가 유난떠는거 아닌가요?
    그 사람 한 50대후반쯤 되는 아저씨였는데
    제가 미혼아가씨고 하니까 막 무슨일하냐 이런것도 물어보고
    그러는게 디게 불쾌했어요. 어쨌든 미혼아가씨고 하니까 우습게보고 그런것같기도하고요.
    무엇보다 처리도 안된 민원을 왜 저보고 삭제해달라고했는지 모르겠어요
    그것떄문에 보험금 안나올지도 모르고요.
    그것때문에 보험금 안나오는건 아니냐 물어봤는데 아니라고해서
    일단 그 사람이 처리해줘야 보험금을 받는거라서 시키는대로 하고
    을의 입장이 될수밖에없었는데 그러다보니 그렇게 막 대하고 겁줬나봐요.
    인터넷에 민원 올리면 그 사람 바로 문제생길테니
    월요일에 얌전히 120에 전화해서 왜 민원올린건 지우라고 한건지 물어봐야겠어요.
    저한테 그런걸보면 노인층이나 이런분 속이기도 쉽고 더 어린애들 겁주기도 쉽겠죠
    아무래도 그 사람이처리해줘야 보험금을 받으니까요

  • 4. ㅇㅇ
    '20.6.28 2:14 A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보험 처리는 민원 삭제하는거랑 상관 없거나
    오히려 민원 신청한거 증거로 남겨두셔야하는거 아닌가요?
    담당 공무원이 민원인을 사기꾼 취급하며 겁주다니
    구청장 홈피 등에 올려 시정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오히려 윗선에 알려지면 원글님한테 함부로 못할걸요

  • 5. 꼬꾸
    '20.6.28 4:36 AM (110.9.xxx.249)

    와.. 그 공무원 정말 ㄱㅅㄲ 네요?
    민원을 왜 삭제해요?
    너무 열받아요.
    님 시간도 뺏긴거잖아요.

  • 6. ....
    '20.6.28 4:55 AM (221.138.xxx.139)

    당연히 다시 민원 올리셔야죠.
    저 공무웜 태도와 부당한 일처리가 민원사유가 아니면 도대체 뭔가요?
    요즘같은 때 아직도 저런 인간들... 정말 어이없네요.

  • 7. 폴링인82
    '20.6.28 7:18 A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화나네요.
    그냥 위에 글을 담담히 시청 게시판에 올리심이....그 사람에게 피해갈까 염려되세요?
    국민은 개돼지라고 한 사람도 해고됐다가
    똑똑한 놈이라 법으로 걸어서 해고취소 복직 땅땅땅 했잖아요?
    철밥그릇 공무원이 짤리겠어요?
    그리고 짤린다면 그렇게 민원인을 대하겠습니까?
    행정편의주의 공무원 같네요.
    아 귀찮아 뭐 이런 마인드의 공무원 ...거기다가 거짓말장이로 몰아세우기 등등
    본인의 화풀이를 원글님께 한거다 라는 생각이 합리적인 의심 아니겠습니까?
    시설보수미비로 국민의 안전에 피해를 주었다면
    당연히 보상과 피해에 대한 사과가 먼저 따라야지...
    어딜 속 시꺼멓게 다음날 시설보수 끝내놓고 넘어진 자리 잘 찾아봐라 거짓말하는 사람 많다 라면서 눈가리고 아옹입니까?
    제풀에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처럼
    그 사람은 대민정신이 없는 철밥통 공무원일 뿐
    국민이 국가의 재산입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를 대표자격 본인의 임무 를 망각하신 분이죠. 그쯤되면 .

    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국가대표 공무원을 원글님의 착한 성정은
    지금도 이런글 올리면 그 사람이 다칠까 염려하시네요.
    그 사람은 공적인 업무를 할 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최소 사건보고서를 쓰게 하고
    그래봤자 승진누락정도여야지
    그런 사람 진급시켜주고 싶으세요?
    나라발전이 안되는 인물되겠습니다.
    아마 기껏해야 솜방망이 처벌정도?
    끼리끼리니까

    그러니 그런 철면피 공무원 다시는 제2의 원글님 생기지 않게
    주의 하게끔 힘내주세요.

    기껏해야 주의 정도 예요
    원글님 눈물 나올 뻔 했단 말에 속상했어요.
    그러니까 다음에 그런 일 있을 땐 남자 한 명 동석해서 만나요.
    아니면 덩치 큰 여자라도요.
    피부에 상처난 건 사라져도
    그 공무원의 대응에 울컥한 마음은 오래가지 않게
    마음 잘 추스리세요~~~

  • 8. ㅡㅡㅡ
    '20.6.28 8:06 AM (39.7.xxx.202) - 삭제된댓글

    공무원이 제일 무서워하는 게 민원에요.
    수당 ,고가, 승진에 직결되는 거라서요.
    그 사람은 진짜 나쁘네요.
    보수공사해놓고 그걸 찾으라 한거, 민원삭제 요구
    이거 완전 양아치예요.
    다시 글 정리해서 민원 올리세요.
    민원은 여러 창구가 있어요. 생활불편앱도 있고
    구청장에 바란다도 있고 ...또 더 있어요.
    복사해서 다 올리시길~
    국민을 뭘로 보고 세금으로 먹고 살아가는지.

  • 9. 다시 민원감
    '20.6.28 8:30 AM (114.201.xxx.27)

    장난하냐고...다시 글 올리세요.
    남자분과의 대화도 글적으시고 여자공무원과 대화하고싶다라고 적으셔도 됩니다.

  • 10. ㅇㅇ
    '20.6.28 9:05 A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대응 방법이 더 나쁜대요
    꼭 민원 넣으세요

  • 11. ㅇㅇ
    '20.6.28 9:08 AM (175.207.xxx.116)

    대응 방법이 더 나쁜데요
    꼭 민원 넣으세요

  • 12. 뭐였더라
    '20.6.28 10:59 AM (211.178.xxx.171)

    아는 언니 강남구에서 공사하는데 걸려 넘어져서 성형수술까지 보상 받았어요.
    보상은 당연한 거고,
    보수공사 후 고지 않고서 장소 찾으라고 강요한 것도 민원 제기하세요.
    민원 취소 요청도 민원 제기하시고.
    120은 각각의 건을 따로 제기하셔야 해요.
    한 건으로 묶으면 한 개만 처리 된다고 따로 접수하라고 하더라구요

  • 13. 다시
    '20.6.28 12:03 PM (223.62.xxx.4)

    민원넣을때는 좀더 차분하게 군더더기 없게 글을 쓰세요.
    잘못했다가는 밀리겠네요.
    그리고 문서쓸때는 디게 이런단어 쓰지 말구요.
    기분나빴다 이것도 한두번만.
    사실과 피해상황 등을 위주로 쓰세요.
    미혼여성분이시니 (저도 이런말하긴싫지만 현실이 그러니..) 다음번엔 누구라도 동행하시구요.

    님이 화나는 이유는 충분합니다.공무원이 잘못했구요.
    님을 일부러 속인것 같기도 합니다.
    대처 잘 하시길:

  • 14. ..
    '20.6.28 4:25 PM (137.220.xxx.117)

    민원 쓸 때는 팩트만 쓰세요
    내 기분 같은건 다 제외 하구요
    저같으면 다시 올리겠어요
    어디서 시민을 협박하고 있어요

  • 15. 민원을
    '20.7.18 8:19 PM (223.39.xxx.110) - 삭제된댓글

    구청장에 바란다
    서울시 민원
    국민신문고 다 올리세요. 아주 이상한 공뭔이네요. 구청 공무원 중 나이 좀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 꽤 있어요. 가만 있음 바본줄...
    내려달라고 할텐데...결과 봐가며 내리갰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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