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운동 시키는분 계세요?

..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20-06-27 23:25:48
초등 지역 유소년야구단인데..
회식을 다른곳도 이렇게 자주하나요?
훈련도 아침부터 해서 2-3시쯤 끝나면 주말에 가족나들이도 가고 하겠구만 아무것도 못하게 1시부터 5시까지 해서 가뜩이나 시간많이 뺏기는데..
부모들 회식을 왜그렇게 자주하는지 모르겠어요.
지난 운영진들이 너무 놀자판에 자기들끼리 몰려다니고 애들도 맨날 새벽까지 게임하고 어울려다녀 불편해서 애랑 아빠만 보내고 전 안나갔데 결국은 분란일으키고 단체로 나갔어요. 운영진 바뀌면서 제가 구장에 자주가는데 바뀐 운영진도 회식을 그렇게 좋아하네요ㅜ
친목 화합은 애들이 다져야하지않나요?
왜 애들은 방치하고 부모들이 술판인지..
2차니 3차 가자니 부모입에서 나올 단어 맞나요..
하... 애들 나이많아야 중1이고 다 초등인데 애들은 어쩌고 다들 나오는 걸까요?
애들이랑 다같이 한번씩 회식은 몰라도 이번달만 4번째에요.
매번 거절핑계대기도 힘들고.. 정말 이해안가요.
애들 건강하자고 운동시키는데 왜 그렇게들 이것저것 핑계삼아 술마실 생각만 하는지..
저희 아이가 몇 없는 창단멤버라 다른곳으로 옮기기도 안쉽고..
옮겨도 비슷하지 싶기도 한데 다른곳도 다들 그런가요?
IP : 112.152.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7 11:29 PM (112.152.xxx.35)

    거기다 훈련만 딱 하면좋은데 오전에 특강이니 평일 감독님 레슨이니 추가로 더 해야되는 분위기에.. 오전 특강만 딱 나가고있는데 그것도 눈치보이고.. 1학년 여동생도 있는데 가족끼리 어디 못가니 동생한테도 미안하고.. 2학년때부터 꽤 오래 했는데 회의가 드는 밤이네요ㅜ

  • 2. ..
    '20.6.27 11:3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아뇨. 이상한 야구단이네요. 그 곳에서 바람도 많이 난다던데. 감독이 못하게 막던데 연말 특별 행사 말곤 안 모여요.

  • 3. ..
    '20.6.27 11:31 PM (112.152.xxx.35)

    이상한 야구단인거군요ㅜ
    초창기부터 구장 단장하고 애정을 많이 쏟아서.. 저희아이한테 각별한곳인데..
    술도 맥주 한두잔이아니라 취해서 실언해대고 하.. 정떨어져요ㅜ

  • 4. ..
    '20.6.27 11:32 PM (112.152.xxx.35)

    구장 단장이라는건 구장 꾸미고 시설넣고 단장하는거요.. 오해하실까봐;;;

  • 5. 111
    '20.6.27 11:49 PM (121.165.xxx.85)

    제 친구는 아들 축구 시켰는데 님이랑 똑같은 문제로 고민했어요.
    회식에 거의 불참하니 인맥 형성이 안 되어 아들도 소외되고 좋은 포지션도 못 맡고...
    다른 문제로 축구 그만뒀지만 친구가 계속 치를 떨었던 기억이 나요.

  • 6. ..
    '20.6.27 11:54 PM (112.152.xxx.35)

    저랑 같은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군요..
    회식자리 있다보면 제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할정도로 위화감이 들어서요. 다른사람들은 불만이 없나? 싶고.. 조금 위안이되네요.. 감사합니다.

  • 7. 저희 아이가
    '20.6.27 11:59 PM (58.232.xxx.240)

    다녔던 곳은 부모들회식은 끼리끼리...오래된 멤버들끼리 암암리에..
    구장에 얼굴 매일 비추고 부모들도 적극적으로 나와야 좀 껴주더라구요. 전 애만 내려주고 태우러 갔던지라 안끼어주더라구요ㅎㅎ
    구청지원으로 운영되던 야구단이라 개인돈은 간식비조로 월 10만원 밖에 안들었지만 감독은 완전 갑이고, 매일을 몇시간씩 하는데도 개인레슨 부추기는 분위기도 싫어서 그만뒀어요.
    저희는 주말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내리 다른 구장이랑 시합하는 경우도 허다했어요.
    야구 그만두고 가족끼리 당일치기나들이가는데 어찌니 행복하던지..

  • 8. ..
    '20.6.28 12:02 AM (112.152.xxx.35)

    실례가 안된다면 어떻게 그만두셨나요? 아이가 초창기멤버라 야구단에 대한 애착도 크고..
    야구를 너무 좋아하고 열심히하니 그만두게 할수도 없고..
    나중에 아이가 스스로 그만두는 시기가 올지..
    난감하네요..

  • 9. ..
    '20.6.28 12:03 AM (180.231.xxx.63)

    너무하네요
    저도 아이 운동시키는데 이제 고3이라 막바지예요
    초등3부터 했구요
    운동하느라 힘든데 조금이라도 더 쉬게 하고픈 마음인데
    저런회식 싫어요
    전 일년에 한번 단체로 모이는것도 부담스러웠어요
    시합때 보면되는데 일부러 만나는거 별루~
    님 상황이라면 운동을 계속 시켜야하나 고민했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233 독일, 대대적인 2차 경기부양책을 통해 전화위복을 꾀하다 .... 2020/07/04 829
1091232 AOA 소속사는 왜 지민이만 싸고 도는건가요? 4 ... 2020/07/04 6,615
1091231 라디오듣는데 바닷가 캠핑장이라는ㅜ 10 라디오를 2020/07/04 2,994
1091230 사춘기딸 글읽다가 황금돼지띠 중1아들 이야기. 4 그러게요 2020/07/04 1,988
1091229 배고픈 습관 만들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5 .. 2020/07/04 4,238
1091228 집값 떨어지면 산다고 1주택 판사람들.. 20 ... 2020/07/04 4,726
1091227 부동산 잡으려면 임대사업자 혜택 폐지해야 해요. 16 오소리 2020/07/04 2,204
1091226 철없는 대딩 딸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29 엄마 2020/07/04 6,765
1091225 똥꿈은 도대체 왜 꾸는걸까요?? 3 똥꿈 2020/07/04 2,366
1091224 원룸건물과 집 2 2020/07/04 1,434
1091223 물건을 매장에서 가지고 나가면 삐삐 소리나는 거요 2 ... 2020/07/04 1,895
1091222 [타사이트 중복질문]소화잘되는 냥사료 추천부탁 2 냥집사 2020/07/04 627
1091221 혼자인데 문득 행복해요~ 14 2020/07/04 3,883
1091220 구충제가 비염에 정말 효과있을까요 19 제발 2020/07/04 3,743
1091219 가든파티 스타일 가방 가성비 좋은 거 없을까요? 1 가방 2020/07/04 1,571
1091218 엄마오셨는데 종일 조선티비..ㅠ 12 친정엄마 2020/07/04 2,108
1091217 과일주스 만드는 아기영상 보셨나요? 10 2020/07/04 2,252
1091216 요즘처럼 미래가 없다고 느끼기는 40중반 처음이네요. 61 .. 2020/07/04 6,925
1091215 유채훈 존노 한팀이면 어땠을까.. 11 팬텀싱어 2020/07/04 2,671
1091214 여기 사업하시는분들은? 1 Chas 2020/07/04 914
1091213 온라인상에서 여자들 지민욕하는거 되게웃기네요 21 2020/07/04 5,218
1091212 AOA 민아는 우울증 멘탈 털리만 하네요 6 .. 2020/07/04 5,956
1091211 폴로와 라코스테 옷감 어디가 더 좋나요 6 땅지맘 2020/07/04 2,801
1091210 당근효능 체감한 경험담 18 ... 2020/07/04 7,260
1091209 갈치구이할 때 은빛 제거 9 조니 2020/07/04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