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혼자 스테이크 먹으러왔어요
저도 거의 3주째 얘기 안하는 중이예요ㅎㅎㅎ
오늘 날도 더운데 시댁일로 하루종일 혼자 일처리하러 왔다갔다 하다 마치고
저녁먹으러 집근처 여기저기 서성이다 스테이크집 들어왔어요
아 외로워라
마트갔다 바로 앞 식당에서 저녁먹을까 하고 들어갔는데
어떤 연예인부부가 사이좋게 저녁식사 중이더라구요
거긴 분위기가 아주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혼자 먹을 자신이 없어
어두컴컴한 식당으로 온다는게
메뉴가 그만 스테이크네요ㅎㅎㅎ
혼자 이런메뉴 드시나요 들?
외롭고 뻘쭘해서 주절거려요..ㅠ
1. ㅇㅇ
'20.6.27 8:29 PM (49.142.xxx.116)혼자 뭐 어때요.. 먹으면 먹는거지.. 여기 보면 남의눈 의식하는 분들 꽤 있던데, 전 남에게 민폐만 아니라면
별로 신경 안씁니다. 맛있게 드세요.2. 머 어때요
'20.6.27 8:31 PM (14.40.xxx.172)사람들 눈 신경쓰지 마세요
나는 나다
다른 사람들 님 신경도 안쓰고 기억조차 못해요
요즘 혼자먹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아~무것도 신경쓰지말고 음식 음미하시면서 맛있게 잘드시고 오세요3. ㅡㅡㅡ
'20.6.27 8:31 PM (70.106.xxx.240)뭐 어때요
맨날 애들이며 남편 시달리며 먹느니 혼자 느긋하게 맛있게 먹는게 천국이구만4. 자연스럽게
'20.6.27 8:32 PM (223.38.xxx.25)핸드폰 보면서 드세요. 편하시려면 다 잘라놓고 한손으로는 핸폰하세요. 저 매번 그렇게 먹어요.
5. ㅇ
'20.6.27 8:32 PM (223.38.xxx.157)폰 보고 82하면서 즐건 시간 되세요~
혼자 가면 좀 어색하긴 해도 뭐어때요 ㅎ6. 와사비
'20.6.27 8:34 PM (175.223.xxx.76)응원(?)감사해요ㅎㅎㅎㅎ
음미하면서 느긋하게 먹을게요.
와인도 시켰어요.
시부모님이 저희부부 싸운거 눈치채신것같은데
처음으로 대놓고 티내본거라 마음 한구석이 콩당콩당하네요 휴7. 릴리
'20.6.27 8:34 PM (118.37.xxx.64)괜찮아요. 하우스와인 한 잔 같이 드세요~
8. ㅡㅡㅡ
'20.6.27 8:35 PM (70.106.xxx.240)디저트도 시키세요
혼자 느긋하게 스테이크 썰어보고 싶네요 진짜9. 와사비
'20.6.27 8:36 PM (175.223.xxx.76)코로나 난리통이라 더욱 주저했는데
예쁘게 차려입고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구경하니
머리속이 환기되는 기분이네용10. 오
'20.6.27 8:40 PM (218.236.xxx.225)잘하셨어요
맛있게 멋있게 드세요~11. ㅡㅡㅡ
'20.6.27 8:42 PM (70.106.xxx.240)애피타이저도 다 시키시구요
12. 용기얻어갑니다
'20.6.27 8:44 PM (39.7.xxx.107)아직 한번도 그런데 혼자 못 가봤어요
13. 패밀리레스토랑
'20.6.27 8:52 PM (58.122.xxx.51) - 삭제된댓글전 아웃백도 점심 때 가서 혼자 파스타 먹은 적 있구요~메드포갈릭에도 혼자 가본 적 있고, 그 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도 혼자 점심 먹으러 갔었어요~ㅎㅎ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인데, 또 이렇게 혼자 먹는 것도 종종 합니다~
14. 와사비
'20.6.27 8:53 PM (175.223.xxx.76)용기얻어갑니다 님도 조만간 혼스테이크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괜찮네요 어두컴컴하니 더 그렇긴하지만^^;15. 파다
'20.6.27 9:15 PM (124.197.xxx.102)앗 연예인 누구였어요?
16. 와사비
'20.6.27 9:31 PM (175.223.xxx.76)차예련 부부요
다른 가족, 애기도 같이 왔더라구요
보기좋았어요~17. 파다
'20.6.27 10:08 PM (124.197.xxx.102)전 근데 수시로 혼자 잘 먹어요 ㅋㅋ
님 즐기세요 오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