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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며느리를 사위라고 생각하려구요(마음속으로)

비움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20-06-27 20:22:09
사위에게 식사준비 같은거 시키지 않죠
사위는 백년손님이라고 했으니
며느리도 오면 손님이라 생각하려구요
IP : 211.186.xxx.16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0.6.27 8:23 PM (111.118.xxx.150)

    남이라 생각하는게 젤 좋죠
    바라지 밀고 예의지키는 사이.

  • 2. ㅇㅇㅇ
    '20.6.27 8:24 PM (39.7.xxx.42)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친정엄마한테 한 소리가 그거예요
    사위나 아들한테 하지못하는말
    며느리한테도 하지 말라구요

  • 3. ㅇㅇ
    '20.6.27 8:26 PM (59.29.xxx.186)

    오 그렇네요.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 4. 와사비
    '20.6.27 8:27 PM (175.223.xxx.76)

    좋네요~
    저희 시어머님이 저한테
    며느리는 며느리지 딸같은 며느린 없다. 얘기하셨던게 급 생각나네요

  • 5. ... ..
    '20.6.27 8:27 PM (125.132.xxx.105)

    저 아래 며느리 글에 그분 시모께서는 며느리를 아들 친구 대하듯 하신다고 참 좋다고 했더라고요.
    저도 제 아들 여친을 어려서부터 보는데 그냥 아들의 동성친구 정도로 대했어요.
    처음엔 너무 어려서 솔직히 여친이라 할 수도 없더라고요.
    둘이 7년 사귀고 헤어졌는데, 정말 허전하고 마음 아팠는데, 아들과 그 아이는 헤어졌지만
    그 아이가 가끔 카톡을 보냅니다.
    아마도 아들이 다른 여자를 만나도 그 아이처럼 마음을 주지 못할 것 같아요.
    아들 여친, 아들의 부인을 그냥 그동안 보아온 아들의 친구 중 하나로 대하면 관계가 좋을 수 있을 거 같아요.

  • 6. ㅡㅡㅡ
    '20.6.27 8:27 PM (70.106.xxx.240)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잖아요 진짜.

  • 7.
    '20.6.27 8:28 PM (210.99.xxx.244)

    좋은생각일수도요. 전 아직 며느리 볼 나이 아니지만 몇년후 보면 그남 남이라고 제사도 아들이 싫다면 제선서 끝내고 시어머니께도 말씀드림 저까지만 지내겠다고 애들은 알아서 하라고한다고 며느리는 가끔 보는 손님이라고 생각하려구요

  • 8.
    '20.6.27 8:32 PM (122.42.xxx.238)

    부럽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저를 도우미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ㅜ
    시댁 가기 전 장 봐서 가야하고(가도 먹을거 없어요)
    냉장고, 화장실 청소는 기본이고
    어쩔때는 우리집 며느리는 수저소독도 안 하고 간다고 잔소리 하십니다ㅜㅜ

  • 9. ...
    '20.6.27 8:34 PM (183.98.xxx.95)

    시어머니가 저를 앞에두고 그러셨어요
    며느리도 손님이라고
    여러번
    왜 그러실까 생각해봤는데
    친정엄마도 귀찮다고 하더라구요
    아들며느리오는게...
    명절이라고 여럿와서 밥 반찬 하면서 음식준비하려니
    양도 많아지고 괜히 편하게 혼자하던거 신경쓰인다고

  • 10. 아들친구
    '20.6.27 8:35 PM (124.54.xxx.37)

    라고 생각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들친구 놀러왔는데 그친구만 부엌 들어와 일하라 안하죠 물론 아들이 아들친구랑 둘이 저희가 설거지할께요~ 이런다면 모를까...

  • 11. 친정부모가
    '20.6.27 8:37 PM (223.39.xxx.129)

    다들 천사라 사위 대접하겠어요? 사위 정업한다면 딸이혼시킬 엄마 천지로 있을텐데...그리고 요즘 사위가 얼마나 잘하는데요

  • 12. 저는
    '20.6.27 8:39 PM (58.231.xxx.192)

    며느리 백년 손님처럼 아주 가~끔만 봤음 좋겠어요

  • 13. 저도
    '20.6.27 9:02 PM (211.248.xxx.19)

    아들 커서 장가가려면 멀었지만
    저도 그렇게
    다짐하고 있어요
    결혼하고 사위는 백년손님이고 여자만 왜 무수리 해야하나
    부당함에 화가 자주 났던터라..

  • 14. ...
    '20.6.27 9:16 PM (175.113.xxx.252)

    아들 친구가 더 나은것 같아요 ... ㅋㅋ 그리고 아까 그분은 며느리 입장인 원글님도 사람이 좋아보이던데요 ... 꼬인곳도 없구요 ...

  • 15. 아들 절친
    '20.6.27 9:23 PM (211.36.xxx.18)

    저는 며느리를 아들 녀석의 절친이라고 생각 하려구요
    아들 절친한테 대하는 만큼만 하면 크게 무리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 16. 그러세요.
    '20.6.27 9:25 PM (14.52.xxx.225)

    그대신 울 아들 전업 하더라도 열심히 먹여 살리기.
    그러면 사위 대접 하는 거 당연하죠.

  • 17. 이케아
    '20.6.27 9:32 PM (211.248.xxx.19)

    ㄴ 또 시모 등장

  • 18. 요즘
    '20.6.27 9:48 PM (116.120.xxx.27)

    주변 보면
    다들 며느리 어려워해요

  • 19. 네.
    '20.6.27 9:53 PM (211.176.xxx.111)

    세상이 많이 바뀌고 미래의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되야 하는 사람들은 이 글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게 되네요.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이던, 친정어머니와 출가한 딸 사위의 관계이든, 서로가 일정한 선을 갖고 가는게 좋다 생각들고, 저도 지금부터 연습을 해보려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 20. 손님
    '20.6.27 10:09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귀한딸키워서 아들과결혼했으니 손님이라생각하려구요 백년손님이요
    가끔 볼겁니다 저는집에 타인이 오는게싫어요
    사위든며느리든 집에오는게 부담될듯해요
    식당서밥먹고 차마시고 끝 ㅎ

  • 21. ㅎㅎ
    '20.6.27 10:29 PM (111.118.xxx.150)

    일단 아들이 좋은 친구사귀길 간절히 비셔야할듯.

  • 22. ....
    '20.6.27 10:46 PM (1.231.xxx.157)

    데려만 오라 하세요

    요즘애들 결혼을 안하려합니다

  • 23. ㅂㅅㅈㅇ
    '20.6.27 11:53 PM (211.244.xxx.113)

    원래 그래야하는거 아닌가요? 인심쓰듯 얘기하시네.. 반반결혼요? 아직 멀었네

  • 24. 00
    '20.6.28 3:05 AM (67.183.xxx.253)

    고부갈등의 모든 문제는 남의집 자식(며느리)을 남처럼 대하지 않는게 문제의 원인이예요. 피한방울 안 섞인 쌩판 남을 남처럼 대하고 예의 지키면 고부갈등이 일어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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