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서 첫휴가 나온 아들

군대간아들 조회수 : 3,090
작성일 : 2020-06-27 14:44:49
효자가 다 돼서 나왔네요ㆍ
군대가 고맙기까지 하네요ㆍ
세달만에 나온 4박5일 휴가
가기전에는 말걸면 귀찮은 티가 가득하고
사진 한번 같이 찍자해도 사정사정 해야 하고
밥먹으러 같이 한번 나가자 해도
참 이건 치사해서ㆍ
그래서 입대전에는 웬만함 저도 그거 보기싫어 안건들고ㆍ
아빠랑 완전 상극ㆍ
반항에 진짜 내가 정말 잘못키웠네
자식놈 하나밖에 없는데 저따위라서 한숨만 나더니
지난 일요일 와서 목요일 갔는데
위에 일들이 완전 반대 행동들ㆍ
태어나서 21년만에 처음으로
엄마 아빠가 보고싶었다고ㆍ
제대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말씀은
하지말아 주세요 ㅜㅜ


IP : 203.226.xxx.8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6.27 2:46 PM (58.231.xxx.9)

    원래로 빠른 속도로 돌아갑니다만..
    예전 보단 훨씬 성숙해진답니다.^^
    맛난 음식 많이 해 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2. ㅡㅡ
    '20.6.27 2:47 PM (116.37.xxx.94)

    알겠습니다
    마지막 문장 존중합니다
    지금을 즐기소서

  • 3. ...
    '20.6.27 2:51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저는 세달 훌쩍 지났는데 아직도 못보고 있어요 부러워요 반갑고 벅찬 마음이실테죠 모두.. 밀린대화 많이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요

  • 4. ....
    '20.6.27 2:53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아들 절친이 군대가서 가족 부모 효도 이런 얘기를 톡으로 하나봐요
    군에도 안간 아들이 따라서 효도해요
    ㅋㅋㅋ
    어버이날 군인인 친구가 자기집에 꽃하고 케익보내니 울 아들도 따라 보내요

  • 5. 누리셔요
    '20.6.27 2:54 PM (180.69.xxx.146) - 삭제된댓글

    6개월 동안 받는 정신교육이 효자에 애국자를 만들어요.
    제대한 아들 얘기로는 자신 안에 초딩, 중딩, 고딩 있었는데, 초딩은 빠져나간 것 같다고 ^^

  • 6.
    '20.6.27 3:11 PM (175.223.xxx.248) - 삭제된댓글

    습성은 잘 바뀌는게 아니라해도
    정신적으로는 성숙해 져요
    울 아들은 4개월만에 드디어 담주 휴가 나오네요

  • 7. 저보다
    '20.6.27 3:15 PM (203.226.xxx.83)

    아빠랑 얼마나 재잘대던지
    보기 좋았어요ㆍ
    중등때부터 가기 직전까지 정말
    제 속이 다 문드러져ᆢ

  • 8. ㅇㅇ
    '20.6.27 3:22 PM (61.72.xxx.229)

    대학에서도 같은학과 분반해 놔도 군필 복학생들 있는 반은 분위기 자체가 다릅니다

    곧 돌아온다 하시는분 계시는데 글쎄요
    집에서나 그러지 밖에선 다를걸요

    대학에서도 신입생 1학년 학생들 정신 못차리고 방황하면 사실 군입대 권유합니다 ㅎㅎㅎㅎㅎㅎ

  • 9. 우리 아들은
    '20.6.27 3:28 P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최전방으로 가서 고생 좀 해야한다고 중고등때부터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녀석이 벌써부터 군대빠질 생각을 궁리하네요.

  • 10. 에궁
    '20.6.27 4:23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남의 집 아들인데도 짠하네요.
    나름 21살 살면서 제일 시련이고 힘든 생활이였던거죠. 하루하루가.
    21살이면 인생에서 가장 좋은 나이인데
    군대에서 생활하려면 진짜 답답할 듯.

  • 11. 군대가면
    '20.6.27 4:36 PM (110.12.xxx.4)

    사랑한다는 말도 듣네요.
    집에 가고 싶다고
    자기방이 그립다고
    눈치밥이 철들게 하는거 같습니다.

  • 12. 그세월이
    '20.6.27 5:26 PM (125.187.xxx.37)

    없어짖는 않아요.

    돌아간다해도 느꼈던생각과 겪었던 일들이 없어지나요?
    뭔가 철이드는 것 같아요. 어려움과 그리움을 느끼면서요

  • 13. 소망
    '20.6.27 6:22 PM (211.36.xxx.54)

    제대하면 원위치되요 ㅎㅎ 저도 생전 말없는 아들이랑 전화통화 오래해보고 엄마 사랑한다는 편지도 받아본게 군인일때 입니다,,지금은 똑같지만 뭔가 의젓한 모습이예요

  • 14. 말년병장엄마
    '20.6.27 6:40 PM (122.37.xxx.67)

    울 아들도 휴가나왔다가 방금 귀대했어요
    군대가서 고생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섞여 살아서인지
    부모의 고마움을 알게되고
    자기관리 잘하게 됐어요
    다시 원위치돼도 조금은 남아있지않을까 기대합니다~^^

  • 15. ㅎㅎㅎ
    '20.6.27 9:13 PM (218.236.xxx.93)

    즐기세요
    말년휴가 나올때
    원래모습으로 돌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394 임기제 공무원이요 5 ... 2020/06/28 1,564
1089393 집값 14프로밖에 안 올랐다? ㅇㅇ 2020/06/28 501
1089392 링티 대체 어떻길래요? 9 ..... 2020/06/28 4,384
1089391 아모레 서경배 회장은 아들 없나요? 3 궁금 2020/06/28 5,821
1089390 펌 타골명장의 류석춘 가루내기 3 2020/06/28 725
1089389 막말은 미통당 전매특허 아니에요? 7 ... 2020/06/28 514
1089388 요즘 중학생들 아이폰 많이들 쓰나요? 8 아이폰 2020/06/28 3,285
1089387 혹시 기말고사 끝났나요.. 2 성균관대 2020/06/28 1,166
1089386 지인 딸이 계약직->정직원 되니,,. 21 결혼이란 2020/06/28 22,048
1089385 영화 살아있다 완전 별로네요. 11 ... 2020/06/28 4,066
1089384 보유세 인상 거래세는 폐지. 25 잡값잡는하마.. 2020/06/28 2,868
1089383 학부 수석을 해도 연구가 적성에 안맞기도 1 ㅇㅇ 2020/06/28 1,142
1089382 놀면 뭐하니 결국 가창력 가수 섭외는 없나봐요 9 ... 2020/06/28 3,827
1089381 40대 50대 운동으로는........ 8 생생 2020/06/28 5,040
1089380 60대 부모님 헛구역질 어지러움 어떤 증상일까요.. 8 .. 2020/06/28 2,664
1089379 이효리 예전 영상보니까 나이들면 목소리도 굵어지네요 9 ㅇㅇ 2020/06/28 4,445
1089378 긴장하고 흥분하면 벌벌 떨리는거 고칠수있나요 9 ㆍㆍ 2020/06/28 2,920
1089377 넷플릭스 빨간머리앤 보고 있는데요 26 .. 2020/06/28 5,826
1089376 전세 4억5천정도..5호선라인.강동이나 송파쪽 8 부탁드려요... 2020/06/28 2,576
1089375 크러쉬 왜 안나오는거에요? 9 비긴어게인 2020/06/28 3,122
1089374 오늘 낮3시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마농 무료 생중계 방송해요 1 꽃보다생등심.. 2020/06/28 763
1089373 중국의 아킬레스건 산샤댐 3 붕괴시 폭망.. 2020/06/28 1,825
1089372 분양가상한제 7월말, 전매제한이 8월부터 시작 6 2020/06/28 1,624
1089371 고영열 존노 무대 다시보기로 봤는데 정말로 어메이징하네요 22 풀잎사귀 2020/06/28 1,916
1089370 강아지 유해 문의드립니다 6 are 2020/06/28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