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살에 결혼했는데요...미혼일때
금요일 퇴근하고 맛있는 거 먹고
토욜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카페가서 마시는 아이스커피가 참 맛있었어요.
여유롭고...ㅎㅎㅎ
싱글일 때 불안하지만 자유롭고 내 한 몸 편했죠
그 때 그 자유가 그립네요.
결혼을 하든 안하든
안했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고요.
때가 되면 다 하는거죠.
안해도 괜찮고요.
^^
1. ...
'20.6.27 1:35 PM (223.39.xxx.14)저도 39살에 결혼해서 41살에 애낳았어요
싱글기간이 길어서인지 처음엔 적응이 힘들었고
지금도 인생 극과극 체험중입니돠~
그래도 전 기혼 애엄마의 삶이 더 행복하네요2. 궁금
'20.6.27 1:36 PM (108.63.xxx.252)그래도 아이가 없으면 똑같은 생활 가능하지 않나요?
결혼한 친구들이 늘 하는 말이 자유가 그립다는데
남편이랑 꼭 붙어다니는건 아니잖아요?3. 미혼일때
'20.6.27 1:36 PM (222.118.xxx.179)명절이 젤 좋았어요. 연휴 내내 부모님 안계신 집에서 종일 누워서 만화책 빌려다 읽고 해지면 나가서 친구들하고 한잔하고 영화보고.. 지금은ㅜㅜ
4. ,,,
'20.6.27 1:38 PM (70.187.xxx.9)무자식 상팔자에요. 특히 유유자적, 자유, 게으름을 즐긴다면요 ㅎㅎ
5. 원글이
'20.6.27 1:39 PM (175.223.xxx.139)아이도 있고 개도 키워요.
다행히 강아지 케어는 남편이 하고
저도 직장 다녀서 육아도 도움 받지만
싱글일 때 그 단순하고 편했던 삶도 그립네요ㅎㅎㅎ6. 돈아돈아
'20.6.27 1:50 PM (182.31.xxx.242)돈있음 좋죠 싱글일때도. 좀 부족해도 괜찮?
7. 아아아
'20.6.27 1:57 PM (175.223.xxx.135) - 삭제된댓글아이를 대학까지 보내고 나니
이제 또 미혼일 때의 자유가 오네요.
잘 키운 아이는 덤으로 생겨 엄마 위하고...
50대인 현재가 제 인생 중 황금기 같아요.
조금 더 지나 건강이 안 좋고 기운 없어지면
슬퍼지겠죠?8. ..
'20.6.27 2:00 P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워킹맘이지만 토요일 낮에
어슬렁거리며 혼자 커피 잘 마셔요9. ..
'20.6.27 2:07 PM (58.143.xxx.115)전 원글님 미혼 때처럼 지내는데
주말에 싱글, 유부녀 친구들이랑 거의 매주 야외 운동하고
해어져서 제 볼 일 보고 놀아요
혼자의 시간은 항상 부족해서
밤에 잠들기가 아쉽구요
불안함 1도 없습니다
남친 사귀면서 사람은 이기적이고 세상에 공짜는 없음을
알았기에 집만 보안 잘 되는 곳 중요하고
제자신은 제가 지킨다 하며 살고 있어요
유학 때 생활이 큰 도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