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치료병원 집 가까운데가 최고인가요?
멀어도 상관 없겠지만
이미 전이가 많이 된 환자의 경우는
집 가까운 병원이 최고인가요?
아니면 멀어서 고생스럽더라도
그 병의 최고 명의라는 분이 계시는 병원 찾아 다니는게 나은가요?
경험자분들의 조언 듣고싶습니다.
1. 멀어
'20.6.27 7:06 AM (14.41.xxx.66) - 삭제된댓글도 그 병의 명의한테 치료하시도록요 도움이 됩니다
2. 멀리라도
'20.6.27 7:10 AM (110.12.xxx.4)명의가 낫죠.
3. 글쎄요
'20.6.27 7:13 AM (125.180.xxx.52)제경험으로는
전이많이 되었으면
항암하면서 더이상 나뻐지지않고 유지하면서 버티는거잖아요
그상황에서 명의찾아 치료하면 병원다니기 고달픈건 사실이예요
명의도 임상약이던 항암약이던 순서대로 쓰겠지만 약떨어지면 호스피스가라고 내보내구요
가까운병원가서 남은약치료하며 버티는건
마지막인생인데
명의도안찾아보기엔 억울하단 생각들테구요
선택은 본인과가족들 몫이죠
저흰 명의찾아서 1년넘게 치료받았다가
쓸약이없다고 호스피스가라고 내몰려서
집가까운 병원2군데 서울메이저1군데 다녀보고
집가까운 대학병원에서 없는약 쥐어짜며 항암중인데(최선을 다해주는 의사샘이 너무고맙죠)
환자상태 멀쩡해요
너무 환자가 멀쩡해서 하루하루가 무섭고 억울해요4. 명의들은
'20.6.27 7:19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홤자가 너무 몰리니깐
가망없는환자는 털어내더라구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진않아요
암말기환자들이요5. 내생각
'20.6.27 7:25 AM (211.49.xxx.129)전이라도 수술 가능하면 명의 한테 가시고요.
항암,방사선 밖에 못하면 가까운곳이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 암카페 가입해서 한번 보세요.6. ᆢ
'20.6.27 8:44 AM (1.235.xxx.132) - 삭제된댓글ㅇㅅ병원 담도암으로 유명한 교수라고 해서 편도 4시간거리 에서 다니셨던 시아버지,,,,, 지방 별볼일없는 사람들은 별로 신경도 안써주고 수술후 한두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검진 다녔는데 교수가 전이된것도 몰랐어요
검진때마다 아프다 아프다 하셨는데 영혼없는 표정으로 그럴수있다,,,얘기만했던,,,그래서 결국 다른병원가서 검사해보니척추,갈비뼈에 전이가된 상태,,,,다시 ㅇㅅ병원가서 물어보니,,,,어디 자기를 못믿고 삼류병원 가서 검사지가져 왔냐는식,,,본인이 다시 검사해야겠다며 몇십들여 다시 검사함,,,전이 맞음,,,, 그러곤 본인이 신도 아니고 블라블라......
6년전 돌아가신 시아거지 얘기였어요
힘드시니 그렇게 집 가까운 병원으로 옮기시는건 어떠냐고 말씀드려도 서울의 대형병원 맹신하시더니 병원에선 관리도 못받고.....에휴
수술은 유명교수한테 하고 관리나 정기적인 검진은 가까운 병원으로 다니세요 특히 전이가 되었다면요,,,,7. ᆢ
'20.6.27 8:46 AM (1.235.xxx.132)ㅇㅅ병원 담도암으로 유명한 교수라고 해서 편도 4시간거리 에서 다니셨던 시아버지,,,,, 지방 별볼일없는 사람들은 별로 신경도 안써주고 수술후 한두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검진 다녔는데 교수가 전이된것도 몰랐어요
검진때마다 아프다 아프다 하셨는데 영혼없는 표정으로 그럴수있다,,,얘기만했던,,,그래서 결국 다른병원가서 검사해보니 척추,갈비뼈에 전이가된 상태,,,,다시 ㅇㅅ병원가서 물어보니,,,,어디 자기를 못믿고 삼류병원 가서 검사지가져 왔냐는식,,,본인이 다시 검사해야겠다며 몇십들여 다시 검사함,,,전이 맞음,,,, 그러곤 본인이 신도 아니고 블라블라......
6년전 돌아가신 시아버지 얘기였어요
힘드시니 그렇게 집 가까운 병원으로 옮기시는건 어떠냐고 말씀드려도 서울의 대형병원 맹신하시더니 병원에선 관리도 못받고.....에휴
수술은 유명교수한테 하고 관리나 정기적인 검진은 가까운 병원으로 다니세요 특히 전이가 되었다면요,,,,8. 잘모르겠어요
'20.6.27 8:49 AM (183.98.xxx.95)유명한선생님 만나서 치료가 잘될수도 아닐수도
그냥 가까운 데서 했는데 잘될수도 있고
본인이나 보호자가 신뢰가 가는 곳으로 하세요9. ..
'20.6.27 9:31 AM (119.69.xxx.115)지방중소도시 살았는데 첨 이상발견한것도 지방의료원이고 무조건 서울큰병 국내최고권위자한테 수술받고 치료중이었고 수술잘돼긴했어요. 두병원 계속 진료받습니다. 근데 다니던 지방의료원도 이상증세 발견해서 서울큰병원에 재발검사하자고하니 싫은내색했는데 검사결과는 재발이었어요. 다시 수술하고 치료하고. 수술은 큰병원이 맞구요. 고령이신분 방사선이나 약물치료만할거면 지방대학병원도 나쁘지않아요. 암환자 쇠약해지면 모시고 병원 다니는것도 엄청 힘들어요
10. ㅇㅇ
'20.6.27 9:50 AM (117.111.xxx.60)큰 병원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가 임상시험 기회가 많기 때문이예요.
아무나 대상이 되진 않지만 정말 벼랑끝에서 더이상 치료법이 없을때
기대라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거든요.
실제로 효과보는 분들도 계시구요.
제가 아는 유방암 4기환자분은 임상시험 대상이 돼서 약드시면서
사회생활하고 계세요.
표현하기가 이상한데 4년째 아직 살아있어요.11. 유방암은
'20.6.27 9:59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그나마 임상이 잘되는것같던데
폐암같은경우는 임상가능성이 1%도 안되는게 문제예요
우린 거의2년을 임상때마다 지원했지만 한번도 안되더라구요
임상만되도 행운인거예요12. 유방암은
'20.6.27 10:00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그나마 임상이 잘되는것같던데
폐암같은경우는 임상가능성이 1%도 안되는게 문제예요
우린 거의2년을 임상때마다 지원했지만 한번도 안되더라구요
임상만되도 행운이죠 약하나는 벌고 들어가는거잖아요13. 그리고
'20.6.27 10:02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유방암은 4기라도 10년이상 잘견디는분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