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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없으면 돈모아서 뭐하나요?

.... 조회수 : 6,377
작성일 : 2020-06-27 01:59:26
저희집 생활비의 큰부분을 아이들에게 쓰네요
학원비가 가장 비중이 크고..
요즘 한참 클때라 식비도 무시 못하고요.
소소하게 들어가는 돈도 대부분 아이들..
우리 부부한테는 별로 쓰는게 없어요 .
집살때 받은 대출금 나가는거 외에는요.

아이들 없으면 갑부 됐을것 같아요.ㅋ
집도 한채 더 샀을 수 있었을것 같고요.(전세 끼고요)
자녀 없는 분들은 번돈 고스란히 저축하나요?
돈이 막 모일듯요.
IP : 39.7.xxx.1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0.6.27 2:02 AM (203.170.xxx.178)

    부모형제에게 많이 쓰게 돼요ㅠ

  • 2. ㅇㅇ
    '20.6.27 2:29 AM (112.214.xxx.36) - 삭제된댓글

    집사고 주식사고

  • 3.
    '20.6.27 2:34 AM (114.203.xxx.20)

    친정 부모님 노후 책임지고 있어요
    아이둘 키우는 만큼 쓰는 거 같네요
    나머지는 저축하고 주식하고...
    돈욕심은 자식 유무랑 상관 없는 거 같은데요

  • 4. 궁금이
    '20.6.27 2:52 AM (1.232.xxx.218)

    돈이 있으면 얼마나 쓸데가 많은데요. 교육비 빼고 다 쓰고 삽니다.

  • 5. 글쎄요
    '20.6.27 3:07 AM (211.57.xxx.44)

    자녀가아닌 본인에게 집중하니
    그 나름대로 돈이 많이 쓰일거같아요

    서로가 좋아보이는건
    가보지않은길이라서 그러겠죠

  • 6. ...
    '20.6.27 5:26 AM (59.15.xxx.61)

    노후에 쓸 돈 모아야죠.
    그거 못모으고 나랏돈 쓰면 큰 일 나겠던데요.

  • 7. ㅇㅇ
    '20.6.27 6:06 AM (23.16.xxx.116)

    노후에 쓸 돈 저축하고 본인 치장하느라 버는거 다 모을수도 없어요ㅎㅎ
    요즘은 코로나 끝나면 여행갈 거 계획세우는 중이에요.
    칸쿤이랑 보라보라섬 중에 어딜갈까 이러면서
    갈때 들고갈 에르메스 버킨 하나 사려고 색상 고민합니다.
    남편은 시계 보는 중이고요.
    아이 없으면 자신한테 쎄게 쓰면서 즐겁게 사는 거죠 뭐~

  • 8.
    '20.6.27 6:21 AM (211.233.xxx.171) - 삭제된댓글

    소득대비 저축은 적지않게 하는데 그렇다고 엄청 모아지는 것도 아니에요. 각자 꼭 사고 싶은건 사고 먹고 싶은건 먹는 수준. 장바구니 물가, 냉난방비 신경 안쓰고, 가능하면 편하고 빠른 방법으로 살다보니 생활비 규모가 작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저는 여행, 명품에 안쓰는데도요. 아낄려면 가계부부터 써야죠.

  • 9. ㅁㅁ
    '20.6.27 6:25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다 키운 자식들 결혼관심없는지라
    뭐 알뜰히 모을일도 없네싶습니다
    내 노후야 잔잔한 연금이면되고
    일 싫다는 놈 하나도 연금이나 챙겨둬야정도이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삽니다

  • 10. 님 글 보는데
    '20.6.27 7:11 AM (59.6.xxx.151)

    친구 생각 나네요
    딩크고
    남편 대기업 임원이에요
    남편이 강력하게 원하고 망설이던 친구가 동의한 경우죠
    시동생이 그러더랍니다
    둘이 그 돈 모아 다 뭐할 거냐고(친구 돈 많이 버는 전문직)
    결국 자기 애들 줄 거 아니냐고.
    남편 노발대발
    그 후 집에 안 들어요
    둘이 여행 다니고 봉사도 다니고 연주회도 다니고 고정적인 후원도 많고
    잘 지냅니다

  • 11. 사는것처럼
    '20.6.27 7:31 AM (115.143.xxx.140)

    살것 같아요. 세상에 있은 온갖 좋은것들 다 맛보고 구경하고 걸쳐보고 들어보고 만져보고 써보고...

  • 12. 88
    '20.6.27 7:48 AM (222.98.xxx.38)

    상대적으로 넓은 집에서 돈걱정 없이 삽니다.

  • 13. 88
    '20.6.27 7:51 AM (222.98.xxx.38)

    자식이 없으면 뭘 쓸 기회도 놀러갈 핑계도 없어요. 그냥 물욕도 안생겨서 잔잔하게 살아요. 집이 호텔만큼 쾌적하니 어디 놀러 갈 생각도 안들고 학부모나 사회모임이 적으니 비교할 대상도 없어서 옷도 수수하게 입고 먹고싶은 것도 그다지 욕심 안나니 가끔 호텔쿠폰 생기면 그때나 맛있는거 먹지 둘이만 있으면 마켓컬리로 다 해결해요.

  • 14. 88
    '20.6.27 7:52 AM (222.98.xxx.38)

    자식욕심이 없다는건 욕심 자체가 적어서 그런가봐요.

  • 15.
    '20.6.27 8:08 AM (59.27.xxx.107)

    같은 품목에 돈을 사용해도 더 퀄리티 있는 선택을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돈의 씀씀이는 헤프게 보일 수 있으나 그런거야 개인의 취향이고 선택이니 저런 장점이 있나부다 하고 바라보게 되더군요.

  • 16. 호호
    '20.6.27 8:10 AM (211.201.xxx.160)

    기부나 봉사 많이 하더라고요. 88님 처럼 물욕이 없어보여요. 돈이 많은데 생각보다 수수하게 다녀요. 주변에 많이 베풀며 살죠. 결론은 시간과 물질에 좇기며 살지 않더라고요.

  • 17. ...
    '20.6.27 8:15 AM (27.100.xxx.120)

    조금 벌어서 그냥 저냥 살아요
    88님처럼 잔잔해요

  • 18. 딩크 23년차
    '20.6.27 9:06 AM (223.38.xxx.200) - 삭제된댓글

    둘 다 고소득자라 둘이 벌어 1명 소득은 세금으로 다 내요.
    조만간 한사람 소득보다 세금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제가 재테크를 워낙 잘해서 버팁니다.
    그리고 집안에 환자가 3명(친정, 시댁 부모님)인데
    애 있는 형제들은 맨날 돈 없대서
    병원비도 저희가 다 내고 생활비도 드리고
    부모님 맛있는 것도 저희가 다 사드려요.
    아프시기 전에는 해외여행도 저희만 시켜드렸고...
    제가 없었으면 우리 엄마는 박스 주우러 다니셔야 해요.
    시어머니는 비행기 한번도 못타보셨을 거고...

  • 19. 딩크 23년차
    '20.6.27 9:09 AM (223.38.xxx.200) - 삭제된댓글

    저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긴 언니 얘기로는
    엄마 사주에 둘째 딸이 먹여살리기도 했대요.
    엄마 사주 때문이라 자기 잘못은 없다네요 ^^;;

  • 20. ㅇㅇ
    '20.6.27 9:28 AM (2.35.xxx.58)

    저축 그닥 안 해요
    전문직 남편이고
    저는 프리랜서로 벌 만큼 버는데요
    집 있고
    양가에서 물려 받을 재산들 있으니
    연금정도는 들었지만
    저축 안 해요.
    넉넉하게 자라서 씀씀이 그대로 살다보니
    여행도 쇼핑도 다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죠
    저희들 돈 남으면 조카들이나 친척들한테 갈텐데
    왜 남기겠어요

  • 21. ㅡㅡ
    '20.6.27 9:33 AM (58.176.xxx.60)

    딩크들은 근데 시간이 많아서 sns 열심히하기때메
    보여주려면 또 꾸준하고 부지런히 쓰더라구요
    인테리어, 예쁜 플레이팅, 고급 레스토랑, 여행 등등
    그래야 좀 심심하고 허한게 채워지나 보더라구요
    아는 돈많은 딩크언니 시간이 너무너무 많다고 ㅎㅎ
    근데 재태크는 공격적으로 안하더라구요
    둘이 벌어서 다 써도 집이 2채나 있으니 더이상 투자는 안하더라구요
    반면 애둘인 우리집은 애들 물려줘야해서 집사서 모으고 엄청 공격적 투자하고요

  • 22.
    '20.6.27 10:24 AM (223.62.xxx.122)

    미안해요 안 허해요ㅋㅋ
    성인 둘이 사니 호텔처럼 살려면 직장 다니면서
    매일 조금씩 정리정돈 해야해서 바쁘고 고급 레스토랑먹고 싶은것 다먹고 사고 싶은것도 척척 사고 여행가고 호텔가고 하니 서울에 아파트는 있지만 돈이 재벌처럼
    모이지는 않아요
    제인생 쓰고 즐기고 가기로 선택 한거라 만족해요

  • 23.
    '20.6.27 10:31 A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뭘 남겨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으니 먹고
    입고 쓰는데 크게 걱정 안해요 물질에 쫓기지도 않구요
    세상에는 럭셔리하고 돈쓰자면 끝이 없어요
    버는게 힘들지 쓰자면 즐길게 너무 많다는

  • 24.
    '20.6.27 10:32 A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뭘 남겨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으니 먹고
    입고 쓰는데 크게 걱정 안해요 물질에 쫓기지도 않구요
    세상에는 럭셔리하고 돈쓰자면 끝이 없어요 버는게 힘들지 쓰자면 쓸게 너무 많다는

  • 25.
    '20.6.27 10:33 AM (223.62.xxx.206)

    자식한테 뭘 남겨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으니 먹고입고 쓰는데 크게 걱정 안해요 물질에 쫓기지도 않구요
    세상에는 럭셔리하고 돈쓰자면 끝이 없어요 버는게 힘들지 쓰자면 쓸게 너무 많다는

  • 26.
    '20.6.27 10:39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자식없는친구부부보니 20년 맞벌이하고 은퇴ㅡ노후준비ㅡ이게 젤부럽고ㅡ부동산재테크도 좀잘했죠 재건축사서 7억벌었어요
    골프치고 여행다니고 쇼핑다니고 살아요 백화점표옷만입고 사치하는 성향의 친구는 아닌데 돈쓸데가 딱히없으니 그렇게살아도 되는거죠 반면 그친네보다 소득더많은 저희는 골프가뭐니 백화점표가 뭐니 이러고사네요

  • 27. 편하죠
    '20.6.27 10:40 AM (223.62.xxx.19)

    확실히 외동인 집도 정신적인 동동 거림도 경제적인
    부분도 둘 이상 집 보다 편하던데요

  • 28. 성향이죠
    '20.6.27 10:57 AM (1.237.xxx.195) - 삭제된댓글

    지인의 딩크부부는 쓰지도 못하고 더 모으겠다고 동동 거리는 것 보면 자식이 없어
    돈이라도 있어야 안도하구나 하고 느낍니다.

  • 29. 그러고보니
    '20.6.27 11:22 AM (123.111.xxx.174)

    원글님 댓글님 글들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자식이 없다면 잔잔하게 물욕없이 살 게 될 거 같아요

  • 30. 결혼 전에는
    '20.6.27 1:21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버는대로 부모에게 거의 다 드리고
    여기저기 쓰고 다니기 바빠 모은다는 생각은 아예 없었어요.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니
    미래도 생각하게 되고 하나둘 걱정도 생기고

    자식때문에 없었던 용기도 내어 열심히 살았던거지
    자식이 없었다면 지금같이 살지 못했을거에요 저의 경우는..

  • 31. 돈 없어요
    '20.6.27 3:35 P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딩크가 더블인컴노키즈라서 맞벌이니까 경제적으로 윤택한 건 맞아요.
    제가 아는 딩크들도 다 경제적으로 넉넉해요.
    그런데 저처럼 돈 별로 못버는 딩크도 있다는 거 알려드리려고 댓글 써요.
    사람들이 우리보고 돈 많이 모아놨겠다고 기대하는데요.
    사치 안하고 애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저희 부부 둘 다 잘 안풀린 케이스라 돈을 잘 못벌어요.
    양가 다 가난하구요.
    저희 결혼할 때 제가 모아놓은 얼마 안되는 돈으로 결혼했어요.
    받은 건 없고 양가에 티 안나게 나가는 돈은 많아요.
    목돈 나가는 건 아니어서 티는 안나고 그 돈 모아놓으면 많은 돈이구요.

    대기업 아니고 전문직 아니고 돈 많이 버는 자영업고 아니고
    그냥 근근히 살아요.

    딱히 욕심 없고 재테크도 할 줄 몰라서 월급 아끼고 아껴서 개미처럼 모아서 경기도에 빚 없이 집 한채 산 게 다입니다.
    서민이에요. 사실은 경제적으로 불안해서 개미처럼 모은 월급으로 처음으로 재테크 한 번 했다가 쫄딱 망해서 돈이 더 없어요.

    대기업 외벌이보다 둘이 벌어도 더 못버는 맞벌이도 있잖아요.
    딩크라도 돈 못버는 딩크도 있다는 것 알려드리려고 댓글 씁니다.

    다들 딩크는 돈을 쌓아놓고 사는 줄 알더라구요.
    물론 대부분의 딩크는 경제적으로 넉넉합니다.
    어디든 예외는 있고 저희 부부는 돈 많이 못버는 딩크라 가난해요.
    게다가 제가 아파서 이제 씽크가 되니 노후준비는 어찌할까 고민중입니다.

  • 32. ...
    '20.6.27 5:43 P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저 말고 다른 딩크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넉넉한데요.
    적당히 노후 준비 되면 아내들은 대부분 조기은퇴해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적당히 넉넉하고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면 조기은퇴하고 소소하게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하거나 봉사활동 해요.

    재테크 공격적으로 하는 친구들이 여럿 있는데 애가 둘이라 각각 집 한채씩은 주고 싶다고 열심히 살아요.
    실제로 집 두세채 마련했고 더 경제적으로 빡세게 삽니다.
    아이가 열심히 사는 원동력은 맞는 것 같아요.
    소소하게 의미있는 모임도 만들구요.
    막 화려하게 살지는 않더라구요.
    딩크들은 대부분 생각보다 소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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