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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리탕을 끓였는데, 뭔가 모자란 맛이에요.

^^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20-06-26 22:25:12

닭백숙 지겨워서 오리탕 도전했는데, 뭔가 모자란 맛이에요.

껍데기 최대한 다 벗겨서 끓는 물에 한번 데친 다음 된장, 다진마늘, 양파, 계피, 월계수잎, 고추가루 넣고 끓이다가 들깨가루 듬뿍 넣었어요.

미리 데쳐서 마늘, 된장 밑간 했던 우거지도 넣고 마지막에 깻잎 듬뿍이랑 부추도 넣어주구요.

(머위대 넣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파는데가 없어서 못 넣었어요.)

아이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저랑 남편은 뭔가 많이 아쉬운 맛이네요.

남편은 오리에 냄새가 조금 나는 것 같다고도 하구요.

뭐가 안 들어가거나 덜 들어간걸까요? 다진 마늘? 고추가루?

IP : 116.125.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6 10:28 PM (59.15.xxx.61)

    대파 많이~~
    저 같으면 고사리 좀 넣었을듯...

  • 2.
    '20.6.26 10:28 PM (223.38.xxx.75)

    오리탕 육수는 뭐로 하신 거예요...
    오리를 폭 삶아서 고기를 찢어 양념을 따로 해서
    오리 삶은 물에 섞어서 양념 더하고 섞어야 하는 데요

  • 3. 세상이
    '20.6.26 10:43 PM (210.178.xxx.44)

    미나리요.
    오리탕 끓이면서 생미나리 넣어 샤브처럼 건져 소스에 찍어 먹어요.
    소스는 초장에 들깨가루 듬뿍 넣어 뻑뻑하게...

  • 4. 음..개인적으론
    '20.6.26 10:45 PM (222.102.xxx.237)

    다시다 요

  • 5. ..
    '20.6.26 11:12 PM (123.111.xxx.20)

    엄나무 오가피 황율 같은 거 들은 백숙 국믈 재료를
    미리 끓일 때 같이 넣으시죠

  • 6. ..
    '20.6.26 11:12 PM (123.111.xxx.20)

    황기가 빠졌네요 황기나 엄나무만 만 넣기도요

  • 7. 엄마가 끓였던거
    '20.6.26 11:54 PM (182.225.xxx.16)

    기억해보면..
    계피 월계수 필요없구요..들깨가루가 아니라 들깨를 갈아 넣으셨고, 찹쌀인지 맵쌀인지를 한 스푼 정도 불렸다 갈아 넣으셨던 기억이 나요. 고추도 생고추 붉은곳 성글게 갈아 넣으셨던 기억이 나요.

  • 8. 오리고기
    '20.6.27 12:52 AM (125.15.xxx.187) - 삭제된댓글

    삶아서 식힌 후 쪽쪽 찢어서 갖은 양념, 소금 간을 한 후에

    육수에 넣고 살짝 끓인 후 먹으면 맛있어요.

    고기에 간을 해야 맛이 있더군요.

  • 9. 오리고기
    '20.6.27 12:54 AM (125.15.xxx.187)

    삶아서 식힌 후 쪽쪽 찢어서 갖은 양념, 소금 간을 한 후에 손으로 조물조물 간이 배도록 무쳐야 해요.

    육수에 넣고 살짝 끓인 후 먹으면 맛있어요.

    고기에 간이 매어야 맛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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