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얼굴 볼때마다 인사 잘하고
엘리베이터 같이 타면 가벼운 이야기
몇 마디 간단히 하고 괜찮게 지냈어요.
별로 친해질 새도 없는게
작년 10월에 이사를 왔는데 벌써 가네요.
지방으로 급히 가야할 일이 생겼다고요.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얼굴도 몇 번 못 본 듯.
여튼 그 집은 이사를 가고
오늘 새로 이삿짐이 들어왔는데
쿵쾅쿵쾅 거리고 서로 막 욕하는 소리가 들려요 ㅡㅡ
괜히 두근두근합니다.
이삿짐 나르는 분들일거에요 아마도
그리고 현재 다 짐 들여놨는지 조용하구요.
새로 오실 분들 부디 무서운 분들이 아니었으면
비나이다 비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