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과소비 했어요

[uji]

어제 급여날이었는데 코로나격려금이라고 회사에서

상여금 120만원 정도가 더 입금되었어요. 

맨날 저축하고 생활비 쪼개 쓰고 이리저리 정신없었는데 오랜만에

과소비좀 했어요. 점심시간에 나가서 해바라기 씨 2봉투, 분갈이된 꽃 2개, 

블루베리 분갈이 된것, 네잎클로버 분갈이 된 것 이렇게 사왔네요 

다 사니 4만원 정도네요 ㅜㅜ

베란다에서 이쁘게 키워봐야겠어요. ㅎㅎㅎ

햇볕 잘 안드는 1층 베란다라 지금도 케일하고 깻잎 키우는데 너무 햇볕쪽으로 

얘네들이 향해 있어서 얘네 잘 자랄 수 있을까 걱정에 물도 충분히 주고 

영양제도 가끔 넣어주는데 괜히 예쁜 식물들 죽이지나 않을지 걱정이네요 

예쁘게 잘 자라면 리빙방에 저희 집 화단 공개할께요! :) 

[..]

오! 사치하셨네요.
예쁘게 키우셔서 눈호강은 함께 해요!^^

[Tiffany]

코로나 격려금도 나오고 부럽습니다..사치 좀더 하셔도 될것같으세요^^이쁘게 잘 키우세요

[와~]

무슨일을 하시기에 이 어려운 시국에 격려금까지
나오나요? 부럽~ 부럽~~
경제 좀 살리게 더 팍팍 쓰세요 ~ ㅎ

[와우]

다른 회사는 다 줄이느라 바쁜데 좋은 회사네요.

[회사]

이 시국에 코로나격려금 까지
나오는 회사 다니면서
뭔 사치라고
비싼 오마카세 가서 먹은 것도 아니고
그 돈 보태서 명품을 산 것도 아니고
4만원은 지금 나가서 집 앞에서 써도 쓰겠어요
작은사치라고 말 하기에도 민망한 사치네요

[음]

요즘 곳곳에 꽃나무 파는 트럭이 많이 서 있어요.

그 트럭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하나 사올까말까 갈등을 하곤 해요.

하지만 화분이 저희집에만 오면 죽어나가서...ㅜㅜ
단념하고는 하는데 이 글 보니 또 하나 사오고 싶어지는군요.

[ㅇㅇ]

대리 만족하려고 들어왓더니
쩝

[......]

사방이 초록이라 식물들 살까말까 그래요.
코로나 시작하고 봄시작 즈음 초록에 목말라서 사재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