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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운영하고 계신님들 알려주세요

......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20-06-26 15:57:30

안녕하세요

혹시 편의점 운영하고 계신님들 계실까요?

편의점이 포화상태인건 아는데...

지금 제형편상 편의점이나 뭐든 해야 하는데 아는게 너무 없어서 여쭈어요

가맹점과 이야기 할때 꼭 알아둬야 하는 내용

편의점해서 순수익이 얼마정도 나면 괜찮은건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알아보려니 망막하네요..

저는 전업주부로만 있었고(작년 1년 직장다니고 현재 실업급여 받고 있는중입니다)

남편이 갑짜기 대장암 4기 수술불가 다발성 간전이 진단 받고

항암치료중입니다....그래서 더이상 직장생활은 불가 할것 같아 제가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데....어디든 가리지 않고 취칙할 맘은 있지만 항암치료때문에 제가 함께 가야해서

시간이 자유로운 일을 찾다보니 야간일 또는 창업밖에 답이 없는것 같네요

아이들도 함참 돈들어가야 할 시기이고, 편의점 창업은 얼마나 생각해야 할까요?

집도 없고 아이들은 한참 돈들어갈 중,고,대학생 가진돈은 딱 8억인데.....

남편 치료비도 포함된 금액입니다....

뭘 해야 할지 망막하네요....혹시 지혜가 있으시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친정도 없고 어디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네요....시댁은 비빌언덕이 전혀 못되구요

미리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5.191.xxx.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20.6.26 3:59 PM (222.97.xxx.28)

    야간일을 찾으세요.
    창업했는데 주인이 다른거 하느라 맡겨두는것
    그럴만한 직원도 없고
    편의점 인건비 아끼는만큼 사장이 가져갑니다.

  • 2. 모모
    '20.6.26 4:03 PM (222.117.xxx.165)

    편의점 운영하며 간병못합니다. 편의점 올인해도 될까말까입니다. Gs는 근무경력 있으면 가맹비를 많이 깎아주니 우선 알바로 해보세요. 편의점 알바 은근 아줌마가 학생보다 인기 좋아요.

  • 3. 조력자
    '20.6.26 4:07 PM (119.149.xxx.96)

    급할 때 일 도와줄 알바말고 조력자 없다면 정말 운영하기 힘듭니다.
    잘못하면 24시간 48시간 근무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편의점 운영 무척 힘들어요.
    일단 야간 알바 해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늦진 않습니다.

  • 4. 다가구주택
    '20.6.26 4:12 PM (110.70.xxx.236)

    그 돈이면 다가구 원룸주택을 구하세요. 신축으로요.
    보통 보증금 오백에 월세 30만원부터 시작하니.
    원룸 7개만 있어도 월세 수입 200입니다.
    편의점은 윗분말대로 야간 알바 뛰시고요.

  • 5. 원글이
    '20.6.26 4:14 PM (125.191.xxx.42)

    제가 1년가 지에스 슈퍼에서 근무했고 아들이 지금 지에스편의점에 근무중입니다.
    다가구주택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아는것은 없고 답답하네요...
    댓글주신님들 감사합니다.^^

  • 6. ...
    '20.6.26 4:18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다가구 주택 8억으로 못해요.

    땅값, 건축비가 얼마인데 ...

  • 7. ....
    '20.6.26 4:22 PM (1.233.xxx.68)

    다가구주택 8억으로 못합니다.
    8억으로 방 7개 짜리 원룸맀는 건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죠
    공실없으려면 교통이 괜찮아야 하는데
    8억으로 가능할까요?

    그리고 세금내고 중계수수료 내고 도배장판 교체하고
    의료보험 상승됨으로 많이 남지 않아요.

  • 8.
    '20.6.26 4:26 PM (61.81.xxx.67) - 삭제된댓글

    편의점 알바 1년정도 했었어요.
    부부가 하는게 좋은데, 아드님이 편의점에서 근무중이라니
    원글님과 아들 두분이 하면 그래도 관리가 좀 되겠네요.
    혼자서 하면 올인해야하고 알바들 펑크내면 계속 근무해야해요.

    편의점은 자리가 곧 수입과 직결됩니다
    폐점하는곳도 근무했었는데 손해 많이 봅니다
    자리를 잘 보셔야해요
    아드님이 근무중이니 얼마 투자하고 주인이 한달에 어느정도 근무하고
    몇프로 마진이고 그럼 한달에 얼마남겠다 계산이 되겠네요.
    여름이 잘 되는거 아시죠?

  • 9. ///
    '20.6.26 4:28 PM (211.250.xxx.45)

    지금 뭘 생각하고 결정하시기보다 조금....더있다가 생각해보세요
    치료비는 많이줄어서 크게 부담은 안되실거에요

    간전이까지 되셨다니
    우선 남편분 먼저 생각하시는게 맞을거같아요

    창업이든 매매든 쉽게 결정할일이아니에요

  • 10. 원글이
    '20.6.26 4:39 PM (125.191.xxx.42)

    아이는 알바형식으로 1년쯤 일하고 있구요...곧 군대 갑니다.
    지금 저보다 남편이 더 걱정이 되어 뭐라도 하라고 해서
    지금 제 상황이 뭘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로 복잡하네요....감사드립니다.

  • 11. 나는나
    '20.6.26 5:27 PM (39.118.xxx.220)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돈 까먹는거 순간입니다. 지금은 투자가 아니라 가진 돈 지켜야 할 때예요. 남편 치료에 집중하시고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그 때 천천히 알아보세요.

  • 12. ditto
    '20.6.26 6:16 PM (220.81.xxx.38)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디십니까 원룸 건물이 그나마 간병일 하면서 병행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건물은 땅값도 포함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건물가격이 오르면 오르지 하락하지는 않거든요...요즘은 이런 건물 매물응 싹 거둬들이는 추세라 좋은 물건이 잘 안보이긴 하던데,,, 신축 말고 구축 중에서 가성비 괜찮을 걸로 골라 보세요 금융비용과 각종 공과금 제외하더라도 최소 어지간한 회사 한 달 월급 이상은 나옵니다 저희 어른이 이런 원룸 건물을 몇 채 하시는데 생각보다 할 만 합니다

  • 13.
    '20.6.26 9:05 PM (110.12.xxx.4)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남편분 치료부터 먼저 하시고
    천천히 일하세요.

    간병하면서 야간일 하시다 님도 병드십니다.
    간병만 신경써도 힘드신데
    아이들 돈들어갈 걱정은 뒤로 제쳐두세요.

    잘드시고 남편 병간호 잘하시고
    마음챙김도 스스로 하셔야 오래 버티실수 있습니다.

    남편 쾌차하시고 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4. 편의점 사장
    '20.6.26 11:10 PM (180.66.xxx.42) - 삭제된댓글

    편의점 하면서 간병하기 쉽지않을거예요.
    풀 알바돌리면 남는게 거의없고 본인이 8시간 정도 근무해야 왠만한 수입이 됩니다.정말 자리좋은 곳은 알바관리 발주까지 다해주는 점장을 한 명 구해서 하면 되는게 그런가게는 권리금이 비싸요..보통 신규창업가게는 사장이 시간을 쏟아부어야합니다. 매출알아볼때 담배비중 꼭 체크해야하구요

    그리고 다가구는 이젠 세금과 건강보험때문에 크게 남는게없어요. 그리고 천천히 꼼꼼하게 물건을 골라야하는데 지금 남편 분이 아프신데 그렇겨를이 없을것같아요.
    사람이 뭔가 궁지에 몰리면 이성적인 판단이 쉽지가 않아요.
    다가구는 흙속의진주 찿는 느낌 으로 찾지않으면 거래비용이 크고 잘못하면 매매가 어렵습니다

  • 15. 편의점 사장
    '20.6.26 11:14 PM (180.66.xxx.42) - 삭제된댓글

    제가 두가지가 좀 부정적? 글을 단 이유는 윗글님이 말하신것처럼 급할수록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편의점에 시간제로 저녁늦게나 야간에 알바 하는게 잘안되는 편의점 사장보다 마음편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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