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리수잼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망설인다는분 글을 읽고 검색해보니 장난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청만 담궜는데 야속한 보리수는자꾸만 익어가고
자꾸청만하기는 그렇고해서 온 힘을 다해 ^^쨈을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하루에 많이 못따서 삼일간 딴거 모아서
꼭지 따고 씨빼고 가스에 얹어서 2시간 30분동안 저어주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별미이네요!
그분 글읽고 도전할 생각을 해서감사드려요
보리수쨈은 전혀생각도 못했는데
1. ㅇ
'20.6.26 1:21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보리수는 할 게 잼밖에 없어요
엑기스도 그렇고 술도 그렇고
담가놓으면 손이 안가는데 잼은 색도 곱고
달짝지근하니 먹게 돼요.2. 어머나~
'20.6.26 1:26 PM (121.137.xxx.231)저 그 글쓴 사람이에요.ㅎㅎ
원글님 댁에 보리수 나무가 있나봐요?
저희 친정집은 작년에 보리수 열매가 엄청 달렸는데
올해는 작년보단 덜하지만 크기는 좀 크게 맺고 익어서
친정엄마가 한바구니 따서 얼려 놓으셨대요
(보리수쨈 어찌 만드냐고 물으시기에 엄마~ 그거 힘드니까 그냥 얼려놔요~~ 했거든요.ㅎㅎ)
보리수청은 생각보다 보리수 색이 안빠지고 별로길래
저는 주스하로 쨈 만들었떤 건데
씨 거르는게 정말 너무 수고 스럽더라고요
누가 보리수 주스나 보리수쨈 주면 고맙게 받아야 할 음식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끓여서 씨를 걸렀는데 과육에 끈끈한 점액?질 성분이라고 해야하나
그것땜에 힘들더라고요
다음에 다시 할 기회가 있으면 처음부터 씨를 빼고 해보려고요
그 작고 가느다란 (야쿠르트 빨대 같은?) 빨대로 씨 밀어서 빼는 거 봤는데
그렇게 씨빼고 하는게 나은 거 같아서요.
원글님 고생 하셨겠어요.
쨈... 보리수 은근한 향이랑 맛이 고급스럽더라고요.
저는 무설탕 요거트에 넣어 먹었는데 보리수 쨈 섞으면 주황빛에
색도 이쁘고 맛도 참 좋았어요
고생하셨으니 맛있게 드세요~^^3. ...
'20.6.26 1:30 PM (117.111.xxx.175)온라인 이웃사촌들이시네요~ ^^
좋은 글 고맙습니다.4. 보리수
'20.6.26 1:50 PM (112.164.xxx.89)작년 이사온집에 보리수 나무가 있어요!
이곳은 지방이에요!
보리수쨈이 고븝스러운거 맞아요!
너무 힘드니 누구 못주겠어요!
망이 굵은 채반올려놓고 마구마구 문질러서 빼고
나중에 삐져나온건 건져내면서 만들었어요!
제일 맛있게 먹는거는 요거트에 얹어 먹는거 같아요
121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리터 통으로 하나 해놓으니
부자같아요!5. 어머나~
'20.6.26 2:19 PM (121.137.xxx.231)원글님도 굵은 채반에 씨 걸러 빼고 하셨군요.
저도 나중에 하게 되면 좀 굵은 채반을 사던지 빨대로 빼던지 해야겠어요.
근데 2리터나 나왔다고요?? 우와....
저 작년에 할때 꽤 많은 양을 했는데도 꿀유리병에 반 정도 나왔거든요.
너무 졸였나..
하긴 너무 졸이긴 했어요. 약간 젤리처럼 ...
다른 쨈들은 많이 졸이면 딱딱해지던데 보리수는 딱딱해지기 보단
그냥 단단한 젤리처럼 굳더라고요.
숟가락으로 떠서 바르면 잘 발리지만요.
작년에 하고선 다신 안해야지... 했는데
보리수잼 바닥이 드러났고
원글님 글 보니 또 만들고 싶은 생각이..ㅎㅎ
친정에 가면 얼려둔 보리수로 쨈 만들어야겠어요
저도 다시 만들 생각하게 해준
원글님 고마워요~ ㅎㅎ6. 보리수
'20.6.26 3:30 PM (112.164.xxx.89)저는 양이 제법 되었어요! 삼일간 딴걸 모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