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하소연하고 싶다고 만나자고 하네요

하소연 받기 조회수 : 6,095
작성일 : 2020-06-26 12:55:41

친구 가슴 후련해지는 하소연 들어주는 자세는 뭘까요?


그래~~ 어쩌니~~~ 이런 말만 해서는 성의 없어보이고

너무 꼬치꼬치 캐묻기도 그렇잖아요.


문제는 친구와 저의 성향이 흑과백으로 다르네요.

분명히 며느리 문제일텐데

저는 며느리가 없고 제가 시집살이 출신이라 시집 알러지로

친구한테 도리어 뭐라 할까 겁나네요.





IP : 203.251.xxx.22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6 12:5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다른 일로 만나서 어쩌다 듣게 되는 하소연도 피곤한데 하소연할 작정인 사람을 뭐하러 일부러 시간내 만나세요?

  • 2. ...
    '20.6.26 12:59 PM (59.15.xxx.61)

    난 며느리 없고
    아직 며느리인 입장에서
    네 고민을 잘 들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만나서 이야기 할까 물어보세요.

  • 3. ㆍㆍㆍ
    '20.6.26 1:00 PM (210.178.xxx.192)

    남의 하소연 듣다보면 기운도 딸리고 시간도 아깝던데요..

  • 4. 호수풍경
    '20.6.26 1:00 PM (183.109.xxx.109)

    나도 안만날거 같은데...
    착하세요...
    난 친구가 하소연할게 뻔 할 일 할려고만 해도...
    일단은 말리고 그래도 안되면,,,
    나한테 하소연하면 죽는다...
    그래요...

  • 5. . .
    '20.6.26 1:01 PM (223.39.xxx.96)

    그런건 돈 내고 상담자에게 가야죠. 코로나 시국에 침 튀기면서 하소연이라니ㅠㅠ

  • 6. ..
    '20.6.26 1:05 PM (119.69.xxx.115)

    들어줘봤자. 며칠지나면 다시 도로묵이라서요

  • 7. ㅋㅋ
    '20.6.26 1:05 PM (112.165.xxx.120)

    며느리 편들어도 기분 나쁘고 ㅋㅋㅋㅋ
    자기 편들어도 그래도 내 가족인데 니가 왜 욕하니 그럴거고..............
    가족 욕하는거 들어주는게 젤 영양가없음..

  • 8.
    '20.6.26 1:05 PM (58.148.xxx.5)

    내 기 빨리는 일...

  • 9. 음..
    '20.6.26 1:06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하소연하면
    좀 분석적으로 이야기를 듣습니다.

    저 사람이 저런 하소연하면서 진정 어떤점이 싫었을까?
    어떤점이 문제일까?
    저사람은 잘못없고 상대방만 잘못인가?
    이런식으로 그 사람의 말을 듣고 제 3자의 입장으로 그 말을 분석하고 해석해요.

    그러면서 사람의 다양성을 느껴보거든요.

    이런식으로 분석적으로 하소연을 듣다보니
    더이상 사람들이 저에게 하소연 안하더라구요.

    하소연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자기 하소연을 오롯히 받아주고 감정적으로 느껴주길 원하는데
    제가 제3자입장에서 분석해주니까
    하소연의 의미를 못느끼더라구요.

    즉 하소연 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자기 감정을 이입시켜서 자기 감정을 해소해 주길 바라더라구요.
    그래서 자기가 보기에 만만한 상대에게 하소연을 하게 되더라구요.
    내 기분나쁜 감정 다~가져가~~이런식으로 말이죠.

  • 10. 아이고
    '20.6.26 1:06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작정하고 하소연 하자고 만나자니 무섭네요ㅎㅎㅎㅎ

    저는 친구 하소연도 친구 나름이더라구요

    답정너 스탈은 만나기 싫고요 하소연을 해도 서로 대화가 되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 친구들은 괜찮긴 하던데....

  • 11. 에구
    '20.6.26 1:11 PM (211.48.xxx.170)

    매일 자기 얘기만 해서 기 빨리게 하는 친구 아니면 하소연 한두 번은 들어 주세요.
    저한테 속상한 일 있으면 먼저 밥 사줄 테니 나오라 해서 하소연 들어주는 친구들이 고맙네요.
    저도 그리 하려 노력하고 있구요.
    제 친구가 며느리 땜에 속상하다 하면
    네 아들이 얼마나 착하고 잘났냐, 누가 들어와도 네 마음에 안 찰 거 이해 간다
    이런 식으로 다독거리고 며느리 부족한 점 말하면
    아직 어리고 뭘 몰라 그런다, 요즘 애들 다 귀하게 자라 이기적이지. 그냥 시대가 바뀌었으니 우리가 예쁘게 봐주고 신경 끊고 우리 삶에 신경 쓰자.
    이런 요지로 좋게 얘기해 줄 거 같아요.

  • 12. 요즘
    '20.6.26 1:13 PM (182.208.xxx.58)

    유튭에서 몇년전 비정상회담 보는데
    일본에 욕들어주는 아르바이트가 짭짤하다고 하더군요.
    직접 만나서든 전화로든 시급 받으며 하는 일이더라고요.

  • 13. ...
    '20.6.26 1:13 PM (110.70.xxx.34)

    저는 이런 경우는 댓글 달듯 팩폭해요. 그럼 다시는 하소연 안해요. 본인에게 손해거든요. 저는 친구에게도 묻지마 지지는 못해주겠더라고요.

  • 14. ...
    '20.6.26 1:13 PM (175.113.xxx.252)

    오늘 바쁘다고 할것 같아요 ..그리고 나 며느리 없어서 그런 심리잘 모르겠다고 말하세요 ...

  • 15.
    '20.6.26 1:19 PM (211.206.xxx.52)

    작정하고 하소연 하고 싶다고 만나자는 사람
    그래 그렇게 나한테라도 풀어라 하고
    마음가는 사람 아니라면 핑계대고 안만나야지요

  • 16. 님팔자가
    '20.6.26 1:20 PM (112.167.xxx.92)

    좋은가봐요 일부러 남 하소연 들어주러 만나러 가니

    난 내팔자가 젓같아서 그런가 내 하소연 남 하소연 다 싫거든요 나부터가 안좋은 하소연 안하다보니 남 하소연도 못 들어주겠던데 그거 하소연 들어줘봐야 똑같아요 맨날 그타령 반복이고 상대를 지치게 함 상담사가 돈을 받는 이유가 들어주는게 에너지 소모가 크기때문

  • 17. ㅋㅋ
    '20.6.26 1:41 PM (211.36.xxx.160)

    하소연 하자고 만나자고 하다니 질리네요

  • 18. 아끼는
    '20.6.26 1:45 PM (118.42.xxx.186) - 삭제된댓글

    관계이신가봐요. 맞장구나, 분석보다는 친구분이 말하는 사건들, 감상들에서 그분께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무엇인지 생각할수 있게 건드려주는게 좋더라구요. 그일로 친구분 감정이 어땠는지, 그감정은 왜느낀것 같은지 생각해보게요. 글쓴님 본인경험으로 며늘님 편드는것은 투사거든요, 글쓴님의 친구는 그분이고, 며늘님하고는 남이니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요. 오늘만남의 목적과 지켜야할 관계가 어떤것인가 염두에 두시고 친구의 자리에 머물러 계시면 될것 같아요. 좋은분이시네요ㅎ

  • 19.
    '20.6.26 3:21 PM (119.201.xxx.230) - 삭제된댓글

    님이 그 친구에게 영업을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우연히 이야기하다 나온 하소연을 들어주는것도 아니고
    진짜 이번 만남의 목적이 그친구의 하소연을 들어주는거라면
    어떻게하면 잘들어줄까 고민을 하는거라면
    님 부처신가봐요
    그친구도 긴세월 님에게 툭하면 하소연하며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진않았던모양이네요
    그냥 많이 공감해주세요

  • 20. DDDD
    '20.6.26 5:15 PM (175.125.xxx.251)

    남의 하소연 뭣하러 듣느냐, 기빨린다 싶으면
    그건 친구가 아니라 지인이지요.
    친구가 하소연 하고 싶다는데 들어줘야죠, 친구 기능이 그거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939 언니들 맛있는 아귀찜 비법 좀 풀어주시와요~ 4 아귀찜초보 2020/06/26 1,829
1088938 나혼자 산다 장도연 때문에 빵 터졌어요 17 ㅋㅋ 2020/06/26 21,652
1088937 사법부는 법과원칙은 무슨 1 ... 2020/06/26 688
1088936 어휴 힘드네요 얼마나 기다려야 일하는 국회를 볼 수 있을까요 2 2020/06/26 722
1088935 한글(HWP) 고수님들~~ 좀 도와주세요~~~ 1 MS 2020/06/26 772
1088934 일산에서 제일 좋은 아파트(50-60평) 추천해주세요 46 .. 2020/06/26 9,958
1088933 사랑니 수술 이틀째 갑자기 붓고 열 나요 11 헬프 2020/06/26 3,892
1088932 편애중계 폐지되네요ㅠ 9 ... 2020/06/26 3,876
1088931 팬텀 싱어 편파적 66 공정 2020/06/26 5,881
1088930 일본 '금품선거' 파문.."아베가 준 돈" 증.. 5 뉴스 2020/06/26 1,148
1088929 4베이 신축 계단식 이파트 사는데 잎집이 7 n 2020/06/26 3,498
1088928 홍정욱 마약왕 딸, 집유 준 정종관판사의 엽기판결 11 또다른 엽기.. 2020/06/26 4,054
1088927 팬텀싱어 응원석 화면에 잡히는데 도통 누군지... 9 플랫화이트 2020/06/26 2,761
1088926 키다리 아저씨를 다시 만났습니다 8 .... 2020/06/26 5,039
1088925 나일론80, 스판 20%면 엄청 편한 바지 맞지요? 3 .. 2020/06/26 1,161
1088924 조국이 왜 냐오냐구요... 하아... 13 하아~~~ 2020/06/26 4,241
1088923 삼시세끼 얘네들 너무 안 친하니까 불편하네요 36 .... 2020/06/26 30,130
1088922 오리탕을 끓였는데, 뭔가 모자란 맛이에요. 8 ^^ 2020/06/26 1,279
1088921 워터픽이 물줄기가 넘 세네요. 7 궁금해요 2020/06/26 2,126
1088920 인터넷 꼴불견인 두부류 9 .... 2020/06/26 2,363
1088919 뒤늦게 6.25기념식 보는 중입니다 9 ㅇㅇ 2020/06/26 1,420
1088918 밀가루 음식 조절과 빠른 체중 감량. 괜찮겠죠 3 ... 2020/06/26 2,208
1088917 터졌다~~!!! 69 .... 2020/06/26 18,583
1088916 다스뵈이다 ㅡ 볼턴 닭갈비포장 그리고 정준희교수 5 본방사수 .. 2020/06/26 1,317
1088915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다시 참석 16 해피엔딩 2020/06/26 2,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