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70주년과 국군 유해발굴사업

[ㅇㅇ]

예전에 유해발굴사업 관련 기사를 읽고, 다큐 일부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국군 유해발굴 관련 기사에 관심이 갔었고,
잊혀져있던 전쟁시절,우리의 아픈역사를 알고 나니 가슴이 먹먹해졌어요ㅠ


저 원래 사대주의자에 애국심이라고는 1도 모르던 철딱서니였는데..국군후배들의 선배 전사자 유해발견에 관한 얘기들을 접하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이걸 교육으로 알려야한다고 생각될 정도였거든요.


그리고 제가 작은 언론사에 있을때 당시 연세가 70대 이상이셨던 
상이군인회 회장님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어요. 

포항 장사앞바다를 지켜내기 위해 벌이던 전투 경험담을
전해 들었는데, 그 푸른 바닷과와 모래사장이 피범벅일 정도였다고..,.

그 당시 바닷가로 침투해들어온 적군을 물리치기 위해서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치열하게 싸우는 등 전사자가 많았던 전투라고 하셨어요ㅜ

예전에는 70년전의 역사인 6.25가 잊혀져 가고있는거 같고
평소 심드렁했었는레..
언젠가 6.25만 생각하면 그냥 지나칠수만은 없다고 생각되고요.
숙연함에 마음으로라도 잠시 감사함을 떠올리고 지나갑니다.

취재까지 끝내면서 저는 우리나라를 지켜내신 선인들께 감사하면서도
생명을 잃은 분들에 대해 울컥하는 심정이 들었어요.


유치한 생가ㅡ각인지도 모르지만..이렇게 피흘려 지켜낸 우리의 나라를 누구에게도 내어줄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중.고생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에게 과거 현실을 교육삼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