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외국에 살아서 일단 제 담당 가정의와 통화를 했어요. 의사는 그냥 지친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원하면 진료받으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가지 않았어요. 다음날은 조금 더 괜찮아졌고.
여전히 피곤하고 기운이 없긴 한데, 그래도 많이 나아졌네요.
10대 20대에도 골골했었던 제가, 이제 50으로 향해가면서 육체적으로 더 약해지고 있나봅니다.
한번 빡세게 청소를 하거나 정원일을 하고 나면 며칠을 앓으면서도 대충 대충이 안되니...몸이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그날 걱정해주셨던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저와 이해관계도, 안면도 없는 분들의 염려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