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때문에 평화롭긴한데 재미는 없어요

에이고 조회수 : 2,872
작성일 : 2020-06-25 22:29:17
한번씩 친구들 동기들 지인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맛집도 가고 쇼핑도 몰려서 다니기도 하고
자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 번식 소소하게 그런 재미도 느끼고
까페 가서 새로운 메뉴도 먹어 보고 빵집도 다녀보고
주말이나 연휴에는 나들이도 나갔었는데
아이들은 학교 안가니 하루 종일 밥밥밥~
주로 연락하던 친구들은 다sns로만 유지하고
근근히 해오던 아르바이트 활동도 그만둔지 수개월
사람들 안 만나니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어지러울 일 없어 좋긴 한데
취미활동도 못 나가고
소소한 소비활동도못 한지 육개월...
진짜 재미가 없고 심심하네요.
하루가 너무 의미 없이 그냥 가버리는거 같아요
아이들 온라인 클라스랑 하던 공부 봐주고 밥차리고 정리하고...
뭔가 노년이 일찍온 느낌의 40대 주부입니다 ㅠㅠ
IP : 223.62.xxx.1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5 10:31 PM (203.175.xxx.236)

    이렇게 반년끌면 우울증 환자 엄청 늘어날것입니다.

  • 2. 저도 40대
    '20.6.25 10:31 PM (222.234.xxx.222)

    자주는 아니지만 국내여행, 해외여행 다니는 게 낙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아무데도 못 가니 정말 답답하네요;;;
    온라인수업으로 방학이 계속 이어진 느낌에..
    동감합니다ㅜ

  • 3. ..
    '20.6.25 10:32 PM (203.175.xxx.236)

    일적으로는 비면식이 되도 인간적으로도 차단되면 사람이 살아남질 못해요 그게 더 무서운거에요

  • 4. ..
    '20.6.25 10:33 PM (203.175.xxx.236)

    히키코모리의 삶과 다를게 모가 있겠어요 그것도 비자발적 히키

  • 5. ㅠㅜ
    '20.6.25 10:33 PM (39.118.xxx.86)

    저도요.. 그리고 어째 지출은 더 많아졌구요.

  • 6. 글쎄
    '20.6.25 10:36 PM (1.225.xxx.38)

    굳이말하자면 enfp와 infp 경계에있는 사람이라
    막 인싸같은 기질이있으면서도 혼자있는시간이ㅡ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기더하거든요
    한 육개월쯤 비자발적 자가격리하니 편하긴 편했는데
    이게 뭐랄까.. 세상이치의 음양의 조화가 필요하듯
    외부로부터 오는 기운과 내면의 기운을 스위치 시키는 작용들이ㅡ필요한데 순환이 좀 안되는 느낌?
    활달하고 집에절대안계시는 분들은 힘드시겠다.. 싶어요~

  • 7. 소망
    '20.6.25 10:49 PM (106.102.xxx.241) - 삭제된댓글

    전 코로나 이전이나 지그이나 달라진건 없어요 워낙 집회사여서요 근데 여행가고 그렇게 살던 친구는 너무 우울해 하던데요

  • 8. 공감plus
    '20.6.25 11:23 PM (210.178.xxx.98)

    한달 벌어 한달 쓰는 일을 하는 입장에서 그나마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제로인데...누군가에게는 평화로운 일상이라니...부럽습니다...

  • 9. 아고
    '20.6.25 11:29 PM (116.41.xxx.141)

    윗님처럼 수입 반토막난 사람 부지기수입니당
    그런거 없는거만도 님이 행복해야만하는
    어마무시한 이유이기도 합니당 ~

  • 10. 동감.
    '20.6.26 5:32 AM (58.227.xxx.22)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예요.
    그저 살 안찌게 하려고 조심조심~조절하고 처음 두어달까지는 무기력하더니 그마저도 적응했는지 가라앉고 답답하지도 않네요이젠! 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875 초등3학년남아 마스크 어디것이 사이즈 잘 맞을까요? 2 마스크크기 .. 2020/06/26 1,336
1088874 스타벅스 영수증 적립 1 레e 2020/06/26 1,445
1088873 얼굴 마사지 받고 난 뒤 땀 빼는 운동 하면 안되죠? 3 ..... 2020/06/26 1,779
1088872 박병석은 물러나라! 7 국민이우스워.. 2020/06/26 1,392
1088871 김남국 '법 왜곡 검사 최대 징역7년' 추진 4 뉴스 2020/06/26 1,022
1088870 이케아 유리 밀폐용기 냉동해도 되나요? 마미 2020/06/26 1,116
1088869 5억에 대한 금융상속세는 얼마인가요? 13 때인뜨 2020/06/26 3,650
1088868 사람들이 저를 부러워해요 6 ㅇㅇ 2020/06/26 4,811
1088867 4도어 냉장고 인터넷 구입하려는데요 8 ㅇㅇ 2020/06/26 1,815
1088866 아~ 지금 이재용 심사 중이라서 그런가봐요. 16 세상이 2020/06/26 2,328
1088865 트럼프, 볼턴 맹비난-웃는 모습 못 봐..원한 건 폭격뿐 4 ... 2020/06/26 1,186
1088864 전 길냥이가 너무 이뻐요~! 9 냥이 2020/06/26 1,413
1088863 국회의장이 문재인정부 발목잡네 15 ㅇㅇㅇ 2020/06/26 1,932
1088862 생활비 많이 쓰는건가요? 31 2020/06/26 6,114
1088861 휴대폰도 외장하드 있는지요? 2 ar 2020/06/26 1,041
1088860 펌 블랙박스의 중요성 4 블랙박스 2020/06/26 1,448
1088859 LG 구광모 천억 주식 상속에 600억 세금 27 ㄷㄷㄷ 2020/06/26 5,160
1088858 주린이예요 lg화학 9 ㅡㅡ 2020/06/26 2,523
1088857 민주당은 감투만 쓰면 쿨병에 걸리는건지? 6 2020/06/26 925
1088856 죽은 까치 4 가슴아픈 2020/06/26 900
1088855 50대분들 혈압 수치 어떻게 되시나요? 7 혈압 2020/06/26 3,279
1088854 먹고 싶은 게 없는 사람 ㅜ 장보는 게 너무 힘든데 아이템 한 .. 14 언니야 2020/06/26 3,339
1088853 소면을 그냥 라면 끓이듯이 해도 되네요? 24 2020/06/26 6,240
1088852 서양에도 여자못사귀는 2 ㅇㅇ 2020/06/26 1,791
1088851 꽈리고추찜에 쌀가루 어떨까요. 4 ... 2020/06/26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