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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과 넘 힘드네요^^;;

ㅡㅡ 조회수 : 4,981
작성일 : 2020-06-25 18:55:53
개학하면 뭐해요
일주일에 한 번 가서 오전 수업만 띡 하고 오는데...
6학년인데 학원도 안 다니고 집돌이예요
반찬 3개 이상은 있어야 한다부터 잔소리가 시어머니급예요ㅡㅡ;
예민한 성격이라 넘 피곤하네요
넘나리 귀염둥이였는데
변성기 오더니 남편이랑 목소리가 똑같아졌어요
거실서 웅얼웅얼하면 남편인 줄..ㅋ
덩치도 커져서 언뜻 보면 남편으로 착각할 정도예요
울집 막내 그 귀요미는 어디로 가고
불평 불만 걱정 가득 미니아저씨가...^^;;
이제 시작일텐데 긴 사춘기의 터널을 어찌 지날지
한숨이 저절로 나오네요
덩치며 힘도 세져서 가끔씩 무섭기도ㅜㅜ
남편은 애들에게 꾸뻑 죽는 스타일예요
지금도 귀여워서 장난치고, 애는 화내고 지겨워하고ㅜㅡ
이제 귀요미는 끝인거죠?
이제 험난한 길 동행하는거죠?
사춘기 아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지혜와 조언 기다립니다...

IP : 223.38.xxx.1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5 7:00 PM (223.38.xxx.232) - 삭제된댓글

    6학년이요?
    아직 갈 길이 머니 잊어먹고 계세요... ㅠ

  • 2. ㅜㅜ
    '20.6.25 7:03 PM (223.38.xxx.121)

    좌절이네요
    중고등 때는 더 힘들어지겠죠
    말도 잘 안 통하고
    딸이랑은 넘 다르네요ㅜㅜ

  • 3. ..
    '20.6.25 7:1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반찬 투정은 잡으세요.
    저는 딸과 전쟁 치르고 고3에 좀 친해졌어요.

  • 4. 아들
    '20.6.25 7:19 PM (112.164.xxx.246)

    반찬투정은 무조건 고기로 해결하세요.
    채식주의자 아닌 이상요.

    7첩반상 몇첩 반상 필요없어요. 고기 빠지면
    엄마는 내가 토끼인 줄 아냐고 해요 아들들은.

  • 5. ^^
    '20.6.25 7:23 PM (223.38.xxx.121)

    맞아요 고기 없음 안 먹어요
    채소 넘 안 먹어서 걱정되어요
    걱정은 곧 잔소리가 되죠
    그러다 저 혼자 말 디개 안 듣는다고 화내고ㅋ

  • 6.
    '20.6.25 7:26 PM (211.219.xxx.193)

    저두요^^;;

  • 7. 채소들어가는
    '20.6.25 7:31 PM (112.164.xxx.246)

    레시피가 정해져 있어요 저희집은.
    일단 레시피랄 것도 없이
    그냥 오이 깎아서 쌈장이랑 주면 잘 먹구여.

    나머지 당근 양파는 카레라이스에 듬뿍 넣고
    심지어 저는 카레에 대파도 넣어도. 마지막에 두 주먹 이상 넣고 끓여버리니 잘 몰라요.

    콩나물이나 상추는 아예 썰어서 비빔밥에 넣어주고요.

  • 8.
    '20.6.25 7:35 PM (210.99.xxx.244)

    ㅋ 6학년은 사춘기아닙니다. 사춘기는 반찬투정 안합니다.

  • 9. ...
    '20.6.25 7:40 PM (183.106.xxx.229)

    채소 안 먹어서,
    채소 종류별로 골고루 넣고
    카레라이스(소고기), 하이라이스(소고기), 짜장밥, 볶음밥(소고기나 새우나 멸치 넣고) 등 해 주면 먹어요.

  • 10.
    '20.6.25 8:16 PM (118.222.xxx.21)

    반찬투정은 잡으세요. 전 투정하면 밥 안준다고 했더니 투정안해요.

  • 11. ....
    '20.6.25 8:17 PM (218.155.xxx.202)

    사춘기는 호르몬이 날뛰어 짐승과도 같다해서
    수학영어학원 만은 절대 양보안하고
    나머지는 니 멋대로 해봐라 너의 중2력을 봐주마 멍석 깔았더니
    생각보다 강도가 약해서 어리둥절해요
    고기 오메가 마그네슘 비타민디 먹여서 차분한가 싶기도 하고요

  • 12. 주니
    '20.6.25 8:21 PM (116.122.xxx.75)

    윗분저도그영양제먹익이고싶네요
    그냥종합비타민먹으면되나요

  • 13. 아직멀음
    '20.6.25 8:35 PM (223.38.xxx.204)

    내려놓기가 뭔지 알게됩니다.
    손님처럼 대하는게 양쪽다 좋아요.

  • 14. ㅋㅋㅋㅋㅋ
    '20.6.25 9:11 PM (112.152.xxx.46)

    미니아저씨 넘 웃기고 귀여워요
    울아들도 6학년
    아직도 솜털보송합니다.
    주말부부라 제가 혼자자니 꼭 안방서 엄마 팔베게하고 자려합니다. 가라가라 해도 거머리같이 찰싹 달라붙네요 ㅎㅎ
    얘도 곧 아저씨 되겠죠?
    영원히 아기같았음 좋겠어요.

  • 15. 미니아저씨
    '20.6.25 10:56 PM (58.232.xxx.240)

    저희집에도 중1짜리 미니아저씨있어요.
    이제 사춘기 슬슬 시작인거 같은데 정신 멀쩡할땐 아기같아요. 아침에 눈뜨면 침대에 누워서 절 불러요. 안아달라구..
    저녁에도 자기전에 저한테 와서 절 안고 가요.
    근데 아직 무서워서 혼자 잠 못 자서 아빠랑 자고 전 둘째랑 자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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