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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 엑스레이

폐암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20-06-25 18:01:46
남편이 건강검진에서 엑스레이에서  폐 안쪽에 뭐가 있다고 담주 CT 하자고 전화가 왔는데요.
한 10년 전에 건강검진하고 안 했고 페암 가족력 있어서 걱정됩니다. 나이는 60대 초반인데 혹시 경험 있는 분들 계시나요


IP : 202.166.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5 6:20 PM (61.254.xxx.151)

    그간 건강검진을 오랫동안 안하셨네요 일단 ct찍어봐야 정확하겠지요 그냥 양성물혹일수도있으니까 너무 미리 걱정마시고

  • 2. ....
    '20.6.25 6:26 PM (220.124.xxx.213)

    저희는 동네건강검진에서 2년마다 건강검진 다 했고 그 때마다 폐 엑스레이 찍으면 뭐가 보인다고 하면서
    어릴때 폐렴 앓지 않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남편은 어릴때 너무 허약해서 초등 저학년때 폐렴을 아주 심하게 앓았대요.
    그 얘길 하면 의사가 폐는 한 번 앓으면 자국이 남는다고 하면서 번번히 지나갔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우연하게 큰 병원에서 다른질환 때문에 검사하다 폐암이 발견 됐어요.
    폐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결절이 보인다고 해서 씨티 찍고 펫씨티 까지 찍어보니
    임파선까지 전이된 폐암3기 a 였어요.
    너무 경황없이 올1월2일에 삼성병원에서 수술하고 항암4차까지 끝내고 지금은 관리하고 있어요.
    그동안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 하자고 몇 번 이나 말해도 비용도 아깝고 시간도 없다고 대충 건강검진 한게

    후회스럽지만 일단 수술이 잘 됐다해서 얼마나 다행인가 몰라요. 그래도 항상 불안해요.
    예전같이 아무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지만 그나마 그렇게라도 발견 못했으면 어쨌을까 아찔 합니다
    검사 잘 받으시고 미흡하면 큰 병원 가보세요.
    아무 일 없길 바라요.

  • 3. 원글
    '20.6.25 6:34 PM (202.166.xxx.154)

    남편이 워낙에 고집에 세서 아프지도 않은데 병원은 죽어도 안 가는 사람이고 원래 엄살도 없는 사람입니다.
    아버님과 시숙 모두 폐암으로 비교적 일찍 돌아가셔서 걱정 많이 했는데 또 눈에 보이는 게 아니라서 일년일년 보낸게 이렇게 된거 같아 맘미 무겁습니다. 암이라고 해도 1-2기로 수술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 4. ㄴㄷ
    '20.6.25 6:44 PM (211.209.xxx.216)

    그렇게 남편 폐암 발견했어요. 증상있기 전 초기에 발견되어 다행이라 생각해요.

  • 5. 원글
    '20.6.25 7:00 PM (202.166.xxx.154)

    아무 증상이 없기는 한데 워낙에 엄살 없는 사람이라서 몸이 안 좋아도 말을 안 했을 가능성도 많아요. 작년에도 건강검진 하자고 했는데 제가 병원을 끌고 갈수 없으니 포기했구요. 몸무게가 준다거나 식욕이 없다거나 하는 증상은 없고 술담배도 안해요. 운동을 안해서 비만 입니다. 저희시숙은 말기 폐암으로 진단받고 3개월만에 돌아가셔서 걱정 많이 됩니다.

  • 6. ..
    '20.6.25 7:41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 폐 x-ray찍었을때 이상 없었는데 3개월 후 목소리가 안 나와서 이비인후과 갔더니 나이많은 의사샘이 폐암 말기 확신하니 폐ct빨리 찍어보라했는데 폐암 말기였어요. 아빠는 6개월 선고받았는데 하필 척추 부러져서 2년 하반신 마비로 고생하다 가셨어요.
    오빠 건강검진에서 폐에 뭔가 하얀게 보여 아산병원 갔더니 의사가 결절같은데 일단 지켜보고 6개월 후 다시 사진 찍어보자했대요. 근데 오빠가 가족력때문에 겁나니 그냥 수술로 제거했으면 좋겠다해서 가벼운 맘으로 수술했는데 열어보니 폐암1기더라구요. 가족력이 정말 무서워요. 저희 집안은 모두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저도 겁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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