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기본응용/ 쎈수학 정도만 풀리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여.
수학머리 보통인 아이인데, 최상위 수학까지 풀려야 하나요?
이게 꼭 필요한가요? 문제가 어렵더라구여.
분명 최상위 한 번 더 하자하면 성질 부리면서 문제 풀텐데
애 성질만 나빠지게 하고 수학에 대한 인식만 나쁘게 심어 놓는거 아닌가 싶어서
심화 패스할까 하거든요.
현재 응용까지 풀어내니 자기는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좋아하는 과목 수학이라고 하고 있어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간신히 생겼는데 여기서 최상위 풀려서
자신감 떨어뜨릴까봐 겁나서 심화 문제집 들이밀지 못하겠어요.
몇번을 설명해줘야 이해하는 그런 스타일의 아이는 아니예요
금방금방 바로바로 해결되고 풀리지 않으면 짜증을 너무 내서
그걸 받아주기엔 제가 넘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서요.
꼭 필요한지 반드시 해야하는 것인지 괜히 해서 수학에 대한 흥미도만 떨어뜨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