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대로에요
제가 키가 160 인데요
몸무게가 15kg 정도까지 왔다갔다 했거든요?
53에서 68키로까지 가봤습니다.
한번이 아니라 몸무게가 들쑥날쑥 했어요 ㅋㅋ
지금은 60 초반 정도 입니다 ㅎㅎ
53일때 55 헐렁하게 맞았고
68찍고는 꽈-악 들어찬 77입었죠
제 키에 저정도 몸무게가 들쭉 날쭉 하면... 부피감으로는 엄청난거에요.
그래도 근육량이 많은편이라 남들보다 덜하긴 했지만요.
제 경험상 살이 찌면 조금 난폭해져요.
(제 경험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몸이 무거우니까..뭐만해도 화가 확 치솟는달까요?
일단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가 짜증이 나요.
아침에 눈뜨면 어제의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 하니-
상쾌하고 웃는 아침이 아니라 -
일단 뚜- 한 표정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맞는옷 이쁜옷 따위 없으니 외출 시작전부터 집안에서 스트레스 시작...
지하철을 타고 갈때도 건강체중(절대 말라본적은 없음) 일때는
서서가면 그냥 그런가 부다 하는데.. 살이 찌면 서있는거 자체가 힘드니까
백팩족이나 누가 모르고 살짝 건들거나 무례하기만 해도 더 짜증이 나요.
식탐이 제어가 안되서 배부르게 먹고는
배가 부르면 불쾌한 기분이 서서히 드는데
그때 뭔가 조금이라도 수틀리는 일이 있으면
제어가 안되고 화가 확 치솟아요.
근데 저는 이게
음식이랑도 어느정도 관련 있다고 봐요.
패스트 푸드 엄청 먹고. 건강하지 않은 음식 먹으면
화가 더 잘나는 느낌 받지 않으세요?
이게 저는 몸에 필요 이상의 에너지(칼로리)가 쌓이게 되니까..
화를 쉽게 낼수 있게 되는거 같다고 믿어요.
정말 건강한 음식먹고. 배가 조금 고픈정도에서 멈추면
약간 기운이 없으면서...
어지간한 일은 그냥 그냥 넘기게 되거든요.
그런일에 일일히 에너지 쓰게되면 당이 훅 떨어 지면서 피곤해 지니까요...
당연히 제가 52일때랑 60후반일때랑
사람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 또한 엄청나게 달라요
ㅋㅋㅋㅋㅋ
남자.여자 할것없이 아주아주 다릅니다.
암튼 결론은 50 후반까지만 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