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해서 집에 올때 부터 기분이 좋아 보이진 않았어요...
회사에서 일이 있었던것 같은데 저녁먹고 그냥 안방에 바로 들어가더니 과일 먹으러 나오라 해도 나오지도 않고 분위기 싸 하게 계속 혼자서 뭐라 중얼거리기도 하다가 에이씨 뭐 이러면서 욕도 하다가 그러곤 한숨 자고 나와서는 또 시작이네요...
지금 분위기 싸.....해요...
왜 그렇냐고 물어도 말도 안하고 계속 혼자 저기압 상태로 있는데 근데...제가 완전 가시방석 같아요....
눈치도 보이고 그냥 제가 이런 남편의 상태를 못견디겠어요
저도 덩달아 불안해 지고 답답해 지고...
정말 무슨 일이 있으면 좀 이러이러 한 일 있었다 말이라도 좀 하던가 말도 없이 저러고 있으면 저는 왜이렇게 힘들까요...
본인도 밖에서 많이 힘드니 오죽하겠나 싶다가도 몇시간을 이러니 솔직히 제가 힘들어요..
자꾸 눈치 보게 되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눈치를 보고 있는데요...
속상 조회수 : 3,091
작성일 : 2020-06-24 22:19:10
IP : 221.142.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근데
'20.6.24 10:21 PM (116.125.xxx.199)남자들 조근조근 설명하는 사람 거의없고요
지금 자기만의 동굴속에 들어 가있으니
그냥 냅두세요2. 그냥
'20.6.24 10:2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두시죠. 모른척하는게 지혜로운 겁니다.
3. ㅇㅇㅇ
'20.6.24 10:23 PM (117.16.xxx.165) - 삭제된댓글으휴 못났네요
4. ㅡㅡㅡ
'20.6.24 10:25 PM (70.106.xxx.240)냅두세요 그냥
5. 비도오는데
'20.6.24 10:35 PM (14.34.xxx.99)부침개부쳐서
맛좀봐줘 해보세요6. ㅁㅁㅁㅁ
'20.6.24 11:05 PM (119.70.xxx.213)못났네요 못났어
7. ......
'20.6.24 11:41 PM (125.136.xxx.121)신경쓰지마세요. 회사일로 집까지 와서 분위기 다운시키는거 모지란거죠.
8. ,,
'20.6.25 12:06 AM (70.187.xxx.9)신부님, 늘 신혼이라 힘드시겠어요. 저런 남편 빨리 결정하시는 게 좋아요.
9. 따뜻한시선
'20.6.25 2:35 AM (223.38.xxx.89)왜 같이 있는 사람까지 힘들게 할까요
그냥 모른척 하시고 다른 방에 들어가서
님대로 시간 보내세요
저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안될텐데요
처음이시라면 남편 진정됐을때 남편 좋아하는
음식 같이 드시면서 말씀하세요10. 저런부모
'20.6.25 6:5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아버지가 저런성격이었는데
집안전체에 퍼져있는 그불안한 기운때문에
집에가기 싫었어요
다행이 주택이라서 2층내방에 콕 박혀있었는데
자기화난다고 기분나쁜티 질질흘리면서
나화 났어 나 화났어 라고
미성숙해 보몄죠ㅡ
평생 저럴거예요
저는 다행히 엄마덕에 겨우 살았는데
우리엄마는 그러던지 말던지
미친노ㅁ 또시작이다 이런게 생각한듯
문팍팍닫고 혼자 화내고 말안하고
밥안먹고 화난 표정으로 거실에앉아있고
평생 저렇게 사니
집안식구들 아빠랑 다들사이안좋고
싫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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