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 후

아파트주민 조회수 : 7,346
작성일 : 2020-06-24 21:19:24
아들 아이가 엘베 타고 올라오다가 엘베 오작동으로 8층에서 2층까지
떨어지더니 작동을 멈췄답니다.
혼자는 아니었고 설비 때문에 방문한 어떤 남자분과 함께 였는데
비상벨은 연결이 되지 않고 그 함께 탄 사람은 관리실에, 그리고 119에
연락해서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2층에서 강제로 문열고 꺼내 주었구요.

너무 놀라서 아이 진정시키고 관리실에 전화해 사실을 알렸더니 일단 내용은 그쪽도 알고 있었고 제대로 점검해달라고 부탁은 했는데 좀 약한 기분이 드네요. 사고 후 바로 또 엘베를 작동시키는 걸 보니 뭔가싶기도 하고.

내일이라도 관리소장을 만나서 비상벨 문제도 그렇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알려 달라고 할 참인데 그것외에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저희 라인에 이런 사고가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고 또 이런 사고가 나서 큰일이라도 날까봐 겁나네요.
IP : 211.202.xxx.1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24 9:20 PM (1.220.xxx.178)

    아이고 순간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요.
    일단 다행이네요

  • 2. ㅡㅡㅡ
    '20.6.24 9:26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천만다행입니다.

  • 3. 무섭죠
    '20.6.24 9:27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엘리베이트갇힌이후 10층이상올리가는곳탔다가 기절한줄알았어요ㅜ혼자 눈감고덜덜떨었어요.
    시간지나도10층이상은 잘못타오
    무서웠고 공포였어요
    위로올라갔다 내려갔다 세네번하다 멈췄는데무서웠어요

  • 4. ㅡㅡ
    '20.6.24 9:28 PM (116.37.xxx.94)

    트라우마 생기지 않을까요?

  • 5. ㅠㅠ
    '20.6.24 9:28 PM (116.33.xxx.77) - 삭제된댓글

    넘 놀랐겠네요. 엘레베이터 공포증이 있는 전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사고후 엘베업체를 안부른건가요?
    비상벨 작동 여부 직접확인하시고 다시 건의하셔야될것 같아요
    비상벨은 애들이 실수로 누르고 이런거 귀찮다고 수초간 세게 눌러야 작동되게 만들어놓은 경우도 많아요
    그런경우 안내문구라도. 있어야하는데 없구요 ㅠㅠ

  • 6. 점검
    '20.6.24 9:32 PM (182.215.xxx.204)

    잘 해보세요
    요세 기계들은 잘 나올텐데..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 7. 그렇궁요
    '20.6.24 9:32 PM (211.215.xxx.158)

    세상에 ㅠㅠㅠㅠ

  • 8. 헉ㄷㄷ
    '20.6.24 9:34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전에 엘베문이 열렸는데 바닥이 한30센치 올라와 있는걸 뭐지 하다가 괜찮겠지 하고 걍 탔는데 바닥이 흔들리는거 있죠 그때 아 이거 아니다 싶어 뛰어나왔는데 방송서 엘베 고장으로 점검한다 하는거 있죠ㄷㄷㄷ

  • 9. 얼마나
    '20.6.24 9:38 PM (121.154.xxx.40)

    무서웠을까
    혼자가 아나여서 다행이였네요

  • 10. .......
    '20.6.24 9:59 PM (61.254.xxx.64) - 삭제된댓글

    겉은 멀쩡한데
    엘베가 통째로 흔들흔들거리는 아파트도 있던데

    몇 년 전 기억인데도 아찔...

  • 11. 곰돌이
    '20.6.24 10:02 PM (112.150.xxx.116)

    지난 주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글 남겨요. 저희는 초4 아들애 혼자 타고 가다 그랬어요. 몰랐는데 저희 라인에서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었다고 들었어요. 관리소장에게 전화 했고 동대표에게도 전화하여 따로 알렸고요, 같은 라인에 아는 엄마들에게 연락해 줬어요. 그 후로 저희 애 트라우마 생겨서 엘레베이터 혼자 못 타요. 항상 저나 애 아빠가 데리고 타요. 처음에는 계단으로 다닌다고 했는데 집이 12층이라 너무 힘들어 했어요. 지금도 엘레베이터 타면 저한테 안겨 있어요. 그 일이 있고서 일기를 썼는데 얼마나 무서웠는지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썼내요.가능하면 같이 타 주세요. 관리소장은 그 일로는 엘레베이터 추락하지는 않는다고 했는데 제가 막 소리 지르면서 추락만이 사고인 줄 아냐고 했네요. 매달 사설업체에 점검 맡기는 아파트인데도 이런 일이 있었네요. 부품이 없어서 수일 내로 엘레베이터 수리 한다고 안내문 붙여 놨네요.

  • 12. 일단
    '20.6.24 11:05 PM (61.253.xxx.184)

    관리실에도 얘기하고
    엘베에다가도 이런일이 있었다고 붙여놓으세요
    그래야 다들 대책을 세우겠죠.

    이런일이 있었다고 고지를 했음에도 관리실에서 대처를 못했다면, 안했다면
    나중에..책임질일 있겠죠

    널리널리 알려야해요.

  • 13. 구름
    '20.6.24 11:23 PM (1.240.xxx.128)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예요.
    으 다시 생각해도 넘 무서워요 ㅜㅜ
    어른인 저도 엘베 사고 후유증 오래 가더군요.
    트라우마 생기지 않게 잘 달래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359 분양권 사려니, 다운 필수로 써야 되고..그러다가 노후에 7 2020/06/25 1,768
1088358 염색하면 펌이 많이 풀리던가요? 4 ㅇㅇ 2020/06/25 2,369
1088357 미국 캘리포니아 어제 7000명 확진이네요. 7 세상에 2020/06/25 3,132
1088356 대학도 완전 돈버는 기업이네요 13 ㅇㅇ 2020/06/25 2,668
1088355 세탁기랑 건조기 삼성 그랑데 사용 하시는분 ? 레몬 2020/06/25 1,067
1088354 케이크 어디꺼가 맛있나요? 17 ........ 2020/06/25 6,274
1088353 (음악) 김창기 - 저문 길을 걸으며 / 내 자신을 속이고 5 ㅇㅇ 2020/06/25 857
1088352 보험 4 .. 2020/06/25 703
1088351 법사위가 대단한건가 봐요. 미통당이 저것만은 안된대요 15 ... 2020/06/25 1,984
1088350 시원한 것만 먹고 싶으면 3 123 2020/06/25 1,019
1088349 차 한대더.. 애매해서 고민이에요 13 우유 2020/06/25 2,079
1088348 눈밑이 덜덜 떨려요 10 2020/06/25 1,460
1088347 공기업 정규직전환은 공개채용으로!! 5 . . 2020/06/25 1,102
1088346 유아인 글에 대한 평가가 옛날과 이리 달라졌네요 42 통찰 2020/06/25 5,032
1088345 제주도에 놀러와서 외국인양 분리수거 나몰라라 9 놀며놀며 2020/06/25 1,526
1088344 소머즈를 방영하네요 5 추억은 추억.. 2020/06/25 1,227
1088343 부창부수..유유상종.. 쓰레기같은남편은 많은데, 쓰레기같은 부인.. 7 rhkdus.. 2020/06/25 2,192
1088342 주말에 야외운동 모임 괜찮나요? 2 지금 2020/06/25 746
1088341 종합소득세 환급금 들어왔어요~ 4 짝짝짝 2020/06/25 2,003
1088340 폰으로 82보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 광고가 ! 2020/06/25 443
1088339 친한 사이인데도 너무 계산적인 사람;;; 37 덮집회의 2020/06/25 13,258
1088338 저 점심먹고있어요 다이어트겸사로 4 맛나 2020/06/25 1,181
1088337 2023년부터 주식투자로 2천만원 넘게 번 개인에 양도차익 과세.. 17 뉴스 2020/06/25 3,431
1088336 한동훈 전보....ㅋㅋㅋㅋㅋㅋㅋㅋ 22 ^^ 2020/06/25 4,687
1088335 6월25일 코로나 확진자 28명(해외유입5명/지역발생23명) 1 ㅇㅇㅇ 2020/06/25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