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기애성 인격장애 같은 인간 만나다가 우울증이 더 심해졌어요..

음음음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20-06-24 21:05:42

제목 그대로에요

첨엔 몰랐어요 너무 잘해주고 달콤하게 하고
근데 딱 어느 순간부터 냉랭해지고
그때부터 가스라이팅이 시작됐어요

작은 말 한마디에도 쥐잡듯 잡고
헤어지자하고
그리고 돌아와서 잘해주니 그게 또 달콤하고 좋아서
그다음부터 쥐잡듯 잡을 때 미안하다 사과하고..

(뭐 예를 들면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기 직전 전화통화에서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서 한숨을 쉬었어요
그랬더니 자긴 만나기 직전 설레어 있는데 진빠지게하고 기분 나쁘다고 눈앞에서 가버리고
왜 똑바로 사과안하냐고 문자 100줄 보내고 등등)

바보같다 하시겠지만
원래 우울증이 좀 있고 맘이 약해서
끊어내질 못했어요

각종 일들이 있었고.. 그 타격은 다 제가 입었죠
본인 일을 도와주면 그때만 이쁘다 좋다
전 또 그럼 잘하려고 애쓰고
그러다가도 본인 맘에 안드는게 하나 나오면
쥐잡듯 잡고... 헤어지자하고 차단하고 잠적하고

암튼 그렇게 2년을 시달리고 나니...
기존에 있던 우울증이 엄청 심해져서
불면증은 말할 것도 없고
자다가도 목이 조이는 느낌에 평소 가던 병원에 가니
공황장애라고....

원인을 상담하다 그 사람이 하던 것들 문자를 보여주니
이정도면 자기애성 인격장애라고
무조건 피하는게 상책이라고...살려면
무조건 피하라고.. 정이고 뭐고 그런거 아니라고

그간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잘해줄때 예쁨받고 사랑받던 그 느낌이 좋아서
너어무 힘들었는데 이젠 제가 살아야해서
꼭 정신 차리려고 해요

처음에 좀 이상했을 때 도망갔어야했는데
그래도 사람이 날 많이 좋아한다 그런 생각에
그사람 같은 사람 없을꺼란 생각에
미련하게 굴었는데
생각해보니 돈도 내가 더 많이 쓰고
그냥 휘둘림만 당하고 슬프기만 했던거 같아요

막판에 나 너무 시달려서 공황장애랑 우울증 시달린다 그랬더니
그건 너가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거다
다 니 성격탓이다 그러니 니가 미쳐가는거라 하는데

참....
더 좋은 사람 만나겠죠?
설사 못만난다 하더라도 안만나는게 내 신상을 위해
정신 차려야겠죠



IP : 1.227.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사람
    '20.6.24 9:44 PM (182.215.xxx.204)

    박효신 노래라도 듣고 마음 달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332 마리나텍스 들어보셨나요? 1 ... 2020/06/24 851
1083331 돼지고기가 약간 푸르딩딩한데 상한걸까요? 2 고기 2020/06/24 2,788
1083330 집값 대체 어째야해요? 25 ㅇㅇ 2020/06/24 5,411
1083329 박나래 별로 재치나 입담은 없네요 밥블레스유보니 22 ㅂㄹ 2020/06/24 6,425
1083328 다들 노후에 어떻게 지내실 생각이세요? 24 어떡함 2020/06/24 12,047
1083327 폐업하는데 세무회계 사무소에다가 3 자영업자 2020/06/24 1,464
1083326 어느쪽이 더 매력적인가요? 9 매력 2020/06/24 3,271
1083325 초4여자아이가 19금 웹툰을 본 거 같아요. 8 ........ 2020/06/24 5,245
1083324 그때 자녀는 없어지만 가입일200.. 2020/06/24 1,025
1083323 신랑 눈치를 보고 있는데요... 8 속상 2020/06/24 3,277
1083322 자매사이 좋은거보단 부부사이가 좋은게 12 .. 2020/06/24 5,521
1083321 비오는날 땡기는 부침개 레시피 10가지 주륵 2020/06/24 1,935
1083320 저 이정도면 정신과 가야되는거죠? 11 . 2020/06/24 4,141
1083319 인천공항공사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되었다는데 20 알베르토 2020/06/24 3,100
1083318 초6남아 수학학원 혼자 수업받는게 어떨까요? 4 궁금이 2020/06/24 1,201
1083317 운전연수 오래 받았다 싶은 분들.. 몇시간 받으셨어요?ㅠㅠ 21 ㅇㅇㅇㅇ 2020/06/24 19,506
1083316 자매사이 관계 회복 6 막답답하고그.. 2020/06/24 2,424
1083315 대구 학생들에 독성물질 마스크 필터 300만장 뿌려졌다 5 ㅇㅇㅇ 2020/06/24 2,356
1083314 팽수 보조배터리 완전 9 호오 2020/06/24 2,521
1083313 가난한 가정의 문화생활이란 글의 리플중 하나를 보고.. 2 ㄷㄷㄷ123.. 2020/06/24 3,239
1083312 음주운전 강정호 복귀 어떻게 보시나요? 15 반대 2020/06/24 2,213
1083311 (사진) 윤과 한은 누가 더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까? 4 ........ 2020/06/24 1,382
1083310 '잼있는'의 뜻이 뭐예요? 12 ㅇㅇ 2020/06/24 2,364
1083309 동생들 이간질 시키는 장녀 3 극혐 2020/06/24 2,645
1083308 인생 모르는거 맞을까요? 9 인생 2020/06/24 3,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