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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들이 절 싫어하고 무시합니다

허망 조회수 : 5,041
작성일 : 2020-06-24 14:28:03
나이 많은 미혼입니다.
아빠는 병원생활오래중이고 엄마는 간병 거의하세요.
남동생 결혼해서 같은지역에 사는데 왠만한 일로는
제가 다하고 꼭 할일있을때 전화하는데 어느날 동생핸폰으로 전화했어요.
신호가 여러번 가고 올케가 받길래 동생 바꾸라고 했더니
옆에서 받기 싫다고 하더군요.
참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동생조카들에게 저는 아주잘하고 살았고 베풀었는데
절 무시하는게 넘 괜씸했어요.
엄마도 정신적으로는 제게 다 기대면서 항상 절 무시 합니다.
아침일찍 출근 준비하는데 전화해서 옆집 새로 이사온다고
했더니 우리집 고친거 보여준다고 하지말라고..제가 푼수라서
모르는 사람 불러서 보여줄거라고...,
엄마에게 무슨 이상한소리냐고 거칠게 화내고 전화 끊었어요
늘 엄마도 절 무시하고
관계를 끊고 싶어요.
동생도 이유없이 절 싫어하고..,.
이젠 아빠병간호하는 엄마신세도 애닮지 않네요
IP : 39.7.xxx.2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4 2:31 PM (61.254.xxx.151)

    가족관계에서 한발뒤로 물러나 있어보세요 그들이 아쉬워 님을 찾도록

  • 2. 첫댓글
    '20.6.24 2:32 PM (125.178.xxx.70) - 삭제된댓글

    정답
    짝짝짝

  • 3.
    '20.6.24 2:36 PM (210.100.xxx.78)

    절대 먼저 연락하지마세요

    자신의 삶만 즐기세요

  • 4. 가족
    '20.6.24 2:37 P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넘 환상 같지마세요
    어차피 나 아닌 존재들 입니다.

  • 5. 건강
    '20.6.24 2:58 PM (121.139.xxx.74)

    가족관계에서 한발뒤로 물러나 있어보세요
    그들이 아쉬워 님을 찾도록22222

    완전 대박 정답입니다

  • 6. ...
    '20.6.24 3:03 PM (112.220.xxx.102)

    가족에서 독립하세요

  • 7. 쓸데없이
    '20.6.24 3:05 PM (59.8.xxx.47) - 삭제된댓글

    친절을 가장한 근심걱정을 늘어 놓는 타입은 아니신가요
    별거 아닌일에 늘 뭔가를 하는
    옆에서 피곤하거든요
    그냥 지나가도 되는일을 그냥 일을 벌여서 하는,
    결혼 안한 울 시누님이 그러십니다,
    그냥 대충 지나도 될일을 그냥 크게 만드는
    뭘 잘하는거 바라지 않아요
    그냥 조용히 그냥 무심히 살고싶은 거지요

  • 8.
    '20.6.24 3:12 PM (210.99.xxx.244)

    독립하세요. 동생한테 전화하는 가장 주된 주제가 혹시 가족 근심걱정인지 돌아보세요. 해결책없는 부모일을 하소연하시는건 아닌지요.

  • 9. 나이들어
    '20.6.24 3:52 PM (1.229.xxx.169)

    미혼인 누나는 부담스럽다고 남동생들 입을 모아 얘기하더라구요. 결혼했어도 이혼한다 하면 시끄럽게 하지말고 그냥 살아라 한다고. 그런 심리 아닐까요? 자꾸 연락해서 받아줌나중에 자기네 차지될까봐. 이기적이지만 저런 남동생들 꽤 돼요. 걍 연락하지마세요.

  • 10. ..
    '20.6.24 3:53 PM (220.83.xxx.188)

    제가 지금은 우리 시누랑 연락도 하지 않고 만나지도 않는데요
    우리 사누는 전화할때마다 우는 소리예요
    뭐든지 징징징.
    정말 한번도 빼놓지 않고. 어김없이. 일관성 있게.
    제가 시달리다 못해서 우는 소리 좀 그만하라 했어요.
    깜작 놀래더라고요. 자기가 그러는거 몰랐나봐요.

  • 11. ...
    '20.6.24 4:1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이유가 있겠죠 ...솔직히 윗님같은 이유일수도 있구요 .. 상식적으로 사람이 전화를 피할떄는 전화를 받아서는 입장이 곤란하니까 안받는거겠죠 ..

  • 12. ..
    '20.6.24 4:12 PM (175.113.xxx.252)

    이유가 있겠죠 ...솔직히 윗님같은 이유일수도 있구요 .. 상식적으로 사람이 전화를 피할떄는 전화를 받아서는 입장이 곤란하니까 안받는거겠죠 .. 220님 같은 이유라면 .ㅠㅠ 스트레스 받아서라도 그전화 받기 싫을것 같아요

  • 13. 독립하세요
    '20.6.24 9:00 PM (110.12.xxx.4)

    가장 일을 많이 하면서도 대접을 못받으시니
    공기가 사라지면 질식사 하는건 누군지 직접 느끼게 해주세요.

    어디다가 푼수라니
    정신 차리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 14. 이런 방법 있어요.
    '20.6.25 1:25 AM (110.8.xxx.60)

    제 보기에는 원글님이나 가족들이나 다 지치고 피곤한게 아닐까요?
    특히 원글님은 가족들 잘 챙기시느라 스트레스가 축적된 상태는요?

    보통 집에 병환중인 가족이 있으면 그 누적된 피로도때문에 가족들끼리 툴툴거리고 부정적이되거나ㅜ짜증이ㅡ많아져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으로도 고갈되어서요.
    그런감정들이 원글님과의 상황에 배어져 나온거구요.

    그럴때 가장 좋은.방법은..
    사실 거리를 두시고 푹 쉬시는거예요.
    개인적으로 놀거리.만드셔서 삶의.재미를 채워보시구요

    다른 방법도 있어요.
    그들이 나를 무시했다고 생각한 근거를 찾아보는거예요.
    내가.이러이러해서 가족들이 나에게 이런가? 이유를 적어보고
    진짜 내가 그러한가.. 반문해보고 깊이있게 생긱해보세요.
    그건 실상은.내가 생각하는 나를 찾는거예요.

    예를.들어
    백화점 쇼핑을.갔는데.점원이 내게만 유독 불친절허고 홀대하는것 같았다.
    왜? 그렇게 느꼈나..
    내가 옷을 허름하게 입어서 그런것 같다
    옷을.허름허게 입으면 가난해보인다.
    왜 허름한 옷을 입었나. 나는새옷을 살 돈이없으니까.
    나는 돈이 없다. 가난하다...

    내가 보는 나는.가난한 사람... 이 됩니다.
    그때 약간 퍽하고 자각이 듭니다.
    내가 화나는건 외부의 태도 같지만 이런 내 자신에
    화가 나는걸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가난허다고 느끼는 나를 한번 안아주세요.
    그런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올라오는 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면
    비로소 타인에게 무시당한다고 느꼈던 부정적 감정이 풀어집니다.
    나에게 이런 나지만 인정받고 위로 받았으니까요.
    그리고 자신에 대해 슬프거나 안쓰럽다는.마음이 올라오면 새롭게 각오를 다집니다.
    나는 가난 대신 픙요를 선택합니다..
    나는 풍요롭게 산다.. 반복적으로 되새기며 구체적 방법을 찾아봅니다. 끝이예요.

    이런 과정을 해보면
    타인에게 느꼈던 부정적 감정이 해소되고
    나의 무의식에 깔여있던 내면의 나를 만나게 됩니다.
    타인의 말과 행동에 얽매이지 않게되고
    내면과 하나가된 자의식은 단단하고 강해집니다.
    비로소 힘을 되찾으면
    같은 상황이.왔을때 가족들의 무례한 태도에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듯 차분하게 원글님의 마음을
    전달하세요.(무례한 태도에ㅜ마음이ㅜ안좋다는 등)
    님의.모습에 가족들이 예의를 지켜주고 조심하는.등
    점점 변하게 될거예요.

    제가 원글님과 같은.마음일때 배운 방법이었어요.
    장황하지만 써봤어요.
    부디 님을 위해 시간을 내셔서 한번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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