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계성 지능 진단 받았다면 학교 수업 따라가기 힘들겠죠?

엄마 조회수 : 3,112
작성일 : 2020-06-24 11:12:34
작년 중 1학년때 정신과에서 웩슬리 검사 해서 경계성 지능이라고 진단 받았어요.몇 시간의 검사에서 아이가 지쳐서 대충 검사 한 것도 영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맞는 것 같아요.평소 책도 잘 안 읽고 게임과 유튜브에만 빠져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경계성 지능까지 나올 줄은 예상 못했어요.올해 중 2 첫 시험 점수를 보고 충격에 빠져 있어요.평균 30점 미만이예요. 거의 꼴등 수준인 것 같아요.작년까지 학원 다니나 너무 하기 싫어해서 그만두다 올해 초 부터 수학과외를 시켰는데..그것도 빠진 날이 더 많긴 했어요.아이가 경계성 지능인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아직도 덜 내려놨나 봐요.다른 재능도 없고, 그냥 아이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야 하는데 매일 아이를 볼때마다 걱정이 앞서네요.과외도 그냥 끊는 게 아이나 저를 위해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IP : 183.103.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6.24 11:16 AM (70.106.xxx.240)

    아이가 경계선상 지능이면 엄마가 보통 유치원 초등만 되어도 알잖아요. 선생님들이 말하지 않던가요.

    전문가 도움 받으세요. 서울대나 세브란스 아산 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신과 쪽 가서 어떤 식으로 교육을 시켜야할지 등등요
    아주 손놓으면 안되죠 아이가 평생 살아가야 하는데요
    엄마도 모르겠으면 의사 전문가 도움 받으세요

  • 2.
    '20.6.24 11:20 AM (210.99.xxx.244)

    집중력이 오래가기 힘들지않을까이 독서는 그래서 본인도 쉽지않을꺼고 초등때도 따라가기 힘들었을텐데 저희둘째 친구가 같은 상황이였는데 학업은 못따라가더라구요. 아이들과도 문제가 있어서 힘들어했는데ㅠ 그집은 아이가 하나라선인지 공부말고 여행을 많이 다니더라구요 공부는 안하기도 하니 그냥 패스하고

  • 3. ㅇㅇ
    '20.6.24 11:21 AM (121.170.xxx.91)

    경계성 지능이면 공부는 당연히 한계가 있구요
    가장 큰 문제는 사회성이에요. 지능이 좀 낮아도 사회성 좋으면 직업도 가질수 있고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면 학교생활은 물론 생활전반이 어려워지거든요
    학습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으시고 학교친구들과 잘 어울리는지 정서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보시고 정서적으로 많이 지지해주시는게 훨씬 더 중요해요.

  • 4.
    '20.6.24 11:21 AM (58.121.xxx.69)

    경계성 지능은 그야말로 경계성이니
    노력에 따라 정상 수준으로도 올라와요

    학원말고 과외 꾸준히 하시고 내려놓으심 안됩니다

  • 5. ..
    '20.6.24 11:22 AM (221.219.xxx.53)

    두번 검사시켜본 엄마로서
    긴 시간 검사를 대충했다하지만
    보통의 아이들은 그 시간 견디고 지쳐하면서 검사해도 정상적으로 나오더라구요. 슬프게도.
    그리고 웩슬러검사가 다양한 면을 검사하기 때문에 정확도도 높구요.
    여러 파트 중 어느 분야가 취약했는지 보시고
    거기에 적절한 교육이 병행되야해요.

    중1 때 하신거보면 그간 크게 눈에 띄는게 없으셨나본데
    공부, 성적만 보지마시고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수 있게 도와주세요.
    일상 생활, 어렵지 않은 일은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는 아이니.
    게임 너무 많이 한다하니 심리치료같은거 받아보시고,
    기술 익혀서 할 수 있는 고등학교쪽 진학도 고려해보시구요.

  • 6.
    '20.6.24 11:28 A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

    지능은 노력한다고 올라가지않아요

  • 7. ㄱㄴㄷㅈㅎㅂ
    '20.6.24 11:29 AM (220.94.xxx.57)

    초등 중1지켜보셨고 과외나 학원도 보내셨을거잖아요

    저라면 그래도 영수는 과외 시킬것같아요
    너무 손떼버리면 다시 시작하기 어려워요

    반복 반복 더 여러번 더 자주하면 서서히 조금씩
    나아질거예요

  • 8. ...
    '20.6.24 12:04 PM (180.66.xxx.206)

    게임과 유투브많이하면 집중력 떨어져서 그렇게
    나온건 아닌지~
    영수는 과외라도 계속 붙잡고 나가고~
    재능 찾아주는게 나을거같아요

  • 9. ,,,
    '20.6.24 12:15 PM (121.167.xxx.120)

    고등학교 졸업 할때까지 일반 학교 보내면서 특수 교육 따로 시키던데요.
    심리 상담. 미술 치료 등이요.
    공부는 잘하냐 못하냐는 안 물어 봤어요.
    고등 졸업하고 전문대 졸업하고 장애 등급 3급 받아서 직장 취직해서 다녀요.

  • 10.
    '20.6.24 3:31 PM (223.39.xxx.250)

    경계성이면 유투브. 게임 중독만 끊어도
    정상범주에 들어 올 수 있지않을까요.
    병원말 참고만 하시고 애를 완전히 한계에 가두진
    마세요.
    뇌의 영역은 아직 미지의 세계래요.
    예전엔 뇌발달이 성년이 되면서 거의 맘춘다고 생각해ㅛ지만 최근 연구로는 마흔살까지도 발달한다고 밝혀졌대요.
    그렇다고 애가 갑자기 공부를 잘하고 그래지는 건
    아니겠지만 자기가 잘하는 분야 찿아 지 앞가림 할 정도론
    클 수 있을 거에요.
    명상이나 국선도 같은 거 시킴 좋다고 하는데 아니라도 운동 하나 꾸준히 시키시고 사랑으로 보듬어 키워주세요.
    울 조카도 비슷했는데 사회성도 부족하단 진단도 받아
    언니가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 많이 좋아져 친구 관계도 좋도 대학생활 잘 하고 자격증도 제법 따고 남들처럼 잘 생활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214 인천공항공사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되었다는데 20 알베르토 2020/06/24 2,961
1088213 초6남아 수학학원 혼자 수업받는게 어떨까요? 4 궁금이 2020/06/24 1,005
1088212 운전연수 오래 받았다 싶은 분들.. 몇시간 받으셨어요?ㅠㅠ 22 ㅇㅇㅇㅇ 2020/06/24 16,448
1088211 자매사이 관계 회복 6 막답답하고그.. 2020/06/24 2,268
1088210 대구 학생들에 독성물질 마스크 필터 300만장 뿌려졌다 5 ㅇㅇㅇ 2020/06/24 2,177
1088209 팽수 보조배터리 완전 9 호오 2020/06/24 2,348
1088208 가난한 가정의 문화생활이란 글의 리플중 하나를 보고.. 2 ㄷㄷㄷ123.. 2020/06/24 3,077
1088207 음주운전 강정호 복귀 어떻게 보시나요? 15 반대 2020/06/24 1,923
1088206 (사진) 윤과 한은 누가 더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까? 4 ........ 2020/06/24 1,173
1088205 '잼있는'의 뜻이 뭐예요? 12 ㅇㅇ 2020/06/24 2,165
1088204 동생들 이간질 시키는 장녀 3 극혐 2020/06/24 2,429
1088203 인생 모르는거 맞을까요? 9 인생 2020/06/24 3,305
1088202 무식한 아줌마이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알고 삽니다. 10 123 2020/06/24 3,620
1088201 제보자들에 미친놈 나오네요 2 2020/06/24 2,355
1088200 집안에 가지 않는 시계를 두면 안된다는데 아세요? 10 궁금 2020/06/24 6,544
1088199 공수처는 이런분 위해 만드는거죠? 9 공수처 2020/06/24 644
1088198 에어프라이어 식기세척기 가능한가요? 6 에어 2020/06/24 4,148
1088197 저는 음악을 좋아하지 않아요. 14 씁쓰레 2020/06/24 2,465
1088196 집값 떨어지면 꼭 살꺼예요. 37 ㅇㅇ 2020/06/24 5,832
1088195 삼시세끼 음식 양이 좀 많이 적네요. 14 양이양이 2020/06/24 6,604
1088194 구청장 집주소좀 알수있을까요? ㅇㅇ 2020/06/24 684
1088193 미술대회와 스펙 2 아들맘 2020/06/24 812
1088192 - 36 79542 2020/06/24 6,815
1088191 아파트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 후 8 아파트주민 2020/06/24 7,344
1088190 요즘 딸이 대세인 이유는? 17 ㅡㅡ 2020/06/24 5,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