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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초등교사 글러먹은 인성 제가 경험한 경우

비가내리네 조회수 : 2,781
작성일 : 2020-06-24 10:13:44
이모가 지방에서 부부교사하셨고 어렸을 때 방학이면 자주 놀러 갔었어요
그때만 해도 방학에 아이들이 담임선생님한테 손편지 종종 쓰던 시절이었는데
어느날 사촌들이랑 놀고 들어와보니 우편함에 편지가 세네통 와있더라고요
이모 갖다드렸는데 편지봉투 뽝 뜯어서 편지 꺼내더니 읽지도 않고
저희 과일 깎아주는 거 밑에 바치고 껍질을 까서 구겨 버렸어요
그게 너무 충격적이라 아직도 기억이 나요
이모부는 당시에 최연소 교장하고 장학사 루트 탔는데 교사랑 바람나서
(당시 이모가 많이 편찮으셔서 사촌들이 저희집에 머물던 때였어요)
온집안이 폭풍전야였던 기억도 있습니다
뭐 제가 막장 특수한 경우를 본 걸 수도 있는데요
학교 다니는 동안 좋은 교사 본 적 없고 편애, 언어폭력(꼭 제가 아니더라도 친구들이 당하는 것만 봐도 싫었어요) 너무 많이 목격해서
선생에 대한 편견을 고칠 수가 없네요 과연 누구를 가르칠 자질이 있는 사람들이었나 싶어요
IP : 220.121.xxx.7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4 10:16 AM (175.212.xxx.28)

    저 은행원이었을때
    갑질고객 1위 직업이 죄다 선생이었어요
    하나히나 따지고 물고 늘어지고 반박하고 아는척하고 가르치려들고

  • 2. 케바케지만
    '20.6.24 10:18 AM (223.38.xxx.205) - 삭제된댓글

    초등교사친구 , 중등교사친구
    결혼식때 학생들 멀리와서 노래불러줬는데
    밥을 먹던 조심히 가던 신경 아무도 안 쓰는거 보고
    내 자식은 샘 결혼식같은데 보내지 말아아야겠다 생각했어요. (학생들 식사는 제가 챙겼어요)

  • 3. 케바케겠지만
    '20.6.24 10:21 AM (223.38.xxx.205) - 삭제된댓글

    초등교사친구 , 중등교사친구
    결혼식때 학생들 멀리와서 노래불러줬는데
    밥을 먹던 조심히 가던 신경 아무도 안 쓰는거 보고
    내 자식은 샘 결혼식같은데 보내지 말아아야겠다 생각했어요. (학생들 식사는 제가 챙겼어요. 신부친구한테 부탁받은건 아니였어요 )

    조카가 2~3년전 샘 결혼식 축가때문에
    몇주를 엄마들까지 모여 축가연습하던데
    저런짓을 뭐하러 할까 싶었음. (사립)

  • 4. ,,
    '20.6.24 10:21 AM (70.187.xxx.9)

    쪼잔 싸이코 몇 몇 기억나네요. 특히 나이 들어서는 더더욱 숨길 줄 모르는 건지 그냥 드러남.

  • 5. 케바케겠지만
    '20.6.24 10:22 AM (223.38.xxx.205)

    초등교사친구 , 중등교사친구
    결혼식때 학생들 멀리와서 노래불러줬는데
    밥을 먹던 조심히 가던 신경 아무도 안 쓰는거 보고
    내 자식은 샘 결혼식같은데 보내지 말아아야겠다 생각했어요. (학생들 식사는 제가 챙겼어요. 신부친구한테 부탁받은건 아니였어요 )

    조카가 2~3년전 샘 결혼식 축가때문에
    몇주를 엄마들까지 모여 축가연습하던데 
    저런짓을 뭐하러 할까 싶었음. (사립이라 저럴수 있나 싶었지만)

  • 6. 나는나
    '20.6.24 10:26 AM (39.118.xxx.220)

    내 인생에서 걸러야 하는 직업군 중 하나.

  • 7. ,,,
    '20.6.24 10:52 AM (124.52.xxx.219)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 이번 담임선생님..ㅠ
    아이가 저학년인데 선생님이 알림장에 차조심,사람조심 쓰라셔서
    길조심도요~했더니 밉상이라했답니다. 영어시간에 보드게임하라는데
    너무 어려워서 이거 너무 어렵다고 했다니 다그만두라고 아이들다
    못하게했다고..아이가 해마다 꾸밈없고 거짓없고 예의바르다고 평들어왔고
    공부는 영어나수학 열심히 잘하는편입니다. 학교는 일주일에 한번가는데
    갈때마다 저런 이벤트가 하나씩 생기니 어째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나이좀 있으신 선생님인데 여유가 너무 없어보여요

  • 8. ...
    '20.6.24 10:53 AM (124.52.xxx.219)

    우리아들 이번 담임선생님..ㅠ
    아이가 중학년인데 선생님이 알림장에 차조심,사람조심 쓰라셔서
    길조심도요~했더니 밉상이라했답니다. 영어시간에 보드게임하라는데
    너무 어려워서 이거 너무 어렵다고 했다니 다그만두라고 아이들다
    못하게했다고..아이가 해마다 꾸밈없고 거짓없고 예의바르다고 평들어왔고
    공부는 영어나수학 열심히 잘하는편입니다. 학교는 일주일에 한번가는데
    갈때마다 저런 이벤트가 하나씩 생기니 어째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나이좀 있으신 선생님인데 여유가 너무 없어보여요

  • 9. 여기도 많이
    '20.6.24 10:54 AM (59.0.xxx.10)

    있어요..맞춤법 지적하고
    가르치려 들고

  • 10. ㅇㅇㅇ
    '20.6.24 11:04 AM (110.70.xxx.240)

    직업이 선생인 사람들. 선생 기질 가진사람들 진짜 싫어요.
    남을 가르치려들고, 자신들이 항상 더 안다고 자부하고
    옆에 있으면 신경곤두서고 이유없이 피곤하게 굴어요..
    위에 애들 대하는 사례먀 봐도 그러네요.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무슨 이제 폼인지, 정나미 떨어지네요.

  • 11. 소피친구
    '20.6.24 11:14 AM (118.222.xxx.201)

    그래도 자녀들 선생님하겠다고 하면 좋아하지 않나요?

  • 12. ㅇㅇ
    '20.6.24 11:28 AM (112.148.xxx.5)

    저희아들 나이먹은 여교사..진짜 극혐
    일은 하나도 안하고.. 저는 이번 코로나로 교사가 세상에서
    젤 높은 직업이란걸 알았네요.

  • 13.
    '20.6.24 11:44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알림장에 쓸 거 불러주는데 거기에 첨언하는 애 밉상은 맞아요.
    친구들이 싫어해요. 초등교사 아닙니다. 길조심이 차조심이죠.
    저희 아이는 저런 식으로 쓸데없는 첨언하며 시간 잡아먹는 친구들을 제일 싫어해요. 빨리 쓰고 집에 가고 싶은 애들 무시하고 톡톡 쓸데없이 껴드는 습관은 잡아주세요. 그런 친구 서넛만 있어도 수업이 엉망되고 시간 늘어지고요.

  • 14.
    '20.6.24 11:45 AM (110.70.xxx.58) - 삭제된댓글

    알림장에 쓸 거 불러주는데 거기에 첨언하는 애 밉상은 맞아요.
    친구들이 싫어해요. 초등교사 아닙니다. 길조심이 차조심이죠. 
    저희 아이는 저런 식으로 쓸데없는 첨언하며 시간 잡아먹는 친구들을 제일 싫어해요. 빨리 쓰고 집에 가고 싶은 애들 무시하고 톡톡 쓸데없이 껴드는 습관은 잡아주세요. 그런 친구 서넛만 있어도 수업이 엉망되고 시간 늘어지고요. 예의는 바를지 모르지만 낄낄빠빠 안되는 애들 고학년 되면 관종이라고 불러요.

  • 15. 제발
    '20.6.24 11:47 AM (110.70.xxx.58) - 삭제된댓글

    알림장에 쓸 거 불러주는데 거기에 첨언하는 애 밉상은 맞아요.
    친구들이 싫어해요. 초등교사 아닙니다. 길조심이 차조심이죠. 
    저희 아이는 저런 식으로 쓸데없는 첨언하며 시간 잡아먹는 친구들을 제일 싫어해요. 빨리 쓰고 집에 가고 싶은데 친구들 무시하고 톡톡 쓸데없이 껴드는 습관은 잡아주세요. 그런 친구 서넛만 있어도 수업이 엉망되고 시간 늘어지고요. 꾸밈없다는 게 천진난만 아무말 대잔치도 포함하는 말이에요. 예의는 바를지 모르지만 낄낄빠빠 안되는 애들 고학년 되면 ㄱㅈ이라고 불러요.

  • 16. . .
    '20.6.24 12:07 PM (118.218.xxx.22)

    그나마 촌지 없어져서 어찌나 다행인지. 김영란법 정말 최고에요.

  • 17. ...
    '20.6.24 2:42 PM (61.255.xxx.156)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학생용 마스크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요
    그리고 사립에서 교사에게 제공되는 마스크가 후한가요?
    지인에게 몇 묶음 주더라구요
    2~3월에도 온 서울시내를 싸돌아다녀서 예민한 이 시기에 읭? 스러웠는데 뒤늦게 알고보니 역시나 기간제였고

    그리고 (과학 가정)실습품 남는거도 챙겼다 혼자서 소비가 안되니 개인적으로 가지고 와서 지인들에게 나누더라구요

  • 18. ...
    '20.6.24 2:43 PM (61.255.xxx.156)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학생용 마스크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요
    그리고 사립에서 교사에게 제공되는 마스크가 후한가요? 
    지인에게 몇 묶음 주더라구요
    2~3월에도 온 서울시내를 싸돌아다녀서 개학으로 예민한 이 시기에 읭? 스러웠는데 뒤늦게 알고보니 역시나 기간제였고

    그리고 (과학 가정)실습품 남는거도 챙겼다 혼자서 소비가 안되니 개인적으로 가지고 와서 지인들에게 나누더라구요

  • 19. ...
    '20.6.24 2:49 PM (61.255.xxx.156)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학생용 마스크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요
    그리고 사립에서 교사에게 제공되는 마스크가 후한가요? 
    지인에게 몇 묶음 주더라구요
    개학여부로 예민한 2~3월에도 온 서울시내를 싸돌아다니는게 읭? 스러웠는데 뒤늦게 알고보니 기간제였고

    그리고 (과학 가정)실습품 남는거도 챙겼다 혼자서 소비가 안되니 개인적으로 가지고 와서 지인들에게 나누더라구요

  • 20. 비옴
    '20.6.24 4:49 PM (106.102.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김영란법 만든것 정말 잘한것같아요
    나이든 초등 교사 담임 안되길 기도할정도.
    신학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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