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전에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 부부
비슷한 소득 직업 학력등등
큰차이없이 시작한
두 부부 있는데
한쪽은 대출이자 부담으로 있는돈으로 전세
한쪽은 이사다니는게 싫어
대출끼고 자가로 시작
10년만에 8억 차이나네요
대출다 갚은 상태로
한쪽은 여전히 전세로 2년마다 복비 이사비까지
돌아다니느라 울상
한쪽은 이제 슬슬 돈이 모이기 시작한다고
참고로 이거 지금 정부 까려고 쓴글 아니에요
오늘 아침에 커피마시면서
동료가 자기 대학친구들 이야기
해준거
1. ㅇㅇㅇ
'20.6.24 9:46 AM (61.72.xxx.212)댓글 다읽고 의식해서 쓴글인데요?
2. ..
'20.6.24 9:46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리스크 감당했잖아요?
3. ...
'20.6.24 9:47 AM (222.113.xxx.113)정치병자들 눈에는 모든게 정치로 보이고
삶을 사는 사람들 눈에는 모든게
주변 삶의 현상과 과정으로 보이죠4. ...
'20.6.24 9:48 AM (222.113.xxx.113)리스크도 리스크지만 한쪽은 좀더 미래를 길게 본거고 한쪽은 단기적으로 순간순간을 본 차이겠죠
5. ...
'20.6.24 9:49 AM (219.254.xxx.67)대출의 리스크를 감당한거고
대출받아 잘 된 케이스에 촛점을 맞춘거고 그런거죠.6. ‥
'20.6.24 9:50 AM (66.27.xxx.96)대출이자와 집값하락 리스크를 감수한 쪽과
그 반대에 베팅한 결과죠.
집값이 떨어졌으면 결과가 정반대.
집이 아니라 주식이었어도 똑같음.7. ㅎㅎ
'20.6.24 9:50 AM (112.165.xxx.120)대출이자와 집값하락 리스크를 감수한 쪽과
그 반대에 베팅한 결과죠.
집값이 떨어졌으면 결과가 정반대.
집이 아니라 주식이었어도 똑같음. 2222222222222222222222228. 저도10년
'20.6.24 9:52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모두 전세로 시작했고요.
한명이 집을 사기 시작하니까 다들 사기 시작했어요.
서울에 산 친구들은 대박
경기도는 중박
뭐 이렇게 나뉘네요.9. ..
'20.6.24 9:52 AM (49.164.xxx.162) - 삭제된댓글자본주의사회인데 사기치지만 않으면 주식,부동산,사업 뭐든 개인의 판단으로 돈버는건 어쩔수없지 않나요?
10. ....
'20.6.24 9:52 AM (222.113.xxx.113)주식이랑 집이랑 똑같다는분들 그럼 주식투자랑 부동산갭투자도 똑같다고 보시나요? 둘다 리스크 감내하는거니?
11. ...
'20.6.24 9:53 AM (118.235.xxx.89) - 삭제된댓글저희 아파트단지에 반월세 사는 집이 있어요. 소득은 동네어서 제일 높아요. 늘 저희들 부러워만 해서 동네 엄마들이 여럿이 강권해서 대출받아서 사라고 강권했어요. 대출 없이 사는집 하나도 없다고. 하지만 강권한지 6년.. 여전히 반월세로 살고, 그 사이에 집값은 5억에서 11억이 됐어요. 옆에서 보는데도 답답해 죽겠어요. 이젠 9억 넘어서 대출도 안나와요.
12. 저도10년
'20.6.24 9:54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음... 만약에 내가 안샀어도 누군가 샀을 거고 결과는 똑같았겠죠? 자본주의가 그렇더라고요. 내가 안먹으면 남이 먹어요. 아님 부자가 더 먹고요.
13. ???
'20.6.24 9:54 AM (39.7.xxx.251) - 삭제된댓글사람 사는게 어떻게 다 똑같을 수 있겠어요?
선택과 집중의 차이겠죠.14. ...
'20.6.24 9:54 AM (118.235.xxx.89)저희 아파트단지에 반월세 사는 집이 있어요. 소득은 동네어서 제일 높아요. 늘 저희들 부러워만 해서 동네 엄마들이 여럿이 강권해서 대출받아서 사라고 강권했어요. 대출 없이 사는집 하나도 없다고. 우리도 똑같은 은행 반월세지만 집값이 높아지는 리스크는 없는거라고. 하지만 강권한지 6년.. 여전히 반월세로 살고, 그 사이에 집값은 5억에서 11억이 됐어요. 옆에서 보는데도 답답해 죽겠어요. 이젠 9억 넘어서 대출도 안나와요.
15. ....
'20.6.24 9:58 AM (222.113.xxx.113)두 집의 결정적 차이는
한집은 남자의 무관심 여자의 추진력
다른집은 남자 여자 둘다 무관심16. ..
'20.6.24 9:59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이런 케이스 너무 흔해요..
17. 저도
'20.6.24 10:0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제가 친구와 몇달차이로 결혼 했어요
저는 당시 지방광역시
친구는서울
약 3억정도 비슷하게 집을샀는데
친구집값은 딱 4배가 됐구요
저는 그냥 2배정도
또다른경우
제가 중간 이사한번 했는데
당시 또다른 친구에게 집을사라고 권했고요
그친구는 지방 집사는거 바보다
집값 내린다 하면서 전세계속 살았어요
지금저는 그나마집도있는데
친구는 뒤늦게 그때 살 가격의 2배를주고
살까말까 하고 전화왔더라고요
저는 지금이라도 사라고 했는데
이번봄에 또 기회놓치고.18. 매번
'20.6.24 10:05 AM (115.143.xxx.140)2000년대 집값 급등기에 MBC에서 한번 다룬거에요. 중앙대 85학번들... 결혼 후에 1억 미만의 전세보증금으로 시쟉한 비슷한 출발을 한 사람들인데..
동네 잘골라서 아파트 매수한 사람
동네 못골라서 아파트 매수한 사람
아파트 샀다가 팔고 학원차리느라 무주택인 사람
엄청난 차이가 있더군요.
또.. 어떤 부부는 목동에서 전세로 신혼살림 시작했고 이사를 두어번 다닌 것 붙이고
또 어떤 부부는 은행지점장이고 자금력이 있는데도 도봉구에서 쭉 살았고..
역시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더군요.
또 2000년대 아파트 급등기를 지나 고점을 찍을때 파주에 아파트를 비싼 값에 분양받은 집..
선택의 결과라기엔 참담해요.19. 그래서
'20.6.24 10:06 AM (211.179.xxx.239)뭐 어쩌라구요...부동산 얘기
아주 징글징글하네요20. ㅇㅇ
'20.6.24 10:15 AM (59.6.xxx.181)맞더라구요..특히 같은회사 월급쟁이들 대충 30전후 결혼해서 40중반만 되어도 자산 차이가 심해요..월급 받아 저축하고 안정적으로 산 사람이랑..위험 감수하고 주식도하고 부동산도 하고 이리저리 머리굴리며 산 사람이랑요
21. ㅇㅇ
'20.6.24 10:16 AM (182.211.xxx.221)뭔 얘기인지 알겠어요 우리주위도 거의 같은 조건으로 시작한 가정 많은데 20년지나보니 경제상황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적절히 아껴서 투자잘한 사람은 몇십억 부자도 있고 그냥 아직 전세도 있고 투자하다 날린사람도 있고
22. 헐
'20.6.24 10:20 AM (125.128.xxx.133)근데 그건 어느 정부에서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거 계산만 해봐도 어떤게 더 유리할지는 머리 나쁘지 않는이상 다 아는 사실인데.23. ㅎㅎㅎ
'20.6.24 11:16 AM (223.62.xxx.189)저도 10억이상 벌었어요.
문정부 사랑합니다♡♡♡
조국위선 정도는 눈감아줘요.기분좋아서
문프문프문프24. ,,,
'20.6.24 12:39 PM (121.167.xxx.120)부동산 뿐만 아니라 인생은 모든 선택의 역사예요.
집 안산거는 자기 판단에 의한거니 책임은 자신이 져야지요.25. dd
'20.6.24 3:57 PM (218.148.xxx.213)15년전에도 똑같았어요 그때도 끝없이 올라갈것같았지만 항상 끝은 있죠 그때 제일 많이 올랐던 서울 분당등은 반값으로 10년을 지내왔고 이제 막 회복했고 아직 분양가 회복 못한곳도 많죠 인생 긴거라 더 두고봐야죠 주식단타꾼들처럼 리스크 짊어지고 열심히 매매해서 큰돈 버는 사람들은 벌겠지만 실거주 1채 깔고있는건 어떻게될지 모르는거에요 그래도 실거주 1채는 무리하지않는범위내에서 언제나 진리이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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